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자기중심적이고 군림하려는 요즘 아이들
남 탓만 하는 무능하고 불행한 어른으로 자라게 하는
특권의식 유행병으로부터 당장 아이를 구하라!
아이에게 인생의 모든 혜택을 제공하려고 애쓸수록 특권의식에 빠진다
태어날 때부터 모든 욕구가 충족되고, 어떤 변덕을 부려도 다 받아들여지며, 다정한 부모에 의해 떠받들어진 아이는 “안 돼”라는 답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점차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빠지게 되고 결국 ‘특권의식’이라는 병에 걸린다.
특권의식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고, 아이의 일상에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스며들면서부터 시작된다. 이런 가정에서는 아이가 주도권을 잡고, 부모는 아이의 끝없는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인생의 모든 혜택을 제공하려고 애쓸수록, 아이는 하기 싫은 일은 할 필요가 없고,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으며, 하던 일은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고 믿는다. 점차 부모는 녹초가 되고 아이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특권의식은 가정생활과 아이의 학업, 단체활동, 교우관계뿐 아니라 평생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다.
‘특권의식’이라는 병에 걸린 가정에 나타나는 증상들
- 아이가 무리한 요구를 하면 화가 나지만 결국 들어주게 된다.
- 무사히 장을 보려면 꼭 아이가 원하는 걸 하나씩 사 주어야 한다.
- 아이가 좋아하는 치약이 떨어지면 밤중이라도 마트로 뛰어간다.
-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면 보상을 주어야 한다.
- 아이가 깜빡하고 놓고 간 물건을 학교에 가져다주어 난처한 상황에서 구해 준다.
- 아이가 일이 잘못될 때마다 쉽게 다른 사람을 탓한다.
- 아이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을 매우 힘들어한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이에 준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부모가 자녀 대신 모든 일을 해결해 주어 결과를 감당해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쉽게 특권의식에 빠지며, 행동 발달이 뒤처지고 내면의 나침반이 고장 나 나아가야 할 길의 방향을 제대로 가리키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된 특권의식 없애기 전략인 ‘마음 몸 영혼의 시간’ ‘아이에게 결정권 주기’ ‘지시하는 대신 계획 묻기’ ‘설득할 기회 주기’ ‘구해 주지 않기’ ‘실패나 실수에서 교훈 얻기’ ‘칭찬 대신 격려하기’ 등을 사용하면 아이를 지금보다 훨씬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고, 만족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아이의 특권의식을 없애면 삶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얻는다
전 세계 부모들을 통해 이미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특권의식 없애기 전략은 부모에게 자신감을 주는 비법은 물론 각각의 상황에서 아이에게 해야 할 말을 알려주어 아이의 행동을 실제로 바꿀 수 있다. 이 전략들을 실천하면 아이에게서 최선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고, 자라서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갖춰야 할 책임과 회복력, 존중을 가르칠 수 있다.
특권의식에서 벗어난 아이는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가진 것에 감사하며, 타인에게 공감하고,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어 당당하게 세상에 나갈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게 될 뿐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사라져 삶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발견할 기회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