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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따라 기초시

자연을 따라 기초시

  • W. G. 제발트
  • |
  • 문학동네
  • |
  • 2017-02-20 출간
  • |
  • 168페이지
  • |
  • ISBN 97889546445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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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첫 눈으로 마지막을 들여다본 작가 죽음 이후에 도착한 제발트의 첫번째 문학 작가 제발트를 사랑하는 작가 배수아의 번역 모든 생명의 기초, 본래의 아름다움, 그리고 언젠가는 소리 없이 인간 사회를 파괴하고 말 자연이라는 유토피아 문단에 등장한 이후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사물의 물성에 통달한 듯한 섬세하고 농밀한 언어”(수전 손택)로 독자들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했던 작가이자, 평론가들과 연구가들로부터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목소리”로 손꼽혀온 W. G. 제발트. 그가 1988년에 발표한 최초의 문학작품인 산문시집 『자연을 따라. 기초시』가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수아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작품 발표 후 30여 년, 작가 사후 16년 만의 한국어판 출간이다. 이 작품은 이후 탄생하게 될 그의 산문픽션 『현기증. 감정들』 『이민자들』 『토성의 고리. 영국 순례』 『아우스터리츠』 등을 예비하는 하나의 스케치이자, 저자 자신이 평생에 걸쳐 천착하게 될 주제인 파괴의 자연사, 즉 자연과 인간 사회의 오래된 불화, 자연의 끝 모르는 파괴 충동, 폭력과 무력에 쓰러져간 인간들을 시의 언어로 담아낸 첫 결실이다. 형식상 세 편의 긴 이야기시로 구성된 이 작품에는 인간과 자연 사이에 지속되어온 갈등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예민하면서도 고통스럽게 느꼈던 (실제로 존재했던) 세 인물이 등장한다. 저자는 겉으로는 서로 무관하게 존재하는 듯 보이는 인물들과 그 생애를 감싼 ‘동일한 기운의 영향’을 암시하며 신중한 태도로 독자를 이끌어간다. 다른 한편 제발트의 고유한 문장 감각은 이 작품이 의도한 짧은 호흡 속에서 유독 정제된 빛을 발하여, 이후 산문픽션에서의 긴 호흡을 미리 조율하여 선취한 듯한 인상을 준다. 더불어 작품 곳곳에 숨겨진 암시와 이미지, 조각 같은 일화들은 제발트의 다른 작품들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작가와 비밀을 공유하는 듯한 은밀한 기쁨을 전해줄 것이다. 문학동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W. G. 제발트 선집 02권. [책 소개] 자연과 인간 사회의 불화, 자연의 끝 모르는 충동, 그 파괴의 자연사를 누구보다 예민하면서도 고통스럽게 느꼈던 인물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는 세 인물의 흔적을 따라가는 세 폭짜리 그림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말하자면 이 작품은 <이젠하임 제단화>로 알려진 독일 르네상스 시대의

목차

알프스의 눈과 같이 그리고 내가 바다 끝에 가서 머물지라도 어두운 밤이 전진한다 옮긴이의 말 | 황무지 위로 퍼지는 광기의 속삭임 W. G. 제발트 연보

저자소개

저자 : W. G. 제발트 W. G. 제발트 저자 W. G. 제발트Sebald(1944~2001)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독일 작가 중 한 사람이다. 1944년 5월 18일 독일 남부 알고이 지역의 베르타흐에서 태어나,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독일어권 문학을 공부했다. 1966년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그곳에서 어학을 가르쳤다. 1970년부터 영국 노리치 지역에 있는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학을 가르치는 한편, 1973년 알프레트 되블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오스트리아문학에 관한 논문으로 교수자격을 취득한 뒤, 1988년 이스트앵글리아 대학 독일어문학 교수로 임용되었고 이듬해 영국문학번역센터를 창립했다. 그해 제발트는 이후에 이어질 자신의 작품들을 예고하는 듯한 긴 산문시집을 발표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자연을 따라. 기초시』다. 오랫동안 미술사에서 잊혀 있던, <이젠하임 제단화>를 그린 그뤼네발트와 의사이자 자연과학자로 러시아 시베리아 탐험에 동행했던 G. W. 슈텔러, 그리고 작가 자신의 부분적인 전기로 이루어져 있는 이 작품에는 이후 작품들에 나타날 암시와 이미지, 숨겨진 모티프들이 은밀하게 스케치되어 있다. 이후 『현기증. 감정들』(1990), 『이민자들』(1992), 『토성의 고리』(1995) 등을 발표했고, ‘오늘날에도 위대한 문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가’라는 수전 손택의 찬사와 더불어 영어권 독자들에게 먼저 주목을 받았다. 1999년에는 『공중전과 문학』으로 문학연구가이자 비평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며 독일 사회의 민감한 반응과 거센 반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01년 『아우스터리츠』를 발표해 다시 한번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나, 그해 12월 노리치 근처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노벨문학상 후보로 수차례 거론된 바 있으며, 베를린 문학상, 북독일 문학상, 하인리히 뵐 문학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하인리히 하이네 문학상, 요제프 브라이트바흐 문학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고, 사후에 브레멘 문학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역자 : 배수아 역자 배수아는 소설가, 번역가. 지은 책으로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바람 인형』 『철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에세이스트의 책상』 『올빼미의 없음』 『독학자』 『

도서소개

W. G. 제발트. 그가 1988년에 발표한 최초의 문학작품인 산문시집 『자연을 따라. 기초시』가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수아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작품 발표 후 30여 년, 작가 사후 16년 만의 한국어판 출간이다. 이 작품은 이후 탄생하게 될 그의 산문픽션 『현기증. 감정들』 『이민자들』 『토성의 고리. 영국 순례』 『아우스터리츠』 등을 예비하는 하나의 스케치이자, 저자 자신이 평생에 걸쳐 천착하게 될 주제인 파괴의 자연사, 즉 자연과 인간 사회의 오래된 불화, 자연의 끝 모르는 파괴 충동, 폭력과 무력에 쓰러져간 인간들을 시의 언어로 담아낸 첫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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