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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주식회사

철학 주식회사

  • 샤를 페팽
  • |
  • 이숲
  • |
  • 2015-03-10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911859671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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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턴사원의 직장생활 엿보기 -‘일’이란 무엇인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력자원실
프로세스, 프로세스 - 기업의 관행
오픈 스페이스 - 사생활 대방출
감시인가 관음증인가 - 감시와 처벌
나의 신, 나의 사장!- 사장은 어떻게 사는가
있거나, 없거나 - 권력
좋은 친구들 - 직장 동료
열성과 욕망 - ‘역사’라는 이름의 운명
달려라, 달려! - ‘응급’이라는 이름의 폭군
실적에 목숨 걸다 - 영업자는 어떻게 사는가
파워포인트 - 파워-포인트
상식의 작은 공간 - cv에서 wc로
내면의 건축물 - 사무실의 사생활
사장님, 나빠요! - 학대의 민낯
불금 혹은 야성적 삶 - 자유 복장의 함정
짬뽕 송별회 - 순수와 혼합
끝없이 계속되는 일상 - 반복의 미학
사장의 목소리 - 침묵의 소리
얘기 좀 해! - 회사에서 대화하기
최악의 만남 - 서양이 시선을 중국으로 돌릴 때
아크로폴리스 - 취업의 전당

도서소개

저자 샤를 페팽과 쥘은 2012년 출간한 『세계철학 백과사전: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에서 지난 3천 년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58명 동서양 철학자의 사상을 기발한 만화와 촌철살인의 글로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코믹하게 전개된 전작이 개그 콘서트 같은 구성이었다면, 이 후속작은 주인공 케빈 플라톤을 중심으로 엉뚱하고 황당한 사건들이 이어지는 시트콤 같은 구성이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쿡쿡 튀어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고, 쥘의 풍자적 만화에 이어지는 페팽의 재치 있는 해설은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한다. 또한, 주요 철학자들의 대표적 주장을 알기 쉽게 설명한 여러 개의 박스 기사는 철학에 호기심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간결하고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 소개: 철학자들의 직장생활을 엿보다

코미디처럼 웃기고 시트콤처럼 재미있는 일화들로 구성된 교양철학서. 재치 넘치는 만화와 유머러스한 해설로 주요 철학자들과 그들의 대표적인 주장을 소개한다. 대학 졸업을 앞둔 케빈 플라톤은 전 임직원이 유명한 철학자들로 구성된 대기업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하여 직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고, 그들이 각자 자신의 철학적 신념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지를 지켜보면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는 법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매우 엉뚱하고, 매우 적절한 배역

사회 초년생 케빈 플라톤은 광고·홍보 분야의 세계적 대기업 코기톱에서 영업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친척 장 클로드 소크라테스 덕분에 인턴사원으로 일하는 행운을 얻는다. ‘창의력으로 정복하라!’는 모토에 걸맞게 이 회사의 장 필립 디외(신) 사장 휘하 전 임직원은 쟁쟁한 철학자들이다.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부서라는 인력자원실의 책임자 니체, 직원들의 근무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처벌’하는 보안감시실장 푸코, ‘현장 참여’를 늘 강조하는 영업고객관리실장 사르트르, 사장의 노련한 자문역 마키아벨리, 충성파 비서실장 테레즈 다빌라….
그 밖에도 끊임없이 싸움을 벌이는 영업1과장 볼테르와 영업2과장 루소, 낡은 아이디어의 ‘재생산’을 혐오하는 개발1과장 부르디외, 원본의 ‘대량복사’ 책임을 맡은 자료복사과장 벤야민, 파업 전단을 만드는 노조위원장 마르크스, 시험(에세)적으로 채용되어 35년째 시도(에세)만을 계속하고 있는 비정규직 사원 몽테뉴, 고장 난 기계들을 ‘해체’하고 수리하는 유지보수 담당 사원 데리다, 회사 안을 어슬렁거리며 사원들에게 충고를 던져주는 무보직 비정규직 사원 에피쿠로스, 회사 안을 뛰어다니며 온갖 정보를 전달하는 비정규직 배달사원 베르나르 앙리 레비, 소원을 품은 직원을 사장(신)에게 데려가 면담을 주선해주는 노조 임원 토마스 아퀴나스 등 코키톱의 임직원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우리 삶을 그대로 재현한 철학적 코믹 시트콤

각자 ‘철학’이 뚜렷하고, 세계와 인간에 대해 각기 생각이 다르고, 주장과 행동이 유별난 상사와 동료 사이에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한 미생 플라톤은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이고, 하는 말마다 면박을 당하기 일쑤다. 자판기에서 커피를 가져오라는 소크라테스 부장의 심부름에 독약을 가져와 응급 사태가 벌어지고, 주책없이 디오게네스 과장의 나무통에 올라탔다가 불호령이 떨어지고, 화장실에 들어간 데카르트 과장을 CCTV로 감시하는 푸코 실장에게 주제넘게 ‘윤리’ 운운했다가 불벼락을 맞고, 니체 실장의 옷에 음식을 쏟고, 회사가 오랫동안 공들여 중국과 서명한 계약서를 망쳐놓는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서도 하루하루가 사건 사고의 연속이다. 인원을 감축하고, 노동력이 싼 후진국으로 하청 업체를 바꾸고, 노조는 파업을 준비하고, 사무실 칸막이를 없애 오픈 스페이스로 만들고, 금요일 자유 복장 제도를 도입하고, 업무시간에 인터넷으로 도박한 사원을 적발해 처벌하고, 직원 간에 멱살잡이가 일어나고, 권력다툼이 일어나고, 직원 간의 협잡이 발생하고, 세미나가 열리고, 떠나는 직원을 위한 송별회가 열린다. 그야말로 오늘날 복잡한 우리 현실이 그대로, 그러나 코믹하게 재현된 상황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사회 초년생 플라톤은 이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수많은 사건과 상황에서 자신의 철학적 신념대로 행동하는 선배들의 태도를, 풋내기 플라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직장’이라는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미생 플라톤의 좌충우돌 체험기를 읽으면서 독자들은 드라마로 연출된 철학적 성찰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왜냐면 그저 코믹하게만 보였던 사건들이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들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소크라테스 부장의 산파술이 고장 난 복사기를 잘 구슬려서 다시 작동하게 할 수 있을까? 차라리 니체 실장처럼 냅다 발길질하거나 망치로 때려서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7층 사장실이 아니라 멋진 해변에서 여인들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직원들에게는 늘 자신이 그들의 뒤통수를 지켜보고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는 디외 사장의 존재를 직원들은 인정해야 할까? 아니면 스피노자 부장처럼 미움받을 용기를 내어 이런 믿음의 허구와 모순을 꼬집어야 할까? 업무 시간에 인터넷 도박을 하든 열심히 일하든 결국 자신의 운명은 사장 손에 달렸을 뿐이라는 비정규직 파스칼 사원의 생각은 옳은 것일까? 직원들을 위한다며 파업을 선동하는 마르크스 위원장은 혁신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을까? 혹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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