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를 찾다 나를 쓰다

나를 찾다 나를 쓰다

  • 이가야
  • |
  • 아모르문디
  • |
  • 2016-11-05 출간
  • |
  • 254페이지
  • |
  • ISBN 978899244856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자전적 글쓰기를 분석한 이론들: 필립 르죈과 그 이후 작가들이 쓴 자서전이나 에세이, 편지, 회고록, 일기 등은 다른 문학 작품을 해석하기 위한 곁텍스트(para-texte)로서만 다루어졌을 뿐 오랫동안 문학 연구자들의 시선을 받지 못했다. 1970년대에 이르러 자전적 글쓰기 연구에 매진한 필립 르죈(Philippe Lejeune)에 의해 이 분야 연구의 본격적인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이후 40여 년 동안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오토픽션, 문학적 자화상, 새로운 자서전 등 자기에 대한 글쓰기 이론의 지평이 확장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르죈의 이론적 틀에 상당 부분 기대면서도 그가 제시한 자서전 규약과 꼭 맞아떨어지지 않는 글쓰기 사례들을 분석하는 새로운 틀이 필요했기 때문에 생겨났다. 세르주 두브로브스키가 주창한 ‘오토픽션(autofiction)’, 미셸 보주르의 ‘문학적 자화상(autoportrait litt?raire)’, 누보로망 작가들의 자전적 글쓰기를 대표하는 알랭 로브그리예의 ‘새로운 자서전(nouvelle autobiographie)’ 등이 바로 그러한 예들이다. 여성의 글쓰기와 자아 정체성 자기에 대한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자아 정체성을 탐구하려는 욕망과 깊이 결부되어 있다. 비단 자서전이나 회고록뿐 아니라 내면 일기나 서한문을 관통하는 대주제 역시 정체성과 깊은 관련됨을 발견할 수 있다. 한 개인의 정체성은 주로 유년 시절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문학성을 높이 평가받는 자서전들 중 많은 작품이 유년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박완서는 유독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작품화한 작가들인데, 그들이 최초의 유년기를 보낸 원시적이고 야생적인 자연 환경, 이어서 그곳을 떠나면서 가지게 되는 상실감 등은 어린 주인공들의 정체성 형성 과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유년기를 보낸 장소의 자연 환경은 주인공과 작가의 정체성을 상징적이고 비유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뒤라스의 작품을 관통하는 물의 이미지가 바로 그러한데, 그녀의 텍스트 속에는 도처에 물이 있고, 물로 인해 고통 받으며, 물로 인해 삶을 영위하기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양한 물의 이미지와 인물들의 내밀한 관계는 작품 속에서 물이 단순한 배경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 준다. 마리즈 콩데와 카리브해 지역의 문화적 혼종성 1635년 프랑스령이

목차

책머리에 서론 1부 자서전 이론과 여성 작가들 1장 필립 르죈의 자서전 이론과 그 반향 2장 문학적 자화상 : 마담 롤랑 3장 오토픽션과 상상의 기억 : 뒤라스와 박완서의 글쓰기 4장 여성의 정체성 탐구 : 클레르 마르탱 2부 자기에 대한 글쓰기와 정체성 5장 유년의 정체성과 장소 6장 뒤라스와 물의 이미지, 그리고 정체성 7장 뒤라스와 박완서의 자기에 대한 글쓰기에서의 고통과 몸 3부 마리즈 콩데의 혼종적 정체성 8장 카리브해 지역의 혼종성 9장 카리브해 문화 정체성 Ⅰ : 네그리튀드에서 앙티아니테로 10장 카리브해 문화 정체성 Ⅱ : 역동성과 불투명성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 이가야 저자 이가야는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비교문학(20세기 소설)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의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자서전 이론과 여성 작가들의 자기에 대한 글쓰기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으며, 프랑스어권의 문화 정체성, 프랑스의 문화 정책 등에 대한 문화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나를 찾다, 나를 쓰다』, 공저로는 『프랑스 명작 살롱』, 『키워드로 풀어보는 퀘벡 이야기』, 번역서로는 『쥘 베른의 갠지스 강』 등이 있다.

도서소개

‘자기에 대한 글쓰기’와 자아 정체성 세상에는 수많은 자서전과 자신의 삶을 성찰한 에세이, 회고록, 내면 일기, 자전적 소설, 오토픽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자기에 대한 글쓰기’가 존재한다. 18세기 말 루소에 의해 자아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담은 근대적인 의미의 자서전이 등장한 이래로, 자기에 대한 글쓰기는 이제 개인의 정체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하고 표현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었다. 이 책은 뒤라스와 박완서, 클레르 마르탱과 마리즈 콩데를 비롯한 여러 여성 작가들이 자기에 대한 글쓰기를 통해 자아 정체성을 찾아 가는 여정을 살펴본다. 자기에 대한 글쓰기는 개인의 정체성을 오롯이 드러내는 존재의 양식이자, 때로는 개인이 속한 사회의 집단적 정체성이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를 보여 주는 도구 역할을 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