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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 이장규
  • |
  • 올림
  • |
  • 2008-03-25 출간
  • |
  • 502페이지
  • |
  • 160 X 230 mm
  • |
  • ISBN 978899302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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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단군 이래 최대호황’은 과연 우연이었을까?
벼랑 끝에서 시작한 경제가 불과 몇 년 사이에 유례없는 호황으로 발전한 적이 있었다. 각종 경제전망은 기분 좋게 어긋났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물가까지 안정되었다. 성장·물가·국제수지라는 이른바 ‘3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던 것이다. 바로 5공시대의 이야기다.
5공 초기는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한 분위기였다. 오일쇼크에 심한 흉작이 겹쳐 물가가 폭등하고 민심은 흉흉한 가운데 군부는 중화학공업 통폐합 등 각종 개혁 작업을 강행했다. 한 자릿수 물가안정정책을 군사작전하듯 밀어붙이다보니 무리한 일도 많았다. 강압정책에 따른 부작용도 많았지만 한 자릿수 물가는 달성되고 경제 체질이 많이 강화되었다. 때마침 도래한 3저의 기회를 살려 한국경제는 살아나고 88올림픽을 전후한 호경기를 누릴 수 있었다.
그야말로 ‘단군 이래 최대호황’을 구가했던 5공시대의 경제는 전두환 리더십의 결과였을까, 아니면 단지 우연에 불과했던 것일까?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에는 이 과정이 손에 잡힐 듯 그려져 있다. 정책의 줄거리뿐 아니라 정책을 둘러싼 역학관계와 전개과정이 박진감 있게 기록되어 있다. 어려운 정책을 밀고 나가는 대통령의 리더십과 통치술,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도 흥미진진하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살아있는 경제사를 배우게 된다.

왜 다시 전두환시대를 말하는가!
노무현시대가 끝나고 이명박시대가 열렸다. ‘실패한’ 노무현 리더십과의 비교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제 막 시작되는 이명박 리더십과 전두환시대를 비교 조명해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이명박이 전두환과 마찬가지로 ‘경제대통령’임을 노골적으로 자임하고 나섰다는 점은 특히 주목을 끈다. 군인 출신 전두환과 기업인 출신 이명박이 정치?경제적 상황과 여건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올인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치솟는 물가와 사상 최고의 유가, 추락하는 국제수지라는 비슷한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도 공교롭다. 물론 과거의 상황에 지금의 경제를 대입시킬 수는 없지만, 그 당시의 경험을 재조명함으로써 지금의 상황 대처에 유효한 교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가 한국경제에 얼마나 결정적인가는 과거를 돌이켜볼수록 실감하게 된다. 예컨대 박정희와 전두환의 리더십에 대한 관심은 일련의 노무현 리더십에 대한 평가와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상황이나 경제환경이 전혀 다른데도 사람들이 노무현과 전두환, 노무현과 박정희를 굳이 비교하고 싶어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오죽하면 전두환시대가 그립다는 소리까지 나오겠는가. 그러나 세상이 엄청나게 변했는데도 유독 리더십만 그 옛날 독재시대의 그것을 기대하는 것은 자칫 시대착오의 어리석음에 빠지기 십상이다.

기로에 선 한국경제가 곁에 두고 읽어야 할 현장경제학!
5공 경제비사를 다룬 이 책의 백미는 김재익과 사공일 등 전두환을 둘러싼 경제브레인들의 불꽃 튀는 정책 대결이다. 안정화정책, 중화학투자조정, 금융실명제, 공정거래제도 등을 둘러싸고 당대의 경제전략가들이 벌이는 투쟁이 흥미진진하다. 초판에서 빠졌던 당시 경제인사들과의 인터뷰와 5공 이후 경제정책의 변화상을 보완한 것도 이 책의 가치와 무게를 더해준다.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부처 공무원과 전문가에게는 난국을 돌파하는 지침을, 일반 독자에게는 격동의 5공시절 흥미진진한 경제드라마를 맛보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노무현 경제를 확 둘러엎는 것을 시작으로 청와대의 조직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특히 경제수석의 비중이 크게 달라졌다. 새롭게 전개될 경제대통령론을 충분히 음미하기 위해서라도 과거의 경제대통령론과 그 행적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91년의 초판과 이 책이 다른 점은?
첫째, 서술방식에서 91년을 기준점으로 했던 탓에 지금 읽기에 부자연스러운 대목은 현재를 기준으로 바꾸었으며 인명이나 사건 가운데 당시로서는 익숙한 것이었으나 지금 와서 거론하면 생소하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이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상세한 주를 달았다.
둘째, 한쪽으로 치우쳐 균형을 잃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최대한 바로잡았다.
셋째, 이 책의 초판을 쓸 때 만날 수 없었던 허화평과 이학봉 등의 인터뷰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넷째, 초판에는 없었던 찾아보기를 삽입하여 독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목차

추천사 현장감 넘치는 경제드라마(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
추천사(초판)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발간에 부쳐(이제훈 중앙경제신문 편집국장)
서문 ‘진짜 경제대통령’을 기다리며
5공 경제정책 인맥도

제1부 대통령의 경제공부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경제에 올인한 전두환
대통령의 경제과외
김재익의 이상과 현실
경제전문가를 자처한 전두환
예비군 중대장의 경제강의

제2부 경제위기와 안정화정책
벼랑에 선 한국경제
경제 쪽에서 본 10·26
안정화의 기수 신현확
설상가상의 2차 석유 파동

제3부 국보위시대의 경제정책
외환위기와 숙정의 회오리
철저한 언론통제
힘으로 밀어붙인 중화학투자조정
깜짝쇼로 끝난 ‘500만 호 건설’
막판에 뒤집어진 금융자율화
공정거래제도의 탄생
탄압 일변도의 노동정책
전경련 회장을 바꿔라
국보위, 한국경제에 무엇을 남겼나

제4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제사건들
엉터리 통계가 빚어낸 수입쌀 파동
대통령의 동생과 소 파동
장영자에 먹칠당한 ‘정의사회’
명성그룹을 죽이다
없애려다 더 커진 지하경제

제5부 개혁파의 득세
재무부를 점령한 기획원
혁명하듯 해치운 금리인하
금융실명제의 좌초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제6부 부실기업 정리와 정치적 의혹
부실 정리 총대 멘 김만제
부실기업의 제3자 인수 전략
국제의 도산, 과연 정치적 타살이었나
해운산업 부실과 비자금
정치자금은 가장 확실한 투자

제7부 세 마리의 토끼를 잡다
드디어 물가를 잡다
설마 했던 예산동결
속 태운 불황 탈출
‘단군 이래’의 최대 호황
“선거에 지면 당신도 모가지야”

제8부 주요 정책의 내막
정책이 만들어낸 부동산투기
수입자유화를 둘러싼 논쟁
5공 최대의 업적 ‘통신혁명’
‘철밥통’ 공기업을 개혁하라
붕어 대신 잉어 낚은 LNG 도입
40억 달러 한일 경협차관의 내막
광양 제2제철은 호남 배려?
공정거래제도 수립의 내막
개방정책의 우여곡절

제9부 전두환의 경제학
전두환시대의 ‘진짜’ 경제사령탑은?
경제는 군부의 치외법권 지대?
서석준의 ‘반동개혁’
사공일시대
금융자율화의 허와 실
전두환의 용병술
친인척 관리만 잘했어도
전두환의 선택과 집중

후기(초판) 전두환시대 경제를 정리하면서
부록
5공 경제일지
찾아보기

저자소개

이장규

중앙일보 뉴욕특파원, 경제부장, 일본총국장,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 농수산부 건설부 동자부 등 모든 경제부처를 출입한 ‘전천후’ 경제기자로, 시사지 경영인이 된 이후에도 발품 팔기를 멈추지 않았던 ‘만년’ 현장기자. 1996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10여 년간 핵심을 찌르는 특유의 명쾌한 칼럼을 써왔다. 젊은 시절에는 주로 한국의 경제정책 취재에 몰두하여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1991)와 그 속편에 해당하는 『실록 6공경제』(1995) 등의 책을 썼다. 한국판 ‘대통령의 경제학’을 집대성하겠다는 것이 그의 꿈이다. 기자생활 후반, 그는 시선을 밖으로 돌렸다. NICs, BRICs, 이머징마켓, 자원전쟁 등 세계경제의 환경변화에 주목하여 더 부지런히 지구촌 곳곳을 누비고 다녔으며 『19단의 비밀-다음은 인도다』(2004), 『카스피해 에너지 전쟁』(2006) 등의 저서를 통해 한발 앞선 통찰로 한국경제의 돌파구를 제시해왔다. 저널리스트로서의 31년을 마감한 후 지금은 기업인(하이트?진로그룹 부회장)으로 변신, 새로운 경험에 몰입하고 있다.

도서소개

전투환 대통령 시절의 경제비사!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는 제5공화국의 대형 경제사건과 주요 정책결정의 뒤안을 재조명한 '전두환 경제학' 보고서이다. 중앙경제신문이 1년 넘게 연재했던 기획물 '제5공화국 경제비사'를 대폭 보완하여 출간한 책으로, 제5공화국 시절 경제의 큰 '일'들과 정책의 배경 및 맥락을 재조명하였다.

저자는 5공시대를 "국가 부도 위기 속에서 경제에 올인, 성장·물가·국제수지의 3마리 토끼를 잡은" 시기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국민생활과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정책과 조치들의 진상과 배경을 밝힌다. 경제난국을 헤쳐나가는 80년대 경제두뇌들의 투쟁과 활약상을 생생히 그려냈다.

특히 정책의 줄거리뿐만 아니라 정책을 둘러싼 역학관계와 전개과정이 박진감 있게 기록되어 있다. 어려운 정책을 밀고 나가는 대통령의 리더십과 통치술,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그래서 한 편의 정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중앙M&B에서 지난 1991년 출간한『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의 개정증보판이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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