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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 제브데트 클르츠 (엮음)
  • |
  • 푸른숲주니어
  • |
  • 2011-10-27 출간
  • |
  • 183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287g
  • |
  • ISBN 97889718492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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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출간 이후 90만 부를 판매한 기록적인 베스트셀러!
삶에 대한 진정 어린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다!

마음이 자라는 나무 스물여덟 번째 책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는 터키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제브데트 클르츠가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철학을 어려워하자 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자신의 수업 시간에 짧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하나씩 들려주기 시작했다. 작은 시작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이 탄생하였다. 2008년 출간된 이후 특별한 마케팅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90만 부가 판매되었다.
과연 이 책의 어떤 점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이 책은 지혜란 무엇인지, 철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관념적으로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깊은 감동과 울림을 안겨 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삶의 한가운데서 함께 숨 쉬고 움직이는 지혜야말로 철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진정한 지혜를 만나,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독자들을 진정 어린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생각을 나누면 더욱 커지는 지혜의 힘!
이 책은 56편의 이야기가 각각 배려, 관계, 지혜, 기회, 선택, 사랑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세상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이나 행복 같은 아름다운 가치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현자는 당연한 것들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거나(‘당연한 말씀’) 개에게서조차도 배울 점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현자와 개’) 준다. 신발 가게 주인과 장애인 소년의 일화(‘운동화 한 짝’)나 불가사리를 바다로 던지는 청년의 이야기(‘불가사리 한 마리’)는 누군가의 말 한 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다른 이의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뭇 남성들의 구애를 받았던 아름다운 처녀는 더 아름다운 장미를 찾기만 하면서 청춘을 소비해 버리지 말라(‘가장 아름다운 장미’)는 메시지를 던지고, 세상의 모든 것에 명확한 답을 찾던 영리한 형제는 손 안의 나비를 통해 답은 곧 자신들이 만들어 가는 것(‘손 안의 나비’)임을 깨닫는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덕분에 청소년들에게 권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야기 한 편만으로도 긴 호흡의 책을 부담스러워하는 바쁜 아이들과 의미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제별로 모아 놓은 이야기들을 놓고 토론을 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엮은이는 ‘지혜의 보편성’을 믿는다면서, ‘지혜라는 것이 세계 어느 곳에서든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공통의 언어’라고 말한다.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엮은이가 정의 내린 ‘지혜’의 의미와 가장 부합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책속으로 추가>
제4장 기회 ‘어린 참다랑어의 마지막 희망’

어부의 손이 자신의 몸통을 무자비하게 쥐어 잡자, 어린 참다랑어는 자신의 최후를 알게 되었다. 그의 용감한 가슴은 넓디넓은 바다도 좁게 느껴질 테지만, 그는 지금 아주 작은 초록색 대야에 담겨 있을 뿐이었다. 그의 지느러미에 죽은 친구들의 뻣뻣한 몸이 닿았다.
바로 그때, 나는 몸을 숙여 두 손으로 어린 참다랑어를 부드럽게 잡아 들고는 바닷가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고는 그의 머리에 입맞춤을 하고 눈물 두 방울을 흘리는 것으로 간소한 이별 의식을 치른 뒤 바다에 놓아주었다.
어린 참다랑어는 잠시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기쁜 듯 꼬리지느러미를 세차게 흔들며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나를 향한 감사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고귀한 비늘 몇 개를 내 손바닥 안에 남겨 두었던 것이다.
어부와 고양이가 무척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왜 놓아준 겁니까?’라고 묻는 듯한 눈빛이었다. 나는 그 눈빛에 대답했다.
“어느 날엔가 내가 저 초록색 대야 안의 어린 참다랑어처럼 속수무책인 상황에 놓인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이 있었으면 해서요.”
-114~115쪽

제5장 선택 ‘손 안의 나비’
형제는 현자도 대답할 수 없는 문제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문제라야 대답을 할 수 없을까? 형제는 그것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그러다가 동생이 좋은 생각이 난 듯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아, 좋은 생각이 났어. 나비 한 마리를 손에 쥐고서 ‘내 손 안에 나비 한 마리가 있는데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라고 묻는 거야. 죽었다고 하면 나비를 놓아주고, 살았다고 하면 손아귀를 꽉 쥐어 버리는 거지. 그러면 스승님이 뭐라고 대답을 하든 틀린 답이 되잖아?”
형제는 곧장 나비를 잡아 손 안에 쥐고는 현자에게 달려갔다. 동생은 현자에게 주먹을 내밀며 말했다.
“제 손 안에 나비 한 마리가 있어요. 죽었는지 살았는지 맞혀 보세요.”
현자는 아이의 눈동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대답했다.
“얘야, 너의 손에 달려 있다. 너의 손에……. 너의 사랑은, 너의 미래는, 너의 청춘은, 너의 인생은, 너의 평온은, 너의 행복은, 너의 모든 것은…… 너의 손에 달려 있다.”
-132쪽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제1장 배려
골동품 의자 | 운동화 한 짝 | 마지막 버스표 한 장 | 시커먼 벽 | 불가사리 한 마리 | 수도승의 수저 | 소녀의 미소 | 길을 가로막은 바위 | 거지와 투르게네프

제2장 관계
진정한 친구 | 아들의 꿈 | 못이 남긴 흔적 | 메아리 | 한 시간 |현자의 재단사 | 학습된 무능

제3장 지혜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 세 개의 조각상 | 유리병 채우기 | 현자와 개 | 사막에서 만난 남자 | 첫걸음 | 꿈 풀이 | 세계 지도 | 보물 상자의 비밀 | 당연한 말씀 | 아름다운 봄날

제4장 기회
포드의 면접 | 꿈 도둑 | 챔피언 | 우물에 빠진 당나귀 | 어린 참다랑어의 마지막 희망 | 쥐와 마법사 | 포플러 나무와 담쟁이덩굴 | 우유 호수 | 이왕이면 비누까지 주시지! | 목수의 은퇴 선물

제5장 선택
가장 아름다운 장미 | 손 안의 나비 | 구겨진 돈 | 흰 개와 검은 개 | 소금의 맛 | 작은 대리석 조각 | 가난한 부자 | 난로의 비밀 | 이기적인 베키르 에펜디

제6장 사랑
소금 커피 | 어머니의 귀 | 누구를 초대하겠습니까? | 아내를 위한 머니 플랜트 | 신혼부부의 나무 | 어머니의 거짓말 | 뽀뽀 상자 | 나는 그녀가 누구인지 압니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제브데트 클르츠는 1971년 터키 아르트윈에서 태어났다. 현재 터키 삼순 시에 있는 도쿠즈 에이륄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무하메드 이크발 : 터키인의 친구, 메블라나 숭배자》, 《고전 시기 이슬람 철학자들의 존재 단계 연구》 등이 있다.

도서소개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진정한 지혜!

철학 교수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지혜 이야기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터키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제브데트 클르츠가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들려주던 그의 짧은 이야기들은 2008년 출간 이후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배려, 관계, 지혜, 기회, 선택, 사랑이라는 주제로 나누어진 56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전해온 옛이야기, 재치 넘치는 우화 등이 담겨 있다.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세상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이나 행복 같은 가치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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