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문단 아이돌론

문단 아이돌론

  • 사이토 미나코
  • |
  • 한겨레출판사
  • |
  • 2017-02-20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9116040040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문학 거품기의 총아' 무라카미 하루키부터 ‘여성 시대의 기수’ 우에노 지즈코 '지식과 교양의 편의점화' 다치바나 다카시까지 ‘문단의 아이돌’은 만들어진다! ■ 작품 소개 논리적인 분석으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며 문단이나 논단의 성역을 가리지 않고 신랄한 비평을 가하는 평론가 사이토 미나코는 이 책에서 ‘문단의 아이돌’ 8인을 통해 20세기 후반 일본 사회의 배후에 흐르던 사상의 맥락을 밝혀낸다. 서평, 작가론에서 가십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적확하게 인용하면서 그 안에 가벼운 독설을 섞는 사이토의 글은 독특하면서도 매우 날카롭다. ‘한 사람의 글쓰기’를 우상으로 만들어내는 시대의 배경을 파고든 이 책은 문화론이자 뛰어난 시대론이기도 하다. 무라카미 하루키 낙서장이 놓인 골목길 다방에서 게임기가 가득한 거대 오락실로 거품경제기 사랑받았던 문단의 총아 현재에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특히 1980년대 후반 무라카미 하루키는 신드롬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였다. 1988년 일본의 연간 베스트셀러 1위와 3위는 각각 『노르웨이의 숲』과 『댄스 댄스 댄스』였고, 두 작품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그저 잘 팔리는 데 그치지 않고 본격적인 작가론부터 팬클럽 수준의 잡지까지 하루키의 이름이 들어간 단행본만 해도 50권이 넘게 발행되었다. 사이토 미나코는 ‘하루키는 왜 잘 팔렸는가’보다(왜 잘 팔렸는가에 대한 논문이나 수필은 이미 발에 차일 정도로 많기 때문에) ‘왜 잘 논해졌는가’에 집중하면서 그 이유가 하루키 작품의 특징인 ‘게임성’에 있다고 말한다. 초기 하루키 작품(『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은 기분 좋은 인테리어 소품과 낙서장이 놓인 마음 편한 골목길 단골 다방을 연상케 했다. 누구라도 가볍게 들러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평화로운 살롱. 그 결과 낙서장에 휘갈겨 쓴 듯한 비평이 탄생했다. 그런데 곧 이 다방에 개점 때 있었던 소품 외에 여러 가지 게임기가 추가된다(『양을 쫓는 모험』). 다방 주인과 같은 세대(베이비 붐 세대 비평가)들은 이곳에 ‘1970년, 전공투, 상실, 소외, 자폐’ 등 자신들이 좋아하는 단어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고 신나서 ‘게임 해설’ 경쟁에 돌입한다. 쓸데없이 복잡한 ‘본격적 비평 시대’의 개막이다. 이후로도 증개축을 반복하며 더욱더 많은 퍼즐과 게임이 추가된 하루키

목차

들어가며 | 아이돌은 만들어지는 것 제1부 문학 거품의 풍경 > 무라카미 하루키 · 게임 비평 삼매경 < 레벨 1: 우선 분위기 비평부터 | 레벨 2: 퍼즐을 풀어보자 | 레벨 3: ‘게임 도사’가 되어보자 | 레벨 4: 나도 공략본을 써보자 | 게임기의 스위치를 끈 후 > 다와라 마치 · 불러라 춤춰라 J포엠 < 다와라 마치는 중장년층 남성의 아이돌이었다 | 광고 카피 문화와 포엠 문화 | 유민의 세계관을 방불케 하는 언어 감각 | 미국적인 라이트 감각과 일본적인 촌스러움 | 씩씩한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청춘 문학 | J포엠의 전통과 유행 > 요시모토 바나나 · 소녀 문화라는 지하 수맥 < 급진적 문체와 보수적 내용 | 요시모토 바나나는 팬시상품 | 바나나 월드는 코발트 문학? | 작가 이름과 저자 후기라는 메타 메시지 | BANANA라는 수출품 | 여자아이의 나라에서 온 에일리언 제2부 여성 시대의 선택 > 하야시 마리코 · 신데렐라 걸의 우울 < 『룰루랄라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자』가 안겨준 충격 | 여자의 계층 이동에는 엄격한 일본 | 추잡한 남녀 관계를 전문으로 그리는 작가? | 신데렐라 걸의 변절과 숙명 > 우에노 지즈코 · 바이링갸루의 복수 < ‘B형 지즈코’라는 착각 | 안에도 밖에도 일곱 명의 적!? | ‘A형 지즈코’가 승리한 까닭 | 마지막 우먼 리브 투사 | 선두 주자의 그 후 제3부 지식과 교양의 편의점화 > 다치바나 다카시 · 신화가 된 논픽션 < 가난한 르포라이터가 인기를 얻던 시대 | 부자 라이터가 가난한 라이터를 이긴 날 | 조직 연구에서 인간 탐구로 | 오타쿠와 건달의 줄다리기 | 다치바나 다카시의 약점 | 건달과 양아치의 세대 간 항쟁!? > 무라카미 류 · 5분 후의 뉴스쇼 < ‘조잡 파워’의 존재감 | 와이드 쇼적인 안테나 | 두 명의 무라카미라는 픽션 | 작가가 픽션이라는 무장을 풀 때 > 다나카 야스오 · 브랜드라는 이름의 사상 < 미움받는 캐릭터 | 카탈로그 문화는 신형 르포르타주 | 브랜드=고유명사란 무엇인가 | ‘이다/입니다’의 만담 콤비 | 시골 소년의 ‘젠장할’ 주의 | 『느낌 어쩐지 크리스털』화가 진행된 21세기 사회 나오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사이토 미나코 저자 사이토 미나코 ?藤美奈子는 일본의 문예평론가. 1956년 12월 22일 니가타 현에서 태어났다. 세이조 대학 경제학부 졸업 후 편집자로 일했고 1994년 『임신소설』을 통해 평론가로 데뷔했다. 페미니즘 계열 논객으로, 문단이나 논단의 성역을 가리지 않는 촌철살인의 글쓰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관점의 비평으로 유명하다. 현재 아사히 신문 서평위원이며 도쿄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홍일점론』『모던걸론』『취미는 독서』『말은 하기 나름』 『문고해설 원더랜드』 등이 있다. 『문장 독본가들에게』로 제1회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역자 : 나일등 역자 나일등은 도쿄대학교 인문사회계연구과 사회학 박사. 지은 책으로 『노오력의 배신』(공저), 옮긴 책으로 『워킹 푸어』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등이 있다.

도서소개

『문단 아이돌론』은 20세기 후반 일본문학 전성기의 스타작가 8인을 그 시대와 연결해 서술한 문예평론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듯 ‘문단의 아이돌’의 배후에는 그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저널리즘과 수많은 독자가 존재하고 있었다. 저자 사이토 미나코는 ‘문단의 아이돌’이 어떤 식으로 평가받고, 보도되었는가를 들여다보고 나아가 그렇게 논해진 이유를 고찰함으로써 그들을 만들어냈던 일본의 1980~90년대를 통찰한다. 제1부에서는 거품경제 시기에 경이로운 베스트셀러를 냈던 세 명의 작가(무라카미 하루키, 다와라 마치, 요시모토 바나나), 제2부에서는 ‘여성 시대’를 상징하는 두 명의 여성 논객(하야시 마리코, 우에노 지즈코), 제3부에서는 ‘작가’라는 틀을 넘어 폭넓은 분야에서 언론 활동을 펼친 세 명의 지식인(다치바나 다카시, 무라카미 류, 다나카 야스오)을 살펴본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