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주에서 읽는 시

우주에서 읽는 시

  • 김은영
  • |
  • 열린어린이
  • |
  • 2017-03-24 출간
  • |
  • 104페이지
  • |
  • ISBN 9791156760788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어린이들의 마음을 풀어 주는 믿음직한 시 아이들의 마음을 받아쓰기 하듯 동시에 담아온 김은영 동시인의 일곱 번째 동시집입니다. 어른들의 권위에 눌려 있던 아이들의 속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귀 기울여 주는 따뜻한 시들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발견한 생동감 넘치는 순간순간이 시 속에 오롯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학교 괴물에 비유하며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 줍니다.(「괴물 학교」) 회식도 주말 낚시도 업무라고 하면서 아이들은 친구와 잠시도 못 놀게 공부에 묶어 놓는 어른들의 이중 잣대를 은근히 비판하면서(「사람이라면」) 아이들의 생활 속 불만을 대신 말해 주는 시들입니다. 산만한 아이로 규정되어 차라리 “바위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김산만의 장래 희망」은 아이들 현실의 애처로운 자화상입니다. 1학년 아이들의 생생한 일 년 생활을 그린 「넉준이」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성장을 귀엽게 옮겨 담고 있습니다. 비판 정신이 날카로운 시 또한 표제시 「우주에서 읽는 시」는 도시화되고 기계화되고 파편화된 사회에서 점점 메말라가는 감성을 그린 대표 시라 할 것입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 우리의 하루하루가 백 년 뒤 시의 감동을 알약 하나 삼키는 일로 끝내고 마는 세상으로 만드는 건 아닐까 하는 시인의 걱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른 시들도 우리 사회를 여실히 비추고 있습니다. 입시 전쟁, 취업 전쟁 등 사람들을 경쟁으로 내모는 현실을 비판한 시(「평화는 어디에」), 메르스의 위협에 내놓였던 우리 지난날을 “낙타 낙타 메르스/ 마스크 마스크 메르스”라는 말놀이와 잡기 놀이에 연결시킨 시(「잡기 놀이」), 열세 살 소년을 쏘고도 “총은 사람의 목숨을 먹고” 사는 것이라고 변명하는 냉혹함을 드러내는 시(「어느 병사의 변명)」 등 날카로운 비판 정신에서 나온 시들도 담겼습니다. 사물을 새로이 보게 하는 시 그 외에도 더위 고래를 피해 바닷가에 모인 사람들 모습을 재미있게 포착한 「부산 해운대」, 노루처럼 쫑긋 귀를 세워 빗소리를 듣는 것으로 본 시인의 눈길이 돋보이는 「배추 모종」 등 발랄한 시적 비유가 살아 있는 시들도 들어 있습니다. 안개에서 물방울 새를 보거나, 고드름을 투명한 틀니로 보고, 싹눈과 꽃눈을 나무들이 한 해 동안 먹고살 밥으로 보는 등 신선한 비유를 즐기는 기쁨을 누

목차

시인의 말 어린이를 만나러 떠나는 여행 4 제1부 별명 대장 괴물 학교 12 | 고민 나누기 시간 14 | 집중과 소중 15 외계인과의 대화 16 | 김산만 18 | 김산만의 장래 희망 19 별명 대장 20 | 낙서와 그림 22 | 급식 먹은 화장실 23 선생님을 부글부글 끓게 하는 방법 24 | 상상력의 주소 26 사람이라면 27 | 용수철 28 제2부 부산 해운대 부산 해운대 32 | 방울토마토 34 | 우박 35 | 가려운 산 36 안개 37 | 별 38 | 꽃과 눈 40 | 고드름 41 | 떠나갈 때 42 배추 모종 44 | 밥 짓는 나무 45 | 공동묘지 46 물고기와 사람 47 제3부 평화는 어디에 우주에서 읽는 시 50 | 빌딩 숲 52 | 자작나무 53 소와 트럭 54 | 너무한 세상 55 | 한 식구처럼 56 사람들이 오래 사는 만큼 58 | 어느 병사의 변명 59 나비와 할아버지 60 | 이승 걸음 저승 걸음 62 잡기 놀이 63 | 꽃집 할머니 64 | 행복한 화분들 66 남극 우리 집 67 | 1학년 시험 시간 68 | 평화는 어디에 69 제4부 코딱지 애벌레 봄 산책 72 | 수영 배우기 74 | 검은등뻐꾸기 75 왕파리 똥파리 76 | 몸과 마음 78 | 밥 79 | 코딱지 애벌레 80 방귀 81 | 맹꽁이 우는 밤 82 | 누런 빛깔 83 바람이 부는 까닭 84 | 눈 주먹밥 85 | 넉준이 86 어린이와 함께 읽는 시 해설 너무한 세상에서 어린이 편들기·최종득_동시인 92

저자소개

저자 : 김은영 저자 김은영은 1964년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서 태어나 전주 교육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동시로 등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동시집 『빼앗긴 이름 한 글자』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아니, 방귀 뽕나무』 『선생님을 이긴 날』 『ㄹ 받침 한 글자』『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를 펴냈습니다. 작은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윤인주 그린이 윤인주는 홍익대학교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으면, 동시집 『우주에서 읽는 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도서소개

『우주에서 읽는 시』는 28년 동안 어린이의 삶을 동시에 담아 온 김은영 동시인의 일곱 번째 동시집입니다. 마음껏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 부족하지만 스스로의 모습을 아끼는 당찬 아이들 모습을 담은 시, 은근슬쩍 선생님을 골려 주고 싶고 어른들의 잘못을 꼬집고 싶은 아이들 속마음을 대변하는 시, 생명과 자연의 싱그러움을 읊은 시, 세상 부조리를 드러내는 시 등 시인의 다양한 시세계가 담긴 시들이 묶여 있습니다.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그릴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아픔도 짚고 있는 55편의 동시들이 담긴 동시집 『우주에서 읽는 시』는 아이들을 즐거운 시 여행으로 이끌 것입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포착하는 일상과 자연과 사물에 감성을 실을 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 의식도 담고 있습니다. 짧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시들입니다. 동시의 세계를 넓혀 주고 열어 주는 따스하고 서정성 깊은 그림이 시 감상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