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관심을 가진 보기 드문 중국 지식인의 쓴소리!
베이징대학 중문과 교수 쿵칭둥의 도발적 한국론, 『한국쾌담』. 한국은 중국에 관심을 갖는다. 중국이 한국의 제1의 무역상대국이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매년 390만 명에 이르는 것을 보면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이 중국의 제3의 무역상대국이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매년 90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중국은 한국에 무관심하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중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서 인간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향해 거침없이 통쾌한 독설을 날려온 저자가 한국사회에 보내는 쓴소리를 담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교환교수로 2년간 직접, 간접 체험한 한국을 인문학적으로 통찰하면서, 한국인의 본질과 욕망을 드러낸다.
베이징대학에서 가장 우수한교수라는 평을 받지만, 사실 중국 학계에서 '아웃사이더'로 통하는 저자는, 한국에 대한 칭찬에는 웃음을 짓다가 비판에는 화를 내는 한국인의 모습에서 억압과 항쟁으로 얼룩진 한국 역사를 떠올리는 등 한국인을 통해 한국의 근원을 파헤치고 있다. 저자의 통쾌한 문체로 인해 읽다보면 때로는 웃음이 나고, 때로는 불편한 마음이 들게 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한국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맛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