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국민이 결정하면 해결된다!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가 탄핵되었다. 그렇다면 박근혜를 탄핵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뽑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당연히 아니다. 이는 대다수의 국민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문제는 결국 ‘주인’이 해결해야 한다. 박근혜를 탄핵한 사람들,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사람들, 박정희의 종신독재를 끝장낸 사람들, 총칼로 무장한 군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한 사람들. 이 사람들이 곧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대한민국, 누구를 위한 민주주의인가?』는 저자 진병춘이 대한민국 주인의 마음을 담아 쓴 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인식하게 하는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면서, 그 질문에 걸맞은 소신과 신념 가득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의 1장은 고대 아테네이 민주주의 제도로부터 시작해서 민주주의의 3가지 원리에 대한 역사적인 해석들을 담았다. 2장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부터 시작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기까지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좌절과 승리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3장, 4장, 5장은 저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독자들이 공감할 내용도 있을 수 있고, 터무니없다고 비판할 주장도 있다. 또는 타당하지만 아직은 성급하다고 여길 내용도 있을 것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도 있을 것이고, 누구도 언급조차 하지 않았던 내용들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깊은 사고와 폭넓은 지식이 책의 곳곳에서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