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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꽃 마중

밥꽃 마중

  • 장영란 , 김광화
  • |
  • 들녘(라비린스)
  • |
  • 2017-02-27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9115925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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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화려하게 꽃 피우지 않지만 쌀 한 톨 고이 품어 사람을 먹여 살리는 ‘밥꽃’ 그 생명력에 빚진 사람의 목숨 소박하지만 찬란한 그 이름을 불러보자! 벼나 콩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체 벼나 콩 어디서 꽃이 피었다 진단 말인가? 논밭에서 평생을 보낸 농부들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곡식꽃, 채소꽃. 그도 그럴 것이 일단 작고 볼품없다. 형형색색 화려한 꽃잎과 탐스러운 이파리에 둘러싸인 꽃들에 비해 이 책에서 보여주는 꽃들은 ‘이게 꽃이라고?’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이 책은 장영란, 김광화 부부가 농사를 지으며 만난 60가지 곡식꽃, 채소꽃을 글과 사진으로 남긴 9년간의 기록이다. 저자는 우리 밥상에 매일같이 올라와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이 꽃들을 ‘밥꽃’이라 이름 붙이고, 사람의 ‘목숨꽃’이라 여겼다. 이들의 지극하고 유별난 밥꽃 사랑은 단순히 꽃을 즐기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밥꽃이 어떤 과정을 통해 사랑을 하고 꽃을 피우는지, 내가 키우는 밥꽃(농작물)은 언제 어디서 들어왔는지, 이들의 가계(家系)는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등 공부하는 과정이 뒤따랐다. 또한 한자와 우리말이 뒤섞여 어려운 식물 용어를 되도록 한글말로 (한자가 더 알아듣기 쉬울 때는 한자로) 정리하는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 저자 김광화는 꽃을 피우는 그 짧은 시간을 보기 위해 새벽마다 카메라를 챙겨 들고 어둠 속으로 나갔다. 쌀 한 톨, 마늘 한 쪽 그리고 옥수수 한 알에 담긴 밥꽃의 생명을 ‘마중’하러 나갔던 길. 그 여정을 통해 만난 것은 그저 밥꽃 하나가 아니라 사랑과 생명 그리고 자연에 대한 귀중한 가치였다. 꽃의 ‘아름다움’보다 ‘생명’을 꽃피우기 위해, 그 생명이 만들어내는 우리의 한 끼 꽃잎, 꽃받침, 수술 그리고 암술을 갖춘 것이 바로 우리가 아는 ‘꽃’의 구조다. 하지만 밥꽃의 가장 대표인 벼꽃에는 그 흔한 꽃잎도 없다. 그냥 껍질이 벌어졌다 닫힌다. 그래서 벼꽃은 ‘피는’ 게 아니라 ‘이삭이 패는’ 것이다. 벼꽃이 초라한 데는 나름 중요한 이유가 있다. 식물은 꽃을 피우기까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래서 벼는 제대로 된 ‘꽃’을 피우지 않고 ‘씨앗’을 남기는 것이다. 이렇게 벼꽃 한 송이가 피었다 져야 겨우 한 쌀 톨이 된다. 그것도 날씨가 나쁘거나 영양상태가 안 좋거나 벌레가 못살게 굴면 허탕이다. 우리가 아

목차

머리글 꽃 한 다발이 밥 한 그릇 5 Part 1. 곡식꽃 벼과 집안 벼꽃, 날마다 밥상에 오르는 목숨꽃 16 토종벼, 벼꽃들의 정원 22 보리꽃, 든든한 까락 속 다소곳이 28 ㆍ더 알아보기: 귀리꽃 34 밀꽃, 인류를 먹여 살리리라 35 ㆍ더 알아보기: 보리와 밀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ㆍ 39 기장꽃, 고대에서 온 작은 거인 40 조꽃, 강아지풀과 닮았네 44 율무꽃, 수꽃의 화려한 꽃차례 49 옥수수꽃, 바람 불면 제대로 바람나리라 52 수수꽃, 키 크고 싶다면 60 마디풀과 집안 메밀꽃, 아무데서나 잘 자라 위로가 되는 68 ㆍ더 알아보기: 아마란스꽃 72 콩과 집안 콩(대두)꽃, 우리나라가 원조여! 76 ㆍ더 알아보기: 쥐눈이콩꽃과 서리태꽃 82 팥꽃, 노랑나비 팔랑팔랑 83 동부꽃, 돋보이나 애잔한 사랑 87 완두꽃, 신방을 훔쳐보는 즐거움 96 녹두꽃, 새야새야 울지 마라 102 땅콩꽃, 꽃은 하늘로 씨앗은 땅으로 107 덩굴강낭콩꽃, 장을 담갔다면ㆍ 114 파트 2. 채소꽃1(부추속과 장미군) 파 집안 파(대파)꽃, 이른 봄 햇살 가득 122 ㆍ더 알아보기: 쪽파 127 달래꽃, 재주도 많으셔라 128 마늘꽃, 아예 사라졌니ㆍ 136 양파꽃, 미끈한 배흘림 꽃대에서 142 부추꽃, 베어도 베어도 기어이 149 박과 집안 오이꽃, 사랑을 아시나요ㆍ 156 ㆍ더 알아보기: 수세미오이꽃, 동아꽃 163,164 참외꽃, 토종이 많고 많아 165 수박꽃, 곱고 고운 털복숭이 171 호박꽃, 하루 시작을 환하고 뜨겁게 178 박꽃, 어두운 밤에 하얗게 피어나 186 장미과 집안 딸기꽃, 자유의지 북돋우는 이모작 인생이여! 192 ㆍ더 알아보기: 토종씨앗과 씨드림 197 명아주과 아욱과 집안 시금치꽃, 임을 기다리는 고운 암술이여! 200 ㆍ더 알아보기: 근대꽃 208 아욱꽃, 눈보라 맞으며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209 십자화(배추)과 집안 배추꽃, 봄봄봄을 만끽하는 218 갓꽃, 사월에 만나는 노란 꽃밭 226 양배추꽃, 꼬불꼬불 줄기 끝에 230 ㆍ더 알아보기: 배추꽃, 양배추꽃, 갓꽃 세쌍둥이 구별법 233 무꽃, 몸뚱이가 동강나도 피는 234 ㆍ무, 총각무, 열무 세쌍둥이 견주어 보기 242 Part 3. 채소꽃2 (국화군과) 참깨과와 꿀풀과 입술꽃 참깨꽃, 벌들의 황홀경 248 들깨꽃, 온몸으로 향기를 254 가지과 집안 고추

저자소개

저자 : 장영란 저자 : 김광화 장영란은 서울에서, 김광화는 상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서 만나, 딸과 아들을 두었다. 96년 서울을 떠나 98년부터 전북 무주에서 농사지으며 산다. 먹을거리를 자급하면서 ‘우리 안의 가능성’을 꽃피우려 한다. 농부다운 글과 사진 그리고 그림으로. 그러다 보니 부부가 함께 여러 책을 냈다. 『자연달력 제철밥상』 『아이들은 자연이다』 『숨쉬는 양념·밥상』 『씨를 훌훌 뿌리는 직파 벼 자연재배』. 늘 생명의 근원을 돌아보고 세상과 나누고자, ‘논밭사랑연구소’를 열었다. 소박한 ‘밥꽃 상영회’를 꿈꾸며, 틈틈이 이 책에 나온 ‘밥꽃’을 주인공으로 하는 교육동영상을 만드는 데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

도서소개

장영란, 김광화 부부가 농사를 지으며 만난 60가지 곡식꽃, 채소꽃을 글과 사진으로 남긴 9년간의 기록『밥꽃 마중』. 저자는 우리 밥상에 매일같이 올라와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이 꽃들을 ‘밥꽃’이라 이름 붙이고, 사람의 ‘목숨꽃’이라 여겼다. 밥꽃이 어떤 과정을 통해 사랑을 하고 꽃을 피우는지, 내가 키우는 밥꽃(농작물)은 언제 어디서 들어왔는지, 이들의 가계(家系)는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등 공부하는 과정이 뒤따랐다. 한자와 우리말이 뒤섞여 어려운 식물 용어를 되도록 한글말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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