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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

루비콘

  • 톰 홀랜드
  • |
  • 책과함께
  • |
  • 2017-02-25 출간
  • |
  • 576페이지
  • |
  • ISBN 97911862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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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추위를 견디느라 발을 굴러대면서 병사들은 행동 개시를 알리는 나팔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기를 메고 전진하라. 루비콘을 건너라.” 카이사르가 건넌 건 작은 개울이었지만, 오늘날 그 강의 이름은 모든 운명적인 발자국을 대표하게 되었다. 1천 년 동안 이어져온 로마 공화정은 하루아침에 몰락한 것이 아니다 로마 공화국은 내부에서부터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했고, 카이사르의 루비콘 도하로 마침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기원전 8세기 중엽 조그만 촌락에서 출발한 도시국가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데 이어, 로마인들은 공화정 시대에 이탈리아와 지중해 전역에서 전쟁들을 수행하여 로마의 영토를 대대적으로 확대해나갔다. 로마는 점점 부강해지고, 동시대 최강국으로서의 면모와 위력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속주들에서 곡물이 쏟아져 들어오자 군 병력의 주요 원천이었던 자영농이 몰락하고 이로 인해 정복의 밑거름이 되었던 시민군, 즉 농지를 소유함으로써 군 복무의 자격을 갖게 되는 시민 수 유지가 어려워지게 되고 만다. 달리 말하면 지중해 세계 전체가 로마의 속주가 되는 과정에서 부와 권력이 상상할 수도 없는 규모로 축적되었지만, 정작 그 전쟁을 직접 수행한 로마의 시민들은 명목상 ‘세상의 주인’일 뿐 실상은 빈털터리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부를 어떻게, 누구에게 사용할 것인가? 이 의견 차이는 너무나 커서 마침내 상류계급을 크게 분열시켰다. 특히 자영농을 부활시켜 양극화로 인한 사회 불안을 해소하고 로마의 군사력을 강화하려 한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로마는 결정적인 위기를 맞는다. 공화정 체제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원로원파와 바뀐 시대에 맞는 제도 개혁을 추진하려는 민중파의 대립에 장군들의 권력 투쟁이 결합하여 이후 100여 년간 내란이 수반된 혼란이 시작된 것이다. 이런 배경 아래에서 벌어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루비콘 도하는 로마 공화정의 종말을 가져오는 분수령이 되었다. 이처럼 로마 공화국의 마지막 날들은 안으로는 권력 쟁탈, 밖으로는 이민족의 침입으로 얼룩져 있었다. 무엇보다도 스파르타쿠스가 이끄는 노예 반란은 로마 공화국을 뒤흔드는 심각한 위협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마 공화국은 새로운 종류의 지도자를 필요로 했고, 날고 기는 정치꾼, 장군, 수많은 유명가 들이 등

목차

프롤로그 : 루비콘 강의 밤 1 모순적인 공화국 선조들의 음성 / 세계의 수도 / 미궁에 뿌려진 피 2 시빌의 저주 도시의 약탈자들 / 황금에 질식당하다 / 새 시대의 나팔소리 3 베누스의 복수 위대한 경쟁자 / 로마로 진군한 로마군 / 공화국의 적을 타도하다 4 귀향 돌아온 술라 / 행운아 술라 / 독재관 술라 5 욕망의 사다리 젊은 카이사르의 역정 / 영광을 향한 질주 / 노련한 황소와 위대한 소년 / 두 라이벌의 결투 6 새로운 알렉산드로스 궁지에 몰린 속주 총독 / 테러와의 전쟁 / 세계 군주의 등장 7 야망의 빛과 그림자 권태의 그림자 / 낭비벽의 승리 / 카일리우스의 음모 / 추문 8 삼두정치 카토의 첫 수 / 클로디우스의 도박 / 카이사르의 승리의 질주 / 폼페이우스가 다시 승부를 걸다 9 이카루스의 날개 크라수스의 최후 / 세계의 끝을 향한 모험 / 명실상부한 제1시민 폼페이우스 / 루비콘 강을 건너다 10 세계 전쟁 카이사르의 전격 작전 / 폼페이우스, 최후의 날 / 여신과의 동침 / 독재자가 사라진 제국 11 공화국의 죽음 두 번째 삼두의 등장 / 승자 독식의 세계 / 복구된 공화국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연표 /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 톰 홀랜드 저자 톰 홀랜드(Tom Holland)는 영국 솔즈베리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두 과목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바이런을 주제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에서 각광받는 작가로, 소설과 역사서 분야에서 많은 책을 집필했다. 다루는 주제 또한 뱀파이어에서 고대 제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헤로도토스, 호메로스, 베르길리우스 등의 작품을 각색해 BBC 라디오에서 방송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The Vampyre: Being the True Pilgrimage of George Gordon, Sixth Lord Byron(1995), Attis(1995), Deliver Us from Evil(1997), The Bone Hunter(2002), Millenium: The End of the World and the Forging of Christendom(2008)과 국내에 번역된 《루비콘Rubicon: The Triumph and Tragedy of the Roman Republic》(2003), 《페르시아 전쟁Persian Fire: The First World Empire and the Battle for the West》(2006), 《이슬람제국의 탄생In The Shadow Of The Sword: The Battle for Global Empire and the End of the Ancient World》(2015) 등이 있다. 《루비콘》으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논픽션 분야 상인 새뮤얼 존슨 상Samuel Johnson Prize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04년에는 헤셀-틸먼 상Hessell-Tiltman Prize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 《페르시아 전쟁》으로 영국-그리스 연맹이 수여하는 런치먼 상Runciman Award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BBC Four의 프로그램으로 화석이 신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공룡, 신화, 괴물들Dinosaurs, Myths and Monsters>을 제안, 집필했다. 2012년 8월에는 영국 채널 4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이슬람: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Islam: The Untold Story>를 제작, 1000여 명이 넘는 영국 무슬림들로부터 빗발치는 항의를 받은 끝에 신변 안전 문제로 재방송이 취소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역자 : 김병화 옮긴이 김병화는 서울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꼭 읽고 싶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서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여 나온 책이 《음식의 언어》, 《행복할 권리》, 《증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회고록》, 《세기말 비엔나》, 《파리, 모더니티》, 《장성, 중국사를 말하다》, 《트리스탄 코드》, 《신화와 전설》, 《투게더》, 《무신예찬》, 《웰컴 투 뉴스비

도서소개

이 책은 영웅이나 지배계층만을 조명하지 않고, 패자의 입장과 시민의 시선으로 역사를 풀어나간다. 무엇보다 실질적 주인공을 공화정이자 시민으로 상정한 만큼, 시민의 관점에서 당시 상황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로마 공화국의 마지막 순간에 로마인들은 스스로를 위해 어떤 일을 했고 어떻게 해냈으며, 그것이 가져온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새로운 시각으로 읽는 로마 공화국의 최후의 날들, 《루비콘》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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