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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는 안 되지

그렇게는 안 되지

  • 사노 요코
  • |
  • 서커스
  • |
  • 2017-02-15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911872950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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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수다로 득도한 사노 요코의 명품 이야기 에세이 ‘그런데,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이야기 에세이란 거, 무섭다. 이것이 만약 보통의 에세이였다면, 어떤 등장인물도 이렇게까지 강렬하게 다가오지는 못했을 것이다.’ -에쿠니 가오리, 《해설》에서 《그렇게는 안 되지》는 사노 요코의 이야기 에세이집이다. 사노 요코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속사포 같은 수다의 향연은 이야기 에세이라는 형식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한다. 픽션의 형식을 빌렸지만 소재들은 사노 요코의 일상생활과 그다지 떨어져 있지 않다. 가족과 친구들, 우연히 카페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 해외 단체 여행의 동반자, 젊은 시절 사기를 당했던 사기꾼, 헤어진 남친을 뺏어간 매력녀, 이혼 서류에 도장 날인을 요구하는 전 남편, 도쿄대에 갈 줄 알았던 아들이 삼류대학에 들어가 질질 짜는 엄마... 실로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인상적인 이야기들 속에는 특유의 관찰력으로 인물을 파악하는 사노 요코의 시선이 있다. 단지 관찰하는 것만이 아니라 당연히 사노 요코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일상적인 삽화가 대부분이지만 동화 같은 우화도 있고,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낸 뒤의 자신의 내면에 대한 환상적이면서도 쓸쓸한 여행담, 순수한 픽션에 이르기까지 소설과 에세이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그것을 넘나들며 ‘아 자유롭구나’ 하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드는 글들이다. 사노 요코의 원래 전공은 그림이다. 출중한 문재로 그림책만큼이나 많은 훌륭한 에세이들을 남겼지만 사노 요코의 언어는 삶의 양상을 눈에 보이듯 그려 보이는 그녀의 또 하나의 붓이요 물감이다. 그리고 거침없이 그 붓을 날카로운 가위처럼 휘둘러 쓱쓱 이야기를 잘라낸다. 절묘한 호흡으로,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솜씨로, 타고난 감수성과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야기들은 마치 한 장 한 장의 그림이 모여 애니메이션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듯이 분방하면서도 발랄한 생기를 내뿜는다. 명화처럼 빛나는 이야기의 화첩 《그렇게는 안 되지》에 실린 이야기 에세이들의 발랄한 생기는 주로 북적거리는 여자들에게서 온다. ‘강렬하기 짝이 없는 마치코 씨를 비롯하여 화려하게 꽃을 짓밟는 마리에 씨, 173센티미터인 것이 굉장한 데다가 머리는 대담하게 1.5센티 길이로 자른 빠글빠글 파마머리에 너무 착하게 컸고 너무 의젓한 가

목차

1 안경 그 사람 로맨틱 가도 파 그렇게는 안 되지 사랑은 이긴다 닮았을 뿐이야 밤새 안녕하십니까 뭉클했어 집 플라스틱 양동이의 남자 갑자기 달린다 나의 죄 뉴욕 뉴욕 고로 만주 곳간 안의 은자 어디로 갈까 잘 잤어요? 어머니의 다리 그럼 이만 노파 포르셰 마크 II 다마가 죽었다 배, 당당하게 라면 입술 어리마리 울지 않는다 다섯 번째 여자 구두 긴쓰바 이쪽은 계단밭, 쭈-욱이야 2 어떤 여자 해설-에쿠니 가오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사노 요코 저자 사노 요코(佐野洋子, 1938~2010)는 일본의 작가, 에세이스트, 그림책 작가.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짙게 영향을 끼쳤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6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 일본 황실로부터 자수포장을 받았고, 2008년 장년에 걸친 그림책 작가 활동의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시즈코 씨』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만 7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역자 : 서혜영 역자 서혜영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서른 넘어 함박눈』 『고독한 밤의 코코아』 『춘정 문어발』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토토의 눈물』 『토토의 희망』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반딧불이의 무덤』 『사라진 이틀』 『보리밟기 쿠체』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 『명탐정 홈즈걸』 『하노이의 탑』 등이 있다.

도서소개

《그렇게는 안 되지》는 사노 요코의 이야기 에세이집이다. 사노 요코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속사포 같은 수다의 향연은 이야기 에세이라는 형식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한다. 픽션의 형식을 빌렸지만 소재들은 사노 요코의 일상생활과 그다지 떨어져 있지 않다. 가족과 친구들, 우연히 카페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 해외 단체 여행의 동반자, 젊은 시절 사기를 당했던 사기꾼, 헤어진 남친을 뺏어간 매력녀, 이혼 서류에 도장 날인을 요구하는 전 남편, 도쿄대에 갈 줄 알았던 아들이 삼류대학에 들어가 질질 짜는 엄마... 실로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인상적인 이야기들 속에는 특유의 관찰력으로 인물을 파악하는 사노 요코의 시선이 있다. 단지 관찰하는 것만이 아니라 당연히 사노 요코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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