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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의 우화

사과나무의 우화

  • 이창건
  • |
  • 섬아이
  • |
  • 2017-02-27 출간
  • |
  • 96페이지
  • |
  • ISBN 978899347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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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연이 들려준 동시 이창건 동시집 『사과나무의 우화』는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기존 동시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어린이들의 구체적인 생활과 일상을 다루기보다는, 시인의 내면적 성찰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창건 동시는 철학적 사유의 시라 할 수 있다. 그는 자연을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며 사유하고 사색하면서 그 근본 이치를 캐고, 자연의 섭리와 조물주의 창조 질서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 준다. 「시인의 말」에서 이창건은 “자연이 어떻게 시가 되어 우리에게 위로와 평화가 되는지 참 많이 오래 생각했어요. 여기 모인 시들은 어린이들이 더 잘 듣는 자연의 그런 말들을 나도 함께 듣고 옮겨 적은 것뿐이에요.”라고 밝혀 놓았다. 시인의 이런 발언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 동시집에 일관되게 나타난 시인의 시적 사유는 자연에 대한 것이고, 그 속에는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웃집 지하에 세 들어 사시는 할머니가 계신다/태풍이 지나간 날 아침/그 할머니가 떨어진 감 알을 주워 상자에 담으셨다/붙어서 살지 못하고 왜 떨어졌노/그러고는 길옆 담장에 엎어진 분꽃대궁에/부러진 나뭇가지를 꽂아 기대게 하셨다/할머니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셨다/우리들 삶이 위태롭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드렸다고 하셨다 ―「태풍」 전문 꽃을 보려고/꽃밭에 가지 마라/지금 네가 마주보는 친구가/꽃이다/별을 보려고/하늘을 쳐다보지 마라/지금 바라보고 있는 친구가/별이다 ―「꽃과 별」 전문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들/내 가느다란 줄에 매달아 놓을까 봐/피었다 지는 꽃잎도 붙잡아 놓을까 봐/가볍게 부딪혀도/부서지는 것들/흩어지는 것들/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게 ―「거미」 전문 「태풍」은 태풍이 지나간 날 아침에 벌어진 일을 다루고 있다. 이웃집 지하에 세 들어 사시는 할머니는 떨어진 감 알을 주워 상자에 담으시고, 길옆 담장에 엎어진 분꽃대궁에 부러진 나뭇가지를 꽂아 기대게 하신 뒤 하늘을 올려다보며 기도를 드리신다. 우리들 삶이 위태롭지 않게 해 달라고……. 태풍이 불어 닥쳐 하루아침에 우리 삶을 위태롭게 하는 세상이지만,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위로가 된다. 그래서 우리가

목차

제1부 봄 떨어뜨리고 제2부 사과나무의 우화 제3부 엄마 얼굴 제4부 사랑은 시간이라서 제5부 하늘 아래 길 그 위의 길

저자소개

저자 : 이창건 저자 이창건은 1951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춘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한국아동문학』에 「어머니」가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그 동안『풀시를 위해』『소년과 연』『소망』『씨앗』등의 동시집과『비는 하늘에도 내린다』시집을 내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등을 받았습니다.

도서소개

이창건 동시집 『사과나무의 우화』. 우리 동시가 그 동안 제대로 다루지 못한 철학적 사유를 본격적으로 펼쳐 보인 동시집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그 문학적 가치가 크다 할 것이다. 시인은 오랜 시력(詩歷)에서 우러난 차원 높은 사유로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통하는 깊이 있는 시 세계를 보여 준다. 이것은 아주 의미 있는 작업으로, 앞으로 그의 활동에 기대를 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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