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읽고, ‘땅’을 읽고, ‘사람’을 읽는다, 《채근담》 전문 완역!
부귀한 사람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위안을 주며, 성공한 사람에게는 충고를, 실패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용기를 주는 《채근담》이 〈쉽게 읽는 동양고전〉 세 번째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때의 유학자 홍자성이 자신의 체험적 삶을 바탕으로 저술한 생활 철학서로,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도교와 불교 사상을 가미한 동양 사상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채근담》을 읽는다는 것은 ‘하늘’을 읽고, ‘땅’을 읽고, ‘사람’을 읽는 것과 같다. 《채근담》의 깊이 속에는 하늘의 오묘한 섭리와 땅 위의 모든 생명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하여 빚어지는 온갖 이야기들이 마치 연과 연줄처럼 이어진 채 숨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채근담》은 읽을 때마다 그 맛이 깊어진다. 한 번 읽어서 나 자신을 찾아낼 수 있었다면, 두 번 읽어서 인생을 알게 되고, 세 번 읽어서 천지자연을 깨달을 수 있다. 『채근담』의 한마디 한마디는 진리 아닌 것이 없다. 언제 읽어도 새롭지 않은 것이 없으며, 까마득히 잊었다가 다시 펴들면 또 다른 깨달음을 준다. 채근담이라는 제목과 같이, ‘나물 뿌리를 씹듯이’ 이 《채근담》을 읽어 나간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결코 실패하거나 좌절하는 일 없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