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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실종된 어느 날

생각이 실종된 어느 날

  • 베르톨트 브레히트
  • |
  • 이후
  • |
  • 2017-03-16 출간
  • |
  • 140페이지
  • |
  • ISBN 97889615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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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 우리 시대에 꼭 맞는 우화! 브레히트의 풍자 산문, ‘코이너 씨 이야기’| 구 동독 출신의 학자 미텐바이츠는 브레히트의 작품 중 특히 산문 부분의 연구 성과가 미약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야기꾼으로서의 브레히트는 충분하게 평가되지 못했다. 이 산문의 매력과 개인적인 특별함이 이제라도 발견되어야 한다.”(김길웅, 성신여대.) 우리에게도 이 말은 똑같이 적용된다. 희곡 작가나 서정시인으로서의 브레히트에 대해서는 그나마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산문작가 브레히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부조리한 현실을 풍자하고,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세가 어떠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브레히트만의 방식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코이너 씨’ 혹은 ‘K 씨’를 주인공으로 한 브레히트의 산문들은 한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현실을 비틀고 변화를 갈망하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그것은 ‘코이너 씨 이야기’가 브레히트 작품 세계가 중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창작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깊이 빠져 문학과 예술을 통한 사회변혁을 꿈꾸던 시기였다. 이런 포부를 작품으로 옮기는 데 열중했던 브레히트는 이 무렵 시 ‘도시 거주민을 위한 독본’, 희곡 ‘예스맨과 노맨’ 등을 발표하는데 ‘코이너 씨 이야기’ 또한 이들 작품과 맥락을 같이한다. 사회주의 혁명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었고, 문학의 사회적 기능을 깊이 고민했던 브레히트의 낭만적 세계관이 물씬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이 연작 산문인 것이다. ‘코이너 씨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아름다운 산문이면서 동시에 변증법적 사고를 익힐 수 있는 훌륭한 텍스트라 하겠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 코이너 씨| ‘코이너 씨 이야기’ 연작은 전적으로 서민적이고, 반反영웅적이며, 확립된 질서에 굴종하지 않는 인물의 삶을 보여 준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감동이 있으며,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게 하는 공감을 담고 있는가 하면, 체제에 대한 결연한 비판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거의 30년에 걸쳐 쓰여진 이 산문들은 1쪽을 채 넘지 않거나, 몇 줄에 불과한 것이 대부분이다. 놀라운 것은 그 짧은 한 편의 산문에 엄청난 은유를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만들고,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지 않

목차

서문 현자의 지혜로움은 그가 보이는 태도다 기획 폭력에 맞서는 대책 깨달음을 가진 사람은 목적의 노예 최고 실력자의 수고 매수하지 않으면 당할 일도 없다 조국애, 조국을 증오하다 형편없는 것이라고 싸지도 않다 굶주림 제안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의 제안 독창성 신은 존재하느냐 하는 물음 약한 모습을 보일 권리 무기력한 소년 코이너 씨와 자연 신뢰를 주려는 문제들 신뢰성 재회 짐승만도 못한 인간은 어떻게 생겨나나 형식과 재료 대화 손님 사람을 사랑하는 코이너 씨의 자세 “모든 일에는 그에 맞춤한 때가 있다”는 말이 주는 혼란 성공 코이너 씨와 고양이 코이너 씨가 좋아하는 동물 고대 멋진 대답 칭송 두 도시 친절한 충고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간 코이너 씨 코이너 씨와 일관된 태도 생각의 아버지 재판 소크라테스 사신 자연스러운 소유 본능 만약 상어가 인간이라면 기다림 꼭 필요한 관리 견딜 만한 비방 코이너 씨의 운전 코이너 씨와 서정시 점성술 오해를 받는다는 것 두 명의 운전자 정의감 친절 코이너 씨와 조카딸의 그림 코이너 씨와 맨손체조 분노와 가르침 매수라는 문제 오류와 발전 사람 보는 안목 코이너 씨와 만조 코이너 씨와 여배우 코이너 씨와 신문 배신 촌평 이해관계의 충족 두 번의 포기 훌륭한 인생 진실 누구를 위한 사랑인가? 누가 누구를 아는가? 가장 좋은 문체 코이너 씨와 의사 같은 것이 다른 것보다 낫다 코이너 씨와 어리석은 자 태도 코이너 씨가 싫어하는 것 폭풍우의 극복 코이너 씨와 병 매수당하지 않을 청렴함 잘잘못의 문제 감정의 역할 청년 코이너 사치 종이냐 주인이냐 귀족적인 태도 대도시의 발달 체계의 문제 건축 기구와 당 부록 브레히트 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자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는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뮌헨대학교》에서 의학과 철학, 문학을 공부하다가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육군병원에서 위생병으로 근무했다. 초기 작품들은 표현주의로 유명했으나 마르크스주의를 받아들이면서 반전·무정부주의 경향이 강화되었다. 나치가 독일을 장악한 뒤로 스위스, 체코, 스웨덴, 핀란드 같은 나라들을 떠돌다가 미국에 망명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는 동베를린에 자리를 잡았다. 시집으로 『가정기도서』, 『부코 비가』가, 희곡으로 『갈릴레이의 생애』, 『서 푼짜리 오페라』,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파리 코뮌의 나날』 등이 있다. ‘코이너’가 등장하는 산문은 1928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해 1929년 에 대부분을 썼다. 2000년, 브레히트의 스위스 망명 시절 가족들을 피난시켜 주었던 여성 감독이 사망한 뒤 ‘코이너 씨 이야기’의 미발표 원고들이 세상에 나왔다. 역자 : 김희상 역자 김희상은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이후의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했다. 깊이 있는 인문학 공부와 생생한 유럽 체험을 바탕으로 전문번역가로 활동한다.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연쇄살인범의 고 백』, 『살인본능』 등 지금까지 모두 8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2008년에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썼다.

도서소개

‘코이너 씨’ 혹은 ‘K 씨’를 주인공으로 한 브레히트의 산문들은 한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현실을 비틀고 변화를 갈망하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그것은 ‘코이너 씨 이야기’가 브레히트 작품 세계가 중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창작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깊이 빠져 문학과 예술을 통한 사회변혁을 꿈꾸던 시기였다. 이런 포부를 작품으로 옮기는 데 열중했던 브레히트는 이 무렵 시 ‘도시 거주민을 위한 독본’, 희곡 ‘예스맨과 노맨’ 등을 발표하는데 ‘코이너 씨 이야기’ 또한 이들 작품과 맥락을 같이한다. 사회주의 혁명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었고, 문학의 사회적 기능을 깊이 고민했던 브레히트의 낭만적 세계관이 물씬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이 연작 산문인 것이다. ‘코이너 씨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아름다운 산문이면서 동시에 변증법적 사고를 익힐 수 있는 훌륭한 텍스트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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