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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히말라야 씨

친애하는 히말라야 씨

  • 스티븐 얼터
  • |
  • 책세상
  • |
  • 2017-03-15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911593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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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참혹한 피습 이후, 새로운 삶을 찾아 히말라야를 오르다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지구의 최고봉이 모여 있는 곳,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의 발원지, 눈雪이 사는 곳. 산에 큰 관심이 없는 이라도 히말라야에 대한 전설 같은 이야기는 누구나 하나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인도아대륙과 티베트고원 사이에 넓게 펼쳐진 히말라야는 세계 최고봉으로 유명한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14개의 8천 미터 봉우리가 모여 있는 거대 산맥이다. 그러나 마을 어디에서나 히말라야를 볼 수 있는 인도 북부의 무수리에서 나고 자란 미국인 작가 스티븐 얼터는 히말라야를 맹목적으로 숭배하거나 고봉을 정복하며 쾌감을 느끼는 열정적인 산악인은 아니었다. 그저 평생 동안 보아온 히말라야 풍경을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특권’이라 감사하게 여기며 이따금 마을 언덕에 올라 히말라야의 설산 풍경을 바라보며 평화롭게 명상에 빠져들기를 좋아하는 소박하고 평범한 작가일 뿐이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이웃에게 끔찍한 피습을 당하기 전까지는. 2008년 7월 3일 새벽 5시 반, 침실에 곤히 잠들어 있던 얼터 부부는 갑작스레 집에 침입한 강도들에게 참혹하고 잔인하게 공격당한다. 괴한들이 휘두른 칼에 찔려 크게 찢어진 자상만 8곳, 난도질당한 팔뚝의 근육과 힘줄은 완전히 끊어졌고 허벅지의 깊은 상처는 길이가 30센티에 달했다. 이 사건은 얼터 부부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실재하는 악, 코앞에 닥친 죽음을 마주하고 난 후 부부는 순간순간 끓어오르는 분노와 피해의식, 그리고 악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는 지속적인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함께 생활해온 마을 주민 모두가 의심스러웠고 두려워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가 견딜 수 없었던 것은 평생 동안 보아온 고향의 친숙한 풍경 속 모든 것들이 돌연 자신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듯한 이질감과 거리감이었다. 괴한들의 습격 후 큰 수술을 받고 한 달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손을 움직여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릴 수 있게 된 순간부터, 그는 평생 바라만 보았던 히말라야를 오르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느낀다. 무신론자인 그가 생을 위협받는 고통스런 순간에도 유일하게 위안과 구원을 얻었던 대상은 보이지 않는 신이 아닌, ‘인간은 최악의 트라우마마저 극복할 수 있으며 어떤 고통이나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친애하는 히말라야 씨》는 스티

목차

히말라야라는 이름에 관하여 1부 플래그 힐 - 먼 곳에서 들려오는 기도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특권│묻어버리고 싶은 기억│산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부 난다 데비 - 지극한 행복을 찾아서 여신에게 가는 길│도살길│애수의 호수│발자취로 새기는 기록 3부 카일라스 - 어느 순례자의 여정 만다라로 들어가다│믿음의 경계│트랜스-히말라야│브라마의 꿈│이 문턱을 넘으며│ 정상에 닿을 듯 닿지 못하고│신비의 동굴 4부 반다르푼치 -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치유의 빛│오르고 다시 물러나고│이야기의 결말을 찾아 감사의 말│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 스티븐 얼터 저자 스티븐 얼터 Stephen Alter는 1956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히말라야 서부, 인도 란두르에 자리한 우드스톡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코네티컷의 웨슬리언대학교를 졸업했다. 10년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소속 전문 작가로 재직하며 글쓰기 강사로 활동했으며 이집트 카이로의 아메리칸대학교에서 글쓰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감독하기도 했다. 현재 문학, 비문학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저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도 무수리 지역 문인 협회 설립자이자 단체장으로 히말라야 문학 축제를 주최하기도 했다. 저서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풀브라이트 재단의 뛰어난 연구자로, 2002년에는 구겐하임 기념 재단이 뛰어난 창의력을 보이는 학자에게 수여하는 구겐하임 펠로십으로 선정되었다. 2014년에 펴낸 본 책 《친애하는 히말라야 씨》로 히말라야 클럽이 주관하는 케코 나오로지 도서상Kekoo Naoroji Book Award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천국에 이르는 길All the Way to Heaven》《암리차르에서 란두르까지Amritsar to Lahore》《성스러운 물Sacred Waters》《발리우드 사랑 도둑의 판타지Fantasies of a Bollywood Love Thief》 등이 있으며 《레누카Renuka》《정글의 밤In the Jungles of the Night》 등의 소설도 집필했다. 역자 : 허형은 역자 허형은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모리스의 월요일》《생추어리 농장》《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서》《나를 대단하다고 하지 마라》《범죄의 해부학》《맛있는 글쓰기의 길잡이》《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삶의 끝에서》 등이 있다.

도서소개

스티븐 얼터가 히말라야의 세 봉우리, 반다르푼치와 난다 데비, 카일라스 산을 오르며 보고 듣고 읽고 경험한 모든 것을 담은 기록『친애하는 히말라야 씨』.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목표로 고봉을 오르기 시작한 그는 때로는 히말라야 지역에서 나고 자란 현지인의 눈으로, 모든 종교를 존중하지만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모순적인 무신론자의 눈으로, 히말라야 토종 동식물의 이름과 학명을 단번에 읊어내는 자연 예찬론자의 눈으로 히말라야를 관찰하며 실제 히말라야 고봉을 올랐던 이들과 직접 나눈 인터뷰를 비롯해 히말라야의 자연사, 각 봉우리에 얽힌 전설과 신화, 설화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스티븐 얼터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감상하며 울퉁불퉁한 히말라야의 산길을 따라 6천 미터 봉우리에 사는 여신과 생기 넘치는 야생화, 아름다운 시들을 만나다보면 자연이 가진 놀라운 치유의 힘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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