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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1000가지 감정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1000가지 감정

  • 마리오 지오다노
  • |
  • 엑스북스(엑스플렉스)
  • |
  • 2017-02-01 출간
  • |
  • 178페이지
  • |
  • ISBN 97911868461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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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어디까지나 감정적으로… 과장하고 누락시키는 기억, 그리고 감정 분명 같은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저마다 다르다. 시각차와 온도차가 현격하다. <라쇼몽>은 우리 삶과 늘 함께 간다. 우리의 기억은 불균형적으로 강조를 하고 과장을 한다. 그때의 감정에 따라 어떤 건 담담하게, 어떤 건 드라마틱하게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맥락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또한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우리의 기억력만도 아니다. 그 당시, 그 상황을 접하는 우리의 ‘감정’이 더 많은 걸 좌우한다. 눈 오는 날 혼자 길을 걸을 때 어쩐지 마음이 더 스산해지는 건 회사에서 짤리고 나와 터벅터벅 길을 걸었던 그 겨울의 저녁이 생각나기 때문일 거고, 식당에서 생선구이를 시킬 때마다 웃게 되는 건 굴비 앞에서 밥을 일곱 그릇을 먹던 친구들과의 대학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까닭일 것이다. 그때 슬펐고, 이상한데 재미있었고, 화나는데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담담한 척하다가도 불쑥 욕이 튀어나왔고, 남들은 모르지만 우리끼리만 배꼽을 잡고 웃었고, 아무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어쩐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던 그때. 그때의 우리, 그때의 감정. 그 감정의 역사가 우리의 역사다. 고르지 않고, 제대로 설명될 수도 없고, 편파적이지만, 그런 감정이 곧 ‘우리 자신’이다. 우리의 감정에 마음과 귀를 기울이는 것은 우리 자신을 이해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오면 곤란하다.”라는 말을 이따금 듣는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면서 이룰 수 있는 과업이라고 했을 때 오히려 감정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곤란하다.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싸우고 토라지고 화해하고 웃고 떠들고 혼나고 칭찬받고 감동받고 감탄하고 부끄러워하고 감사하고 놀라고 짜증나고 행복하고 짜릿하고 전율하고 분노하고 소리지르고 사과하고 포옹하고 사랑하는 모든 순간들을 부디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고, 지금은 그때와 다르고, 모든 순간들은 그 어떤 것과도 똑같지 않으므로. 모두 다른 이 순간들과 감정들이 나를, 우리를 만들어 가므로.” (『1000가지 감정』, 옮긴이의 말 중에서) 실패하거나 조절하기보다는 표현하는 감정 감정노동, 감정수업, 감정조절… ‘감정’에 따라붙는 키워드들은 우리로 하

목차

사용제안서: 일종의 서문 비슷한 것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1000가지 감정 감정 찾아보기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저자 : 마리오 지오다노 저자 마리오 지오다노(Mario Giordano)는 독일의 베스트셀러 스릴러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충격적이고 독특한 설정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영화 「엑스페리먼트」도 그의 작품. 이 책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1000가지 감정』은 저자가 글쓰기가 꽉 막혔을 때 탄생한 책인 만큼, 우리의 감정뿐만 아니라 글쓰기에도 도움을 준다. 역자 : 임유진 역자 임유진은 엑스플렉스 기획편집팀장. 읽고 쓰는 일이 직업이자 취미.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알려주고 싶어 2007년 번역을 시작했다. 그렇게 번역도 (일종의 직업이자) 취미가 되었다. 책 읽고 글 쓰는 사람들을 위한 출판문화공간에서 책과 강의를 기획하는 짬짬이 『왓더북?!』에 글을 썼고(공저), 『작가처럼』을 엮었다.

도서소개

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마음이란 확실히 우리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전적으로 의존하는, 참으로 신비로운 기관이라고. 우리는 마음을 대체로 모르고, 모른다는 것을 어떤 때는 알지만 대부분은 알지 못한다. 마음, 감정, 이것들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멀다. 한 번도 손에 잡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1000가지 감정』은 그렇게 알 수 없는, 한 번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는 감정에 대한 책이다. 영화 <엑스페리먼트>의 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 마리오 지오다노가 글쓰기가 꽉 막혔을 때 구상하고 기획한 책으로, 우리의 막힌 생각과 감정의 숨통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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