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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승부수

대통령의 승부수

  • 신동준
  • |
  • 올림
  • |
  • 2009-09-15 출간
  • |
  • 295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93027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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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8인의 ‘결정적 선택’

왜 노무현은 한미FTA를 과감하게 밀어붙였을까?

노무현 정부 시절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일들이 꽤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한미FTA 협상의 전격 추진은 일반의 예상을 뒤집은 의외의 사건이었다. 이른바 ‘노무현 코드’와 상반되는 결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2006년 신년 연설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우리는 한국 경제의 앞날을 위해 미국과 한미 FTA를 체결해야 합니다.”
실무진이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협상을 벌이는 사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농민들과 한미FTA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끊이질 않았다. 그에게 열성적인 지지를 보내던 진보 진영의 인사들까지 연일 노무현을 성토하고 나섰지만 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한미FTA는 찬반 토론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승부사 노무현의 기질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었다.
왜 그는 일체의 반대를 무릅쓰면서까지 한미FTA를 강하게 밀어붙인 것일까?

승부수가 인생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누구에게나 ‘결단의 순간’은 찾아오게 마련이다.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개인에게도, 회사를 경영하는 CEO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밀어닥친다. 일국의 책임자인 최고통치권자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매일매일이 결단을 요구하는 순간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세일수록 그 정도는 더 심해진다. 이런 결단의 순간에 과감히 꺼내드는 카드가 바로 ‘승부수’이다.
역사는 승부수가 개인과 조직,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를 말해주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특히나 최고통치권자의 승부수는 역사의 흐름과 국가의 흥망을 결정짓는 절대적 바로미터가 되었다. 이승만의 ‘단독정부 수립’이 그랬고, 박정희의 ‘5?16군사정변’, 전두환과 노태우의 ‘12?12’와 ‘6?29’, 김영삼의 ‘금융실명제’, 김대중의 ‘남북정상회담’, 노무현의 ‘한미FTA 추진’ 등이 그랬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같이 최고통치권자의 소신과 운명을 건 싸움이었거나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속에서 내려진 마지막 결론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던진 승부수는 과연 어떤 고뇌와 우여곡절을 거쳤으며 그 결과가 우리 역사에 남긴 흔적은 무엇일까?

역대 대통령들이 던진 승부수, 그 실체를 최초로 파헤친 문제작!
이 책 『대통령의 승부수』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부터 17대 대통령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대 대통령 8인의 승부수를 집중 조명한 최초의 저작물이다. 이들이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벌여야 했던 숨 막히는 접전의 과정에서, 그리고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 주변 강대국들의 견제와 야당의 반대, 여론의 분열을 뚫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위기의 변곡점에서 과감하게 띄운 승부수의 전말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혼란한 정정, 심각한 경기 침체 등 극한의 상황에서 대통령들은 과연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떤 승부수를 던졌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이승만은 대세를 뒤집는 ‘남한 단독정부 수립’ 천명으로 초대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르고 느닷없는 ‘반공포로 석방’으로 휴전협정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어냈다. 박정희는 거듭된 군사정변 시도 끝에 ‘5?16’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한일회담’과 ‘10월유신’ 등을 통해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했다. 전두환 역시 ‘12?12’로 군부를 휘하에 넣고 ‘예산 동결’ 등 강공법으로 경제 위기를 모면했다. 노태우는 ‘6?29선언’으로 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고 활발한 ‘북방외교’로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김영삼은 ‘3당 통합’으로 호랑이를 잡고 ‘하나회 척결’과 ‘금융실명제’로 군사와 경제의 전기를 마련했지만 ‘세계화 선언’에 도취되어 IMF환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김대중은 ‘DJP연합’으로 지지기반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관된 햇볕정책으로 분단 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 사상 최초의 ‘국민경선제’와 정몽준과의 ‘후보단일화’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노무현은 탈권위에 힘쓰면서도 ‘한미FTA 추진’ 등 집권 기간 내내 올인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와의 물고 물리는 싸움을 ‘경선 룰 변경’으로 힘겹게 극복한 이명박은 ‘청계천 신화’ 등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으로 ‘촛불정국’을 맞아야 했다.

나와 세상을 구하는 한국적 리더십의 결정체를 만난다!
역대 대통령들의 승부수는 그야말로 인생의 모든 것을 내건 담판이었고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바꾸는 결정이었다. 피를 말리는 고민과 결행 전후의 긴박성, 시대의 물줄기를 통째로 바꾸는 결과가 뒤따랐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대로 한국의 현대사가 되었다.
30여 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와 역사, 사상을 연구해온 저자가 승부수라는 키워드를 통해 대통령들의 통치 리더십을 들여다본 이 책은 다소 무거울 법한 주제를 마치 한 권의 역사소설에 담아놓은 것처럼 부담없이 술술 읽히면서도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요동치는 한국 현대사의 물줄기와 한국적 리더십의 결정체를 한눈에 보여준다.
위로는 대통령부터 기업의 CEO와 팀장에 이르기까지 당면한 갈등과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비전과 돌파력으로 자신의 리더십을 한껏 끌어올리고 싶은 대한민국의 리더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안목을 키우고 싶은 직장인, 인생과 역사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그렇다면 누가 DJP 연합을 획책한 것일까? 가장 먼저 이를 기안한 인물은 ‘지낭(꾀주머니)’이라는 칭송을 받는 이강래로 알려져 있다. 원래 평민당 시절에 정책 위원으로 들어와 김대중과 인연을 맺었던 그는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에 ‘대선 필승 전략’이란 문건을 작성해 DJ에게 보고했다.
“호남 고립의 현재 구도는 필패의 구도입니다. 충청권과 결합해 수도권의 지지를 끌어내지 않으면 활로가 없습니다.” p.190

‘운명의 여신’은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역설한 것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며 달려드는 노무현을 선택했다. 마키아벨리에 따르면 ‘운명의 여신’은 결코 우물쭈물하며 후일을 기약하는 남자에게는 스스로를 허용한 적이 없다. 사태를 관망하던 유권자들이 그를 이회창의 유일한 대항마로 인식하게 된 것은 그의 저돌적인 승부수에 매료된 결과였다. p.223~224

“한미 FTA는 앞으로 남은 2년의 잔여 임기 동안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이다. 국민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일종의 쇼크 요법을 쓴 것이다. 우리 국민은 위기에 강하다. 나는 확 열어젖히고 나갈 것이다.”
한미 FTA의 초대형 사고를 쳤으니 국민들은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승부사의 기질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그는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자신과 코드를 맞춰 온 천정배 등이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력 반발했음에도 오불관언이었다. p.232

최시중이 볼 때 이명박은 서울시장 재임 기간 중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샐러리맨 신화에 또 하나의 신화를 덧씌울 필요가 있었다. 청계천을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수준으로 얼마나 충실히 복원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였다. 청계천 신화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그런 면에서 최시중은 이명박에게 천하를 안겨 준 최고의 책사에 해당한다. p.252

목차

머리말 _리더십은 위기 때 빛난다
들어가는 글 _성공하는 최고 통치권자의 길

이승만(1~3대 대통령, 1948. 7~1960. 4)
현실을 직시하여 실리를 도모한다

대세를 거슬러 초강수를 두다
이승만은 급진 개화파였다
좌우 합작은 공산화로 가는 길이다
그는 미국이 원한 인물이 아니었다
미소공위의 결렬과 이승만의 결단
최악의 나날들, 그러나 천하대세는 이승만 쪽으로
제1공화국 출범과 대통령 당선
철저히 계산된 이승만의 반공 포로 석방
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

박정희(5~9대 대통령, 1963. 12~1979. 10)
치밀하게 계획하고 과감하게 결행한다

오랜 꿈, 군사 정변을 꾀하다
이승만을 제거하라
군사 정변의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는데……
“장 장군, 오늘 밤이 거사요”
“각하, 이번 거사는 인조반정입니다”
정치인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자존심 대신 밥을 택한 한일 국교 정상화와 베트남 파병
10월 유신은 부국강병을 위한 고육지책?
독재와 전제 사이

전두환(11~12대 대통령, 1980. 9~1988. 2)
위기가 닥치기 전에 선수를 친다

다변과 무단의 통치자
타고난 정치군인, 하나회를 조직하다
‘12?12’의 발단은 정승화의 자충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걸림돌을 제거하라
안정론과 성장론의 대립을 잠재운 ‘예산 동결’
양위 결단과 무산된 상왕 정치
노태우의 배신과 5공 청문회 그리고 백담사

노태우(13대 대통령, 1988. 2~1993. 2)
때가 올 때까지는 대세에 순응한다

탈권위는 노태우가 원조
기획 전두환, 각색 노태우 ‘6?29 선언’
노태우 승리의 1등 공신은?
왜 노태우는 5공청문회를 수용했을까?
김일성도 놀란 한소 수교와 북방 외교
‘물태우’라 비웃지 마라

김영삼(14대 대통령, 1993. 2~1998. 2)
마음먹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치운다

열세를 우세로, ‘3당 통합’의 내막
호랑이 굴에 들어가다
‘일괄 해임, 일괄 임명’으로 하나회를 척결하다
내가 안 하면 아무도 못한다, 금융 실명제 전격 실시
세계화 선언이 IMF 환란을 초래할 줄이야
등잔 밑을 보지 못한 ‘칼국수 정치’의 허실
득국과 치국은 엄연히 다르다

김대중(15대 대통령, 1998. 2~2003. 2)
명분을 앞세워 뜻을 실현한다

반대를 무릅쓰고 ‘DJP 연합’을 결행하다
IMF 환란, 극복은 했다지만……
‘햇볕 정책’의 결실, 분단 후 최초의 남북 정상 회담
고난의 연속 ‘인동초의 삶’
역사의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
‘3김 시대’ 종언을 고하다

노무현(16대 대통령, 2003. 2~2008. 2)
현실을 뛰어넘어 강수를 둔다

정치 인생 내내 ‘올인 승부수’를 던지다
기적의 드라마 ‘국민 경선제’와 후보 단일화
탄핵 정국을 정면으로 돌파하다
한미 FTA를 강하게 밀어붙인 이유는?
봉하 마을에서 맞은 시련과 죽음의 선택
노무현은 21세기의 정조인가
주류와 비주류의 길항

이명박(17대 대통령, 2008. 2~)
이슈를 선점하여 끝까지 고수한다

‘샐러리맨 신화’로 시작해서 ‘청계천 신화’로 끝내다
승리를 부른 ‘경선 룰’ 변경
촛불 정국, 누가 키웠나?
조문 정국이 남긴 과제들
이명박과 노무현의 닮은 점
난국 타개의 길

나가는 글 _다르면서 비슷한 우리 대통령들
참고 문헌

저자소개

21세기 정경연구소 소장. 30여 년 동안 정치와 역사, 사상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학자이자 평론가이다.
1956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시절에는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의 대가인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서 사서삼경을 비롯한 경서와 《춘추좌전》, 《조선왕조실록》 등의 고전을 배웠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와 등에서 10여 년간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 1994년 다시 모교의 박사 과정에 들어가 동양의 정치사상을 공부하고, 이후 일본의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1998년 〈선진시대 정치사상 비교 연구〉로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등에서 동양 3국의 역사와 사상을 가르치고 있으며,〈월간조선〉과 〈위클리경향〉을 비롯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역사 연구의 현재화와 리더십 이론의 한국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건 및 인물에 관한 기존의 왜곡된 평가를 바로잡고 이를 널리 전파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대표적인 저서 및 역서로 《개화파 열전》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 《공자와 천하를 논하다》 《자치통감 삼국지》 《연산군을 위한 변명》 《난세를 통치하는 중국통치학》이 있고, 논문으로는 〈역대 대통령 통치행위 비교 분석〉 〈몽양 여운형 사상에 관한 치도론적 분석〉 〈중도주의 이념 정립에 관한 일고찰〉 등이 있다.

도서소개

『대통령의 승부수』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부터 17대 대통령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대 대통령 8인의 승부수를 집중 조명한 최초의 저작물이다. 이들이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벌여야 했던 숨 막히는 접전의 과정에서, 그리고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 주변 강대국들의 견제와 야당의 반대, 여론의 분열을 뚫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위기의 변곡점에서 과감하게 띄운 승부수의 전말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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