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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살면서 마주한 고전

[eBook] 살면서 마주한 고전

  • 이종인
  • |
  • 책찌
  • |
  • 2015-03-04 출간
  • |
  • 608페이지
  • |
  • ISBN 97911857300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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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4

제1부_ 봄
1 딸에게 아버지란 《내 생애 단 한 번》 19 | 2 또 다른 아버지의 이름 《고리오 영감》 20 | 3 아버지의 괴이한 기대치 《한중록》 22 | 4 아버지의 미움을 산 벌레 <변신> 23 | 5 철학보다 의미심장한 시 《시학》 24 | 6 통탄의 노래 《시경(詩經)》<요아(蓼莪)> 편 25 | 7 젖을 물려 아버지를 살린 딸 《기억할 만한 말씀과 행동들》 27 | 8 네로야, 내 배를 쳐라 《연대기》 29 | 9 가족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정의 《안나 카레니나》 31 | 10 안개처럼 감싸는 불행 《밤으로의 긴 여로》 32 | 11 조건의 아버지, 무조건의 어머니 《소유냐 존재냐》 33 | 12 집으로 돌아올 자격? 《보스턴의 북쪽(North of Boston)》, <고용된 일꾼의 죽음(The Death of the Hired Man)> 34 | 13 구체에서 추상으로 《향연》 36 | 14 사랑에 대한 정의 《신학대전》 38 | 15 다른 아버지의 이야기 《구약성서》, 《신약성서》 39 | 16 기독교 망국론 《로마제국쇠망사》 41 | 17 기독교 기여론 《고전의 전통: 서양문학에 나타난 그리스-로마의 영향(The Classical Tradition: Greek and Roman Influences on Western Literature)》 42 | 18 형제간의 성장도 다루다 《정신분석 입문》 43 | 19 자식을 기다리며 차갑게 식은 저녁밥 <헛간이여 낟가리여 나무여 잘 있거라(Farewell to barn and stack and tree)> 44 | 20 내 동생의 자식과 내 자식 《소학(小學)》 제6권 <선행> 45 | 21 선악의 공존이 아닌 갈등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47 | 22 나는 어떤 늑대에게 밥을 주는가 <체로키족의 전설> 48 | 23 미발지중 거경궁리 《서한집》 49 | 24 spot of time 《흐르는 강물처럼》 50 | 25 갈등과 화해의 반복, 반복 《요셉과 그 형제들(Joseph und Seine Bruder)》 52 | 26 모든 문학은 가족로망스에서 출발 《표준판 프로이트 전집》 제9권 53 | 27 실체를 가로막는 공상 <나의 아버지(My Old Man)> 55 | 28 자살을 노래한 시 <리처드 코리(Richard Cory)> 56 | 29 친구는 제2의 자아 《우정론》 58 | 30 우정은 사랑의 전이 《니코마코스 윤리학》 59 | 31 찰랑이는 머리카락, 이별의 손수건 <집 떠나는 딸에게(To A Daughter Leaving Home)> 60 | 32 진심은 말씀의 치료사 《황금 전설 (Legenda aurea)》 62 | 33 엄석대 같은 친구가 있을라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64 | 34 싱클레어 속에 남은 데미안 《데미안》 65 | 35 압력을 스스로 이겨내기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66 | 36 폴의 경우 <문제아 폴> 68 | 37 홀든의 경우 《호밀밭의 파수꾼》 69 | 38 젊어서는 항상 돈이 없는 법 <소문의 벽> 71 | 39 가난과 개연성 없는 여자의 일생 《탁류》 72 | 40 자살을 택한 매기 <거리의 여자 매기> 74 | 41 젊은 날의 유혹 <끝나지 않은 이야기(An Unfinished Story)> 75 | 42 불만족한 젊은 날 《시스터 캐리(Sister Carrie)》 77 | 43 벌레 선배 <코> 79 | 44 욕망과 감정의 이입 《나사의 회전》 80 | 45 소설가는 일루져니스트 <피에르와 장> 82 | 46 상상력의 가치 <광대와 촌사람> 83 | 47 공포의 대상은 상상력의 결과 <열린 창(The Open Window)> 84 | 48 누구나 갖고 있는 내부의 악 <녹차(Green Tea)> 86 | 49 생사의 일루젼 <만복사저포기> 88 | 50 현실에서의 깨달음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90 | 51 섹스라는 통과의례 <보물>과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사실들> 91 | 52 통속적 재미를 주는 작품 《사마라에서의 약속(Appointment in Samarra)》, 《버터필드(BUtterfield) 8》, 《오하라 중편 전집》 92 | 53 해마다 노벨상 후보 토마스 핀천 《브이(V.)》 94 | 54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방법 《송자대전(宋子大全)》 96 | 55 여성은 모든 것의 시작 단테의 《새로운 인생 (La vita nuova)》과 괴테의 《파우스트》 97 | 56 당장에 잿빛 노파를 떠올리지 않으리 <파란 소녀(Blue Girls)> 98 | 57 호도되는 미모 《기나긴 이별》 101 | 58 어리석은 재즈시대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102 | 59 무조건 다 들어주다가는 알콜릭 <빅 블론드(Big Blonde)> 104 | 60 올렌카는 두셰치카 <귀여운 여인(원제: Dushechka)> 105| 61 지극한 사랑의 올렌카 <귀여운 여인> 106 | 62 나이들수록 알게 되는 객관적 상관물 <헌화가> 108 | 63 조강지처가 온 곳 《통감절요(通鑑節要)》 110 | 64 금욕주의는 여우의 신포도 《중세의 가을》 112 | 65 중세 금욕주의의 표현 <수도사의 각운시> 114 | 66 중세 금욕주의에 대한 비판 《데카메론》 115 | 67 어리석은 아내 자랑 《역사》 제1권 117 | 68 아름다움에 대한 쓸데없는 찬양 《로마제국쇠망사》 제25장 118 | 69 아름다움과 인생의 관계 《악의 꽃》 119 | 70 갑작스런 사랑 고백은 왜? 《사냥꾼의 수기》 중 <시골 의사> 120 | 71 수필인가 소설인가 《인연》 122 | 72 이루지 못한 사랑의 노래 《신생(Vita Nuov

도서소개

전문번역가 이종인의 편파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 해설! 20여 년을 전문번역가로 출판에 종사해오면서 독서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은 이종인은 독서와 인생이 상호 깊은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봄에서 이야기의 실마리가 정해지고 여름에서 이야기가 질풍노도와 같이 전개되고 가을에 들어서면 이야기가 급격히 반전하여 마침내 겨울에 이르러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마치 우리 인생과 같다는 것이다. 『살면서 마주한 고전』은 봄의 시기에 해당하는 가족과 성장을 다룬 작품 90편, 여름의 시기에 해당하는 청년기의 방황과 사랑을 다룬 작품 90편, 가을의 시기에 해당하는 결혼과 갈등을 다룬 작품 90편, 겨울인 노년기와 명상을 다룬 작품 90편을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소개하고 있다. 동서양의 정치학 서적에서부터 현대 영미소설, 한국의 문학작품, 에도시대 하이쿠까지 지역과 시대를 망라한 고전 360편을 소개하고, 독서를 통해 어떤 실용적인 효과를 얻을지에 대한 답변을 시도한다. 어려운 작품도 쉽게 소개한 저자의 견해를 따라가다 보면, 작품의 의미에 대한 깨달음과 함께 독파해볼 용기도 얻을 수 있다.
어려운 책을 독파했을 때 오는 희열_고전읽기의 참맛
《살면서 마주한 고전》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고전 360편을 소개하고 있다. 동서양의 정치학 서적에서부터 현대 영미소설, 한국의 문학작품, 에도시대 하이쿠까지 지역과 시대를 망라한 작품을 두루 소개한 책이다.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본 도서는 고전에 대한 참신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품은 어려울지라도 쉽게 소개한 저자의 견해를 따라가다 보면 ‘이 작품이 그런 의미였어?’라는 생각과 함께 독파해볼 용기를 심어준다.
저자는 본 저술을 통해 쉬운 책을 다독하려는 현대인들의 독서패턴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빨리 읽고 쉽게 잊어버리는 책 읽기 대신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고통의 산물로서의 책 읽기를 권하고 있다. 반복해서 읽고, 부분이라도 매일 읽고, 한 권이라도 독파하다 보면 고전의 가르침과 선견지명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고전이라는 벅찬 독서를 권하는 이유일 것이다.

전문번역가 이종인의 편파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 해설
저자는 이 책《살면서 마주한 고전》에서 20여 년 전문번역가로 출판에 종사해오면서 평생의 직업으로 삼은 독서를 간단한 소회와 함께 소개하고, 독서를 통해 어떤 실용적인 효과를 얻을지에 대한 나름의 답변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독서와 인생이 상호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전제하에 인생을 ‘한 가지 이야기’라고 정의한다. 봄에서 이야기의 실마리가 정해지고 여름에서 이야기가 질풍노도와 같이 전개되고 가을에 들어서면 이야기가 급격히 반전하여 마침내 겨울에 이르러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봄의 시기에 해당하는 가족과 성장을 다룬 작품 90편, 여름의 시기에 해당하는 청년기의 방황과 사랑을 다룬 작품 90편, 가을의 시기에 해당하는 결혼과 갈등을 다룬 작품 90편, 겨울인 노년기와 명상을 다룬 작품 90편을 장르와 시대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이라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자유롭게 소개하였다. 저자는 책 읽기의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촘촘히 꽂힌 원단을 뽑아 내 몸에 딱 맞는 옷을 만드는 것처럼 책 읽기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한 권의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맞게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는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끊임없이 독서가 이어지게끔 유도하고 있는 것도 본 도서의 장점이다.
이 책에서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저자 특유의 편파적이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 읽기는 내 안의 갈등하는 짐승에게 주는 먹이
우리의 내면은 늘 먹이를 갈구하는 짐승과도 같다. 책 읽기는 내면에서 갈등하는 짐승에게 주는 먹이나 마찬가지이다. 팔순 노인의 심정을 알 길이 없는 고등학생이 <헌화가>를 배우고 <데미안>을 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본문 108-110) 나는 <헌화가>를 고등학교 고전문학 시간에 배웠다. 18세 고교생이 아름다움에 매혹된 노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본다. 그런데도 왜 그것을 가르칠까? 독서는 1회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반복적으로 읽어나가는 동안에 삶에 도움과 통찰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전은 읽기 힘들고 재미가 좀 없더라도 참아가며 읽어야 한다. 자신이 아직 깊은 재미를 느낄 만한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겸손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헤세의 《데미안》은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남녀 구분할 것 없이 학생들의 필독서였다. 그런데 이 소설은 예순이 된 지금 읽어보아도 선과 악의 갈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마에 갖고 있는 카인(악)의 표시, 그 갈등을 넘어서는 신성 등 고등학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많다. 또 대학에서 배운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는 어떤가. 그걸 배울 때에는 텍스트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재미도 없었다. 어린 고등학생에게 《데미안》이나 젊은 대학생에게 《템페스트》는 벅찬 독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이런 텍스트들을 가르치는 것은, 그 시절에 《데미안》이나 《템페스트》를 읽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나이 들어 그 가르침의 선견지명을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읽은 <헌화가>도 마찬가지다. 나이 들어갈수록 왜 그것이 명시인지 점점 깨닫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독서의 효용이자 평생 교육의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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