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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구들 (1)

작은 친구들 (1)

  • 도나 타트
  • |
  • 은행나무
  • |
  • 2017-02-28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889566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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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황금방울새》 《비밀의 계절》 도나 타트 화제의 신작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그려낸 상실의 낙인 WH 스미스상 수상·오렌지상 최종후보작 《황금방울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도나 타트의 《작은 친구들》이 출간됐다. 천재 작가의 탄생이라는 수식을 안겨준 《비밀의 계절》 이후,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낳은 작품으로, 오빠의 죽음이 간직한 비밀을 파헤치는 소녀가 그 주인공이다.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삶에 불어닥친 비극’이라는 작가가 천착하는 주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소설이며, 그녀의 작품 중 상실로 인한 개인의 슬픔을 가장 세밀하게 그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작가가 자신이 나고 자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미국 역사의 격변기를 냉철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나, 《비밀의 계절》에서 《황금방울새》로 이행하는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책이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WH 스미스상을 수상하고 오렌지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우리 오빠는 살해당했어요, 그렇죠?” "클리브가 사람들은 집안의 사건들을 아주 소소한 부분까지 재탕하기를 무척 좋아했다. 10년도 더 지났지만 로빈의 죽음은 여전히 고통이었다. 그 사건의 무시무시함은 클리브가 사람들이 아는 서사 장치로 고치거나 치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날 일어난 사건의 기억은 악몽의 깨진 파편처럼 혼란스럽고 조각조각 난 느낌이었고, 등나무 꽃향기가 풍기거나 빨랫줄이 쌩쌩 소리만 내도, 봄볕에 태풍이 다가오는 기색만 보여도 화르르 불타올랐다." p.9~11 소설은 1960년대 미시시피의 어느 작은 마을, 어머니날을 기념하여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아홉 살 로빈이 마당에서 목매달린 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그로부터 12년 후, 사건은 미제로 남았고 모든 것이 변해 있다. 당시 갓난아이였던 해리엇은 이제 열두 살이 되어 붕괴된 가족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이제 자신이 오빠를 죽인 범인을 찾겠다며 집안사람 모두 애써 침묵하던 이야기를 꺼낸다. ‘로빈을 죽인 건 누구인가?’ 오래된 신문을 뒤지고 주변을 탐문하던 해리엇은 거듭 같은 이름을 발견한다. 그날, 로빈을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그날의 비밀 속에서 해리엇은 무엇을 찾게 될 것인가. 10년에 한 작품씩, 그럼에도 독자들을 사로잡는 도나 타트의 저력 도나 타트는 대학 시절 8년을 준비한 《비밀의 계절

목차

프롤로그 1장 죽은 고양이 2장 검은지빠귀 3장 당구장 4장 전도 사무실

저자소개

저자 : 도나 타트 저자 도나 타트Donna Tartt 는 1963년 미시시피 주에서 태어났으며 베닝턴 칼리지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8년을 준비한 작품 《비밀의 계절》(1992)을 내놓으며 고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문체와 정교한 서사 구조, 광범위하게 펼쳐진 지적 유희로 평단과 독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후 10여 년마다 한 작품씩, 데뷔 이래 단 세 작품만을 선보이며 ‘천재 작가’이자 ‘과작의 작가’로 불렸다. 두 번째 작품 《작은 친구들》(2002)로 WH 스미스상을 수상했으며 오렌지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더불어 2013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작품 《황금방울새》로 그해 각종 베스트셀러 순위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2014 퓰리처상과 앤드루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각인되었다. 역자 : 허진 옮긴이 허진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와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할레드 알하미시의 《택시》, 나기브 마푸즈의 《미라마르》, 존 리 앤더슨의 《체게바라, 혁명가의 삶 1·2》(공역), 앙투아네트 메이의 《빌라도의 아내》, 아모스 오즈의 《지하실의 검은 표범》, 수잔 브릴랜드의 《델프트 이야기》등이 있다.

도서소개

《황금방울새》, 《비밀의 계절》의 저자 도나 타트의 장편소설 『작은 친구들』 제1권. 이야기는 1960년대 미시시피의 어느 작은 마을, 어머니날을 기념하여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아홉 살 로빈이 마당에서 목매달린 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그로부터 12년 후, 당시 갓난아이였던 동생 해리엇은 슬픔에 짓눌린 가족의 무기력한 일상을 바라보며 오빠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결심하는데…. .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삶에 불어 닥친 비극이라는 저자가 천착하는 주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세 작품 중 개인의 슬픔을 가장 세밀하게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저자가 자신이 나고 자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미국 역사의 격변기를 냉철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나, 《비밀의 계절》에서 《황금방울새》로 이행하는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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