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리얼 스토리
이 책은 식량과 쉼터, 안전은 물론 교통편까지 미군에게 의존하는 ‘임베디드’기자였던 저자가, 201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그랑프리를 수상한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레스트레포’ 이후 영화와 자신의 체험, 그리고 생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전기다. 저자가 2007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미국 잡지 <베니티 페어>를 위해 일하는 동안 동부 아프간의 코렌갈 계곡을 다섯 번을 직접 찾아가 취재한,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리얼 스토리를 공개하고 있다. 공포, 명예, 전우의 믿음을 파헤치고, 극소수의 민간인들이 목격하거나 경험했던 사실들을 묘사하면서 아프간에서 싸우고 살아가는 이들을 조명한다. 그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우며 무엇을 느끼는지 생물학, 신경정신학, 군 역사를 통해 그들이 겪는 고통의 맥락을 풀어나간다. 기자로서 자신이 알게 된 사실과 직접 체험한 사실, 숨 막히는 열기와 총성, 그리고 전우의 죽음에 대한 고통을 명쾌한 문장으로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