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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4세의 눈썹을 가진 고양이

앙리 4세의 눈썹을 가진 고양이

  • 하수형
  • |
  • 페이퍼스토리
  • |
  • 2017-02-25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9869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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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나’라는 소설의 어디쯤 와 있는 걸까?” -삶의 배경을 리셋하고 싶은 당신에게- 한 번뿐인 내 인생, 내가 나를 응원하는 욜로 라이프 나 홀로 떠난 여행, 나를 위한 인생 수업 인생은 당혹과 매혹이 끝없이 교차하는 여행이다. 제 아무리 지혜로운 삶의 매뉴얼을 알고 있다 한들 우리는 매번 새롭고 낯선 순간들을 살아내야 한다.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나 싶을 때, 제대로 가고 있는 건가 의구심이 들어도, 흔들리고 갸우뚱해도 선뜻 제자리를 벗어나는 일은 주저하게 된다. 삶의 배경화면을 확 바꾸는 일이란 그리 간단치 않으므로. 대신, 사람들은 이따금 짧은 여행을 통해 지리멸렬했던 삶에 새 숨을 불어넣곤 한다. 이 책은 나이를 막론하고 질풍노도를 겪으며 심리적 사춘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리셋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여행 에세이이자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생일 아침 일기를 쓰다가, 누군가가 불러준 것 같은 힌트처럼 떠오른 ‘피레네’, 오직 이 세 글자에 이끌려 프랑스의 남서부 피레네로 떠났다. 실패한 로맨스의 부산물인 자기애적 상처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마흔이 넘은 나이에 돌연 아무 연고도 없는 프랑스 피레네 산맥 근처의 작은 도시 포(Pau)로 건너가 1년간 프랑스어를 배우며 ‘머무는 여행’ ‘삶으로서의 여행’을 한 뒤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다시 열었다. 〈앙리 4세의 눈썹을 가진 고양이〉는 이국에서 낯선 문화와의 접촉을 통해 만나고 경험했던 특별한 사람과 순간들에 대한 관찰기이자 자기독백을 기록한 에세이로, 이 책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는 일상 속에 깃든 마법들에 눈 뜨며 행복의 조건들을 만난다. 모든 낯선 순간들을 면면히 감싸주고 있는 ‘절대적 완충지대의 온기’. 이는 외로운 자아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앙리 4세의 눈썹을 가진 고양이〉라는 제목도 의미심장하다. 앙리 4세는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왕으로 이 책의 배경이 되는 프랑스 피레네 남부 도시 ‘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고양이’는 거주와 방랑 양쪽에 다 적합한 상징물이다. 그리하여 이 제목은 일차적으로는 앙리 4세의 도시에 머물러 깃드는 주인공의 자아를 나타낸다. 한편으로는 본문의 한 장면과 관련하여, “일상의 흐름 속에 문득 찾아오는, 각각의 개인들에게는 너무도 소중하나 타인에게는 번역되기 힘든 마법적이고 귀한 순간”을 의

목차

작가의 말 ㆍ 나 홀로 떠난 여행, 나를 위한 인생 수업 프롤로그 ㆍ 나는 ‘나’라는 소설의 어디쯤 와 있는 걸까? Apres-midi ㆍ1 교시 오후 : 낯선 문법책의 표지를 열고서 새로운 둥지에 내려앉으며 바람 끝에 걸린 햇빛 오선지 10년 후의 나를 묻는 인터뷰 첫 수업 첫 만남 한없이 낯선, 점점 가까워지는, 더욱 설레는 어딜 가나 사람들은 길고양이 비망록 Soir ㆍ 2 교시 저녁 : 다정한 연음법칙 속에서 멀국도 나눠 먹는 골루아 족 앙리 4세의 눈썹을 가진 고양이 세계의 해변에서 쌓아올리는 돌 프랑스에서 출산율을 논하다 늦가을, 포의 정원 학기 말의 부조리극 살아가며 감사해야 할 것들 피레네에서 바람을 멈추다 미각의 나라에서 생선 맛은 머리라던데? 태양의 분점, 포 나날이 시트콤 부디, 날 잊지 마 Aube ㆍ 3 교시 새벽 : 내게 안대를 대준 어둠이여 크리스마스의 악몽 독백은 오솔길에 묻어두고 인연은 가고 또 오고 눈보라 치는 설원에 나타난 구원의 지팡이 ‘한 마리 고양이가 정원에 있어요’는 이제 그만! 그림자 표류기 흘러가버려라, 내 고단한 탱고 슈즈여! 카니발 행렬에서 곰을 만나다 영원의 행성에서 반딧불처럼 춤추다 이렇게 다르고 사랑스러운 우리 일상의 배경 Midi ㆍ 4 교시 정오 : 깨어나 보니 정오였다 가까움의 두 얼굴 나를 꿰맨 시간여행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민들레 융단 폭격 결코 줄어들지 않는 소원 주머니 행복이란 무엇인가? 눈부시게 올라가는 엔딩 크레디트 그대가 도달한 꽃, 여름 행복은 용접되었다 마지막 레슨 에필로그 ㆍ 나는 또 하나의 계절을 살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하수형 저자 하수형은 서강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 상징주의 시詩와 종교학을 공부했다.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워낙 몽상가’. 타고나기를 라디오 수신기처럼 예민하여, 이 인간 안테나로 사는 애로를 다스릴 도구와 스승, 방법론들을 찾아 헤맸으나 제도권 교육과 문화 안에서는 해결할 수 없었다. 방치된 예민함은 잦은 상처들로 이어져서, 늘, 나를 실현시킴보다는 나를 잃지 않음이 더 절박해서 내면 탐구와 치유에 골몰했다. 한동안 기업인들의 멘토로 지내는 한편 점점 정신적 새 지평에 대한 갈증이 차오르던 차, 35세 생일 아침 일기를 쓰다가, 누군가가 불러준 것 같은 힌트처럼 떠오른 ‘피레네’, 오직 이 세 글자에 이끌려 프랑스로 떠났다. 그곳의 태양은 지난 삶의 파편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눈부신 돋보기가 되었으며, 프랑스의 남서부 피레네에서 과거의 자신과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가며 자아와 세계에 대한 전망의 변화를 겪고, 혼자 담고 살아가기엔 과분한 에너지를 얻고 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년에 한 번씩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마리오네트 축제를 위해 비행기를 탄다. 여분의 시간에는 고양이들을 돌보거나 주말농장의 밭을 가꾼다. 마법 수프의 재료로 쓰려고, 이따금 고양이가 흘린 수염과 발톱을 모으기도 한다.

도서소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욜로 라이프’ 스타일이 인기다. 욜로(YOLO)는 You Only Live Once(오직 한 번만 살 뿐이다)의 이니셜 조합으로 만들어진 말인데, 한 번뿐인 인생이니 현재를 충분히 즐기면서 후회없이 잘 살자는 의미이다. “지금 이 순간을 중시하는 ‘카르페 디 엠’이 삶의 태도라면 욜로는 소비적 라이프스타일의 구체적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욜로족의 성향은 단순한 여행 패턴을 넘어 평소 관심이 있던 모험을 즐기면서 삶의 의미와 기쁨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여행’보다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나답게 하는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남서부의 다정한 열기와 온기 가득한 코스모폴리탄적 우애의 시공간을 묘사하고 있는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생애 한 번쯤 ‘여행인 동시에 생활이기도 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잔잔한 갈망과 흥분을 일으킨다. 행선지를 일별하는 해외여행보다는 ‘짐 풀고 살며 뭔가를 배우는’ 여행에 목말라하면서도 이런저런 사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적잖은 동기부여를 주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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