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이면서도 때로는 발칙한, 명화 속 성경의 세계『그림 속 성경 이야기』. 목사인 저자에게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설교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상입니다. 설교란 말과 글로 성경의 한 부분을 소개하는 작업이지요. 여기에 저자와 비슷한 일상을 살았을 화가들이 있습니다. 지오토, 레오나르도, 뒤러,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렘브란트, 밀레, 고흐 같은 화가들은 붓으로 성경의 한 부분을 소개했습니다. 화가들의 성경 해석은 전통적이면서도 발칙하고, 과감하면서도 따뜻하고, 보편적이면서도 개인적이었습니다. 화가들은 학자들과 목사들이 읽어내지 못했던 행간을 그림으로 설교할 줄 알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기의 천재로 추앙 받던 화가들의 그림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직접 나에게 하는, 나를 위한 말이 아닐지라도 그 안에 그들이 전하고 싶은 말들이 가득 들어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