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전쟁의 문헌학

전쟁의 문헌학

  • 김시덕
  • |
  • 열린책들
  • |
  • 2017-02-28 출간
  • |
  • 560페이지
  • |
  • ISBN 9788932918242
판매가

28,000원

즉시할인가

25,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5,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지식의 형성과 유통, 그 중심에 〈전쟁〉이 있었다! 전쟁과 문헌 일본 고문헌 연구자로 탄탄한 입지를 쌓고 있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김시덕 교수의 신간이다. 30년 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고전 문학 학술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해 화제가 된 전작[『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2010, 가마사쇼인), 한국어판은 『일본의 대외 전쟁』(2016, 열린책들)]에 이은 두 번째 연구서로 문헌 연구의 시기가 15세기에서 근대기까지, 그 범위가 동북아 전체와 유럽에까지 확장되고 있음이 주목된다. 김 교수는 문헌학자로서 특히 〈전쟁〉에 관심이 많다. 그는 전쟁이 〈비정상적이고 발작적인 현상〉이라는 명제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전쟁이 정상이며, 〈전쟁과 전쟁 사이에 휴지기로서 평화가 존재〉한다고 본다. 일견 전쟁 옹호론으로 읽힐 수 있겠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즉, 평화는 자연히 유지되지 않으며 전쟁을 막기 위해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홀로코스트를 연구하는 것이 히틀러의 부활을 위한 것이 아니듯, 그는 전쟁 문헌 연구를 통해 평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김 교수는 전쟁의 기억이 담긴 문헌을 추적해 왔다. 전작에서 전근대 동아시아 각국이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에 주목했던 그는 신간 『전쟁의 문헌학』에서 전쟁이 문헌의 형성과 유통에 미친 막대한 영향력을 분석한다. 서문에서 김 교수는 〈상대국의 문헌과 정보가 수집되고 담론이 형성된 주요한 원동력은 상대국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이나 우호적 감정이〉 아니고, 〈이 지역에서 과거에 발생했던 전쟁,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것이 예상되는 전쟁에 대한 경계와 준비, 즉 무비(武備)가 그 근원에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이 책은 동북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국제 전쟁이 활발한 문헌 형성과 유통을 촉발시켰고, 이렇게 형성된 문헌(지식)이 또 다른 전쟁을 발생시키는 단초가 되었음을 밝히고 그 메커니즘을 추적한다. 에도 일본의 한국사 교과서, 『동국통감』 임진왜란 이후 상대국의 문헌(지식)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국가는 한중일 삼국 중 일본이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문헌의 형성과 유통을 분석하는 중심축 또한 일본이다. 저자는 먼저 조선과 중국의 문헌들이 일본으로 전해서 수용된 양상을 분석한다. 특히 중요한 분석 대상은 조선의 『동국통감』이다. 14

목차

서문 삽화 목록 제1부 『동국통감』과 『징비록』 제1장 『동국통감』과 일본 제1절 조선본 『동국통감』의 일본 유입 제2절 『신간동국통감』과 하야시 라잔?가호 제3절 『신간동국통감』의 일본 내 유통 양상 제4절 『신간동국통감』의 근대 제5절 한국 문헌 및 한국 관련 중국 문헌의 일본 내 유통 제2장 『징비록』과 세계 제1절 『징비록』과 청?일본 제2절 에도 시대 일본과 〈임진왜란 연의〉의 탄생 제3절 서구권의 임진왜란?조선 정보 제2부 동중국해 연안 지역의 국제 전쟁과 병학 제1장 일본 지식인 집단과 임진왜란?조선 정보 제1절 가이바라 엣켄 그룹 제2절 기노시타 준안 그룹 제3절 이토 진사이 그룹 제2장 조선 지식인 집단과 임진왜란?일본 정보 제1절 『이칭일본전』과 『화한삼재도회』 제2절 기무라 겐카도 그룹 제3절 고가 세이리 그룹 제3장 일본 병학과 조선 참고 문헌 주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 김시덕 저자 김시덕은 1975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부와 석사를 거쳐, 일본의 국립 문헌학 연구소인 국문학 연구 자료관(총합 연구 대학원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교수로 있으면서 인간 정신과 행동의 근본에 자리한 〈전쟁〉이란 무엇인가를, 전쟁의 기억이 담긴 문헌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일본에서 출간한 첫 저서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異?征伐?記の世界 - 韓半島?琉球列島?蝦夷地』(笠間書院, 2010)로 30년 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고전 문학 학술상〉을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해 한일 양국 학계를 놀라게 했다. 2015년 제5회 〈석헌 학술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 『일본의 대외 전쟁』(열린책들, 2016)이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임진왜란 관련 일본 문헌 해제-근세편』(2010, 도서출판 문) 『그들이 본 임진왜란』(2012, 학고재), 『교감 해설 징비록』(2013, 아카넷),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2015, 메디치 미디어) 등이 있으며, 〈전쟁의 문헌학〉에 관한 저서를 매해 출간하고 있다.

도서소개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김시덕 교수가 추적한 전쟁의 기억이 담긴 문헌『전쟁의 문헌학』. 이 책에서 저자는 전쟁이 문헌의 형성과 유통에 미친 막대한 영향력을 분석한다. 따라서 동북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국제 전쟁이 활발한 문헌 형성과 유통을 촉발시켰고, 이렇게 형성된 문헌(지식)이 또 다른 전쟁을 발생시키는 단초가 되었음을 밝히고 그 메커니즘을 추적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