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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 윤구병
  • |
  • 보리
  • |
  • 2017-02-20 출간
  • |
  • 196페이지
  • |
  • ISBN 978898428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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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우는 달과 새벽달 사이에 길어 올린 농부철학자 윤구병의 생각 모음 꽃들이 빚는 ‘검은 꿈’, 민중들이 꾸는 ‘하늘의 꿈’ “꽃들은 되비추는 빛깔을 뺀 온갖 빛살을 안으로 모아 검은 꿈을 빚는다. 그것은 하늘의 꿈이다. 그 꿈속에서 열매를 맺는다. 꽃이 향기로운 것은 그 안에 다른 이들의 먹이로도 내줄 열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말에서) 천자문 첫 구절이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다(天地玄黃)’인 것처럼, 윤구병은 검은 밤하늘이 본디 하늘빛이고, 모든 색을 끌어안는 색도 검은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는 제목은, 모든 생명의 뿌리는 검은 것에서 비롯된다는 글쓴이의 독자적 세계관을 드러냅니다. ‘꽃’은 약자와 민중을, ‘검은 꿈’은 그 민중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꿈꿔야 할 ‘좋은 꿈’을 상징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자연 전반에 걸친 글쓴이의 문제의식과 통찰은 ‘검은 꿈’이라는 말을 징검다리 삼아,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들을 이어 주는 새로운 사상의 지표로 다가옵니다. 시대의 아픔을 비껴가지 않는 어른의 목소리 “재벌 총수 하나만 딱 골라서 풀어 주기, 농사짓는 땅이 물에 잠기고 오염 물질이 검은 띠를 이루는데도 곱게 흐르는 물 파헤치고 토막 치기, 아이들 손발 묶어 제 앞가림도 못하는 병신 만들고 그러다 대학 나와도 오갈 데 없는 백수 만들기,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가난한 사람들 집 헐고 가게 때려 부수고, 거기에 맞선다고 멀쩡한 사람 테러리스트로 몰아 불태워 죽이기…….” (49쪽) 인간의 사막으로 바뀐 도시에서 벗어나 땅을 되살리는 길, 교실에서 손발 꽁꽁 묶인 교육에 시들고 있는 아이들에게 살길을 열어 주는 길, 쉬운 우리 말로 세상 바꾸는 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영세중립국가로 가는 길……. 자연, 인간, 사회와 관계 맺기를 원하는 글쓴이의 뜨거운 열정이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용산참사, 천안함 사건, 4대강, 강정마을 해군기지, 세월호 참사 같은 시대의 아픔들을 비껴가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진정한 어른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 편 한 편 짧은 글 속에 오래오래 곱씹으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그래서 더 큰 자아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잡도록 이끄는 생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다섯 갈래 생각 모음_삶, 평화, 우리 말, 아이들, 생

목차

<1장 · 삶> 머리와 가슴 안에 가득한 모순 서울과 변산을 오가는 마음/ 부끄러운 손톱/ 가난의 힘/ 돈놀음과 품앗이/ 변산공동체를 찾아온 남다른 손님/ 고무신 할배의 꿈 이야기/ 어린애로 돌아가기/ 주어서 기쁘고 받아서 고마운 선물/ 우리도 살고 일본도 사는 길/ 잠두봉과 절두산/ 기다립니다/ 누가 무엇을 위해 부지런을 떠는가 <2장 · 평화> 내가 흐느껴 우는 까닭 한 귀를 꼭 막고 들어야 할 말/ 오월이 되면 퍼져 나갈 민들레 홀씨들/ 천안함과 전쟁광들/ 희대의 사기극/ 리영희 선생님, 대답해 주세요/ 벌거벗은 신부/ 내가 우는 까닭/ 대답 없는 질문/ 가슴 아픈 연하장/ ‘영세중립’의 꿈/ 이제 잔머리 그만 굴려요/ 로마제국이 망한 까닭/ 하나 마나 한 게임/ 평화 발자국 <3장 · 우리 말> 가시버시 손잡고 가는 길 개똥 같은 개소리 한마디/ 망한 나라/ 말 어렵게 하는 사람들/ 고향 말/ 가시와 버시/ 노벨상을 못 받는 까닭/ 초강력 수면제/ 쉬운 우리 말로 세상 바꿉시다/ 있을 것만 있고 없을 것은 없으니 좋다/ ‘두루널리’와 ‘여긴달라’/ 바람들이와 풍납동/ 삶의 문을 여는 열쇳말/ 꽃들도 모두 검은 꿈을 꿉니다 <4장 · 아이들> 죽어 가는 교실 안의 십자가여! 벗/ 썰렁한 농담 끝에 더 썰렁한 진담 한마디/ 십자가/ 머리 좋은 사람들의 못된 짓/ 걱정이 늘었습니다/ 아이들이 놀아야 나라가 산다/ 두 가지 거짓말/ 살아 있는 것은 모두 고유명사다/ 으뜸 ‘현대사 교과서’/ 글 없는 그림책/ 아이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개똥이 토론회/ 공동체의 어린 ‘독립꾼’들/ 아이들을 산들바다로 몰아냅시다 <5장 · 생명> 한 그루 나무에 일렁이는 마음 조그마한 씨앗 하나의 행복/ 누가 누구를 보호한다는 거야?/ 바람이 앓고 있어요/ 참 부끄러운 일/ ‘산사람’과 ‘산사람’/ 굽은 길, 곧은 길/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마지막 삶터/ 비무장지대에 평화마을 가꾸기/ 네 가지 큰 것 ‘물, 불, 바람, 흙’

저자소개

저자 : 윤구병

도서소개

농부철학자 윤구병이 들려주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똑바로 보고, 있을 것이 있고 없을 것이 없는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애정 어린 당부와 간절한 외침이 담겨 있다. 도저히 제정신으로 살 수 없는 이 삐뚤어진 세상을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늘 흔들리며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참삶의 의미를 찾는 길’로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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