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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역사가 바뀌다

그해 역사가 바뀌다

  • 주경철
  • |
  • 21세기북스
  • |
  • 2017-02-24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509690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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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 없던 수업, 우리가 기다려온 통찰! 역사학자 주경철 교수의 정복과 반전의 세계사 그해, 인간은 어디로 향했는가? 그해, 세계를 움직인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수사는 진부한 만큼 진실의 무게를 갖는다.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늘날 문명을 만든 결정적 도전과 성찰이 무엇인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역사 속에서 찾아야 한다. 역사에서 찾은 4가지 결정적 순간, 그 문명의 풍경을 인류의 변곡점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해 이후 문명의 방향을 탐문해본다. 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로부터 근대 유럽 문명의 약진을 살피고, 1820년 ‘대분기’를 기점으로 동양과 서양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며, 1914년 인간과 자연 간 평화의 파괴를 상징하는 생물종의 멸종을 고찰하고, 1945년 ‘섬멸의 전쟁’ 이후 인간 지성이 느끼는 문명과 야만에 대한 고민을 함께 탐사해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난 역사로부터 길어 올린 담대한 질문과 마주선다. “지금 이 순간, 인류는 무엇을 목표로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세계 대전환을 읽는 4가지 코드 1492, 1820, 1914, 1945 세계사에 새겨진 4가지 결정적 변곡점은 낯설면서도 흥미롭다. 첫째로 근대 유럽의 심성 세계를 탐사해본다. 유럽 문명 내면에 잠재해 있는 의식, ‘문명의 무의식’을 파악해본다는 다소 특이한 접근을 통해 1492년 최초의 대서양 항해 끝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콜럼버스의 정신세계를 해부해본다. 콜럼버스는 지구가 작고 바다의 면적 또한 매우 작다는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인어와 괴물, 식인종과 여인국 등을 문자 그대로 믿었으며, 성경 속 에덴동산을 찾고자 했다. 이처럼 ‘지상낙원’을 찾겠다는 기이한 세계관이 결과적으로 아메리카의 발견과 세계의 해상 지배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둘째로 중국과 유럽, 혹은 ‘동양’과 ‘서양’의 전환은 언제, 어떤 이유에서 시작되었을까를 추적해본다. 15세기 세계 최강 세력이었던 중국은 대선단을 이끌고 인도양 세계를 누비던 정화(鄭和)의 대항해를 마지막으로 바다를 버렸다. 반면 유럽은 그 직후부터 바다의 지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동양과 서양의 운명을 가르고 오늘날 세계를 재편한 1820년 대분기의 의미를 살펴본다. 셋째로 문명과 자연 사이에 벌어지는 불균형을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고

목차

서문 1강-1492, 에덴동산 입구에 도달하다 01. 만들어진 신화, 콜럼버스는 누구인가 ‘예외적 정상’의 인물 콜럼버스 콜럼버스 신화와 71개 얼굴 콜럼버스, 크리스토퍼 성인의 삶을 예감하다 ‘독학’ 그리고 알 수 없는 유년 시절 02. 콜럼버스가 믿은 세계의 이미지 콜럼버스 프로젝트, 꿈의 발동을 걸다 1492년, 스페인의 해가 되다 네 차례의 항해, 아시아로 향하다 지구는 작고 바다는 좁다 03. 지극히 중세적인 인물, 콜럼버스의 허와 실 콜럼버스, 이미 아는 바다를 향하다 유럽인들의 에덴동산, 아시아 “내가 하느님이 선택하신 도구다” 인류의 종점을 발견하다 04. 『로빈슨 크루소』와 『파리대왕』 그리고 신앙과 이성 종교적 요인과 세속적 요인의 혼재 유럽 문명의 우위를 드러낸 ‘로빈슨 크루소’ 문명과 야만의 대립 2강-1820, 동양과 서양의 운명이 갈리다 01. 중국의 통합, 유럽의 분열 분열이 불러온 강력한 힘 세계 문명의 교류를 가져온 수송 수단 최초의 도약, 바퀴와 수레 세계적인 낙타의 분업 슈퍼 문명권으로서의 이슬람권 02. 문명 교류와 대항해 시대의 도래 문명 교류, 세계화의 시작 사막의 배에서 바다의 배로 세계화를 탄생시킨 아시아의 바다 정화의 남해 원정 03. 중국의 해상 후퇴, 유럽의 해상 팽창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세계의 무게중심인 중국 세계 패권의 역전, 1820년 대분기 더욱 벌어진 분기점 이후의 격차 04. 산업혁명과 유럽의 패권 장악 대분기 이후의 새로운 세상 근면을 부르는 소비혁명 근면혁명에서 산업혁명으로 생태 압력의 극복, 새로운 돌파구의 등장 3강-1914, 인간이 자연을 통제하다 01. 생물학적 교환과 인간의 개입 인간과 자연, 그 복잡다기한 관계 인간의 손을 타기 시작한 자연 바퀴벌레처럼 퍼져가는 풀 생명력의 비밀은 대륙의 사이즈 02. 생태 제국주의와 인간 제국주의 환경과 역사의 변화, 누구의 책임인가 문명화란 숲이 없어지는 것 돼지가 도토리 먹으며 뛰놀던 숲 인간으로 인한 숲의 수난 03. 생태계의 긴장, 비버와 인디언의 전쟁 안타깝게 사라져간 멸종동물들 1914년, 마지막 나그네비둘기가 사라지다 생태계 종석으로서의 인디언 인디언, 비버를 거래하

저자소개

저자 : 주경철 저자 주경철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명원(建明苑)의 인문학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서양사학 석사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장, 중세르네상스연구소장, 도시사학회장을 역임했다. 문명의 형성과 미래를 탐구하는 다양한 저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대항해시대』『일요일의 역사가』『마녀』『문화로 읽는 세계사』『크리스토퍼 콜럼버스』『히스토리아』『문명과 바다』 등이 있으며,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유토피아』『경제 강대국 흥망사 1500-1990』 등의 책을 번역했다.

도서소개

오늘의 역사를 만든 결정적 도전과 성찰! 논리와 모순의 역사 속에서 인류의 진실을 파헤치다『그해, 역사가 바뀌다』. 멈출 줄 모르는 문명의 발달은 과연 옳은 길로 가고 있는가. 인간과 자연환경의 공생은 지속 가능한가. 오늘날 세계사를 판가름한 문명의 결정적 변곡점에는 다가올 인류의 미래 모습이 담겨 있다. 과연 인간은 삶을 어떻게 혁신했으며 그해, 세계를 움직인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에서 근대 유럽 문명의 동인을, 1820년 ‘대분기(The Great Divergence)’에서 동양과 서양의 전복적 운명을, 1914년 생물의 멸종에서 인류세(人類世)의 시작을, 1945년 섬멸의 전쟁에서 문명과 야만의 의미를 탐사해본다. 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역사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역사’라는 프리즘으로 문명의 오늘을 진단하고 통찰한 결과다. 우리의 내일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선진 인류로서의 책임과 지혜를 발휘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역사의 결정적 장면으로부터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얻은 역사적 인식의 지평은 삶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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