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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 이야기 - 특별한 개느님이 오신다

니쿠 이야기 - 특별한 개느님이 오신다

  • 디렉터 바오
  • |
  • 덴스토리
  • |
  • 2017-02-25 출간
  • |
  • 164페이지
  • |
  • ISBN 979118571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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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심한 유기견과 가난한 여대생의 웃픈 동거 이야기 대학 4학년 1학기를 앞둔 ‘나’는 충동적으로 아키타 한 마리를 입양한다. 비좁고 더러운 개 농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녀석은 믿고 싶지 않을 만큼 지저분하고 비쩍 마른 수컷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그 녀석과 함께 살기로 결심한다. 당시 나는 가난한 자취생이었다. 학비에 생활비, 월세까지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한 덩치 하는, 게다가 온몸이 ‘종합병원’인 녀석을 돌보는 건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이었다. 몸과 마음이 탈탈 털리면서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개 키우는 게 이렇게 힘든 거였어?’ 개를 키우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 실화 가난한 자취생이었던 저자는 2011년 여름, 아키타 한 마리를 입양한다. 오랫동안 개를 키우고 싶다는 꿈을갖고 있던 데다 영화 『하치 이야기』에 감명받았던 것. 마침 문을 닫는 개 농장을 발견하고는 무엇에 홀린 듯 녀석을 데려왔고, ‘고기’라는 뜻의 이름(‘니쿠’)을 지어줬다. . 하지만 영화처럼 아름다운 그림이 깨지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랫동안 갇힌 생활을 해서인지 녀석은 좀처럼 마음을 주지 않았다. 잔뜩 경계한 눈초리로 미동도 하지 않았고, 주둥이를 여는 법이 없었으며,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부들부들 떨곤 했다. 니쿠를 데려온 다음 날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온갖 문제가 튀어나왔다. 체중미달, 눈병, 빈혈, 습진. 치석, 영양 결핍……, 병원비에 저자는 빈털터리가 되었다. 어디 그 뿐인가. 매일 산책시키고, 씻기고, 털 말리고, 빗기고, 이빨 닦아주고, 몸에 좋다는 개밥 해 먹이고. 가난한 자취생 신분으로 이 모든 걸 감당하기 위해서 저자는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밤낮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미친 듯이 일을 한다. 덕분에 녀석은 한 달 정도가 지나자 털이 하얘지고 살이 오르기 시작하지만, 저자는 점점 마르고 초췌해져 갔다. 당시 그녀는 거의 매일 24시간 내내 녀석과 붙어 있었는데, 그녀가 일을 할 때면 녀석은 그저 조용히 엎드려 있곤 했다. 여전히 먼저 다가오는 법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녀석이 일하는 그녀에게 다가와 슬그머니 손을 핥았다. 매우 긴 그루밍이었다. 녀석은 천천히 머리를 내리더니 저자 발 옆에서 잠이 들었는데, 이 순간은 몇 년이 흐른 지금도 저자가 또렷하게 기억할 만큼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결벽증 가족이 개와

목차

제1장_우웩! 냄새ㅠㅠ 제2장_소심한 멍멍이, 우리 집에 모시다 제3장_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제4장_어라~ 이건 뭐지? 제5장_니쿠 길들이기 제6장_무위도식 개느님 제7장_개느님 개조 작전 제8장_목줄을 묶지 않는 멍청이들 제9장_싸움의 신 제10장_반려견,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부록1 : 반려견과의 이별, 그 이후 부록2 :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다면

저자소개

저자 : 디렉터 바오 저자 디렉터 바오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미대 졸업을 앞둔 어느 날, 영화 「하치 이야기」에 감명 받아 충동적으로 아키타 한 마리를 입양했다. 학비와 생활비를 직접 벌어 써야 하는 가난한 자취생 신분으로 유기견 ‘니쿠’를 키우느라 몸도 지갑도 ‘탈탈’ 털리는 ‘개고생’이 시작됐지만, 페이스북에 니쿠와 나눈 교감을 일러스트로 올리면서 하루아침에 페북 유명인사가 되었다. 오갈 데 없는 유기견에게 따뜻한 집을 찾아주고, 그들을 입양한 따뜻하고 선량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길 소망하며, 오늘도 니쿠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페이스북 : www.facebook.com/niku790305 역자 : 김구용 역자 김구용은 개 대신 고양이 두 마리를 ‘모시고 사는’ 집사. 잡지 에디터로 활동하다 ‘즐거운 일’을 찾아 번역가로 진로를 바꿨다. 여행과 삼시세끼가 취미. 특히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한 어학 실력을 바탕으로 전공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제집 드나들 듯 하고 있다.

도서소개

대학 4학년 1학기를 앞둔 ‘나’는 충동적으로 아키타 한 마리를 입양한다. 비좁고 더러운 개 농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녀석은 믿고 싶지 않을 만큼 지저분하고 비쩍 마른 수컷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그 녀석과 함께 살기로 결심한다. 당시 나는 가난한 자취생이었다. 학비에 생활비, 월세까지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한 덩치 하는, 게다가 온몸이 ‘종합병원’인 녀석을 돌보는 건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이었다. [니쿠 이야기]는 소심한 유기견과 가난한 여대생의 웃픈 동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니쿠와 저자 가족의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을 주지만, 책에는 애견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유익한 정보도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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