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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읽는 서양사 4 근대편2

사료로 읽는 서양사 4 근대편2

  • 이영효
  • |
  • 책과함께
  • |
  • 2015-03-03 출간
  • |
  • 408페이지
  • |
  • 190 X 250 X 20 mm /854g
  • |
  • ISBN 97911862930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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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리즈 기획의도 및 소개

“역사가들에게 1차 사료는 화학자들에게 분자가 갖는 의미와 같다.
화학자들이 분자들을 결합시켜 물질의 성질을 탐구하듯이, 역사가는 사료를 이용하여 과거를 탐구한다.”

과거의 독자들은 역사가가 사료(史料)를 바탕으로 해석하여 기술한 ‘2차적인 것’을 주로 읽고 만족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역사가가 사용한 사료에 직접 접근하여 역사가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역사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읽으려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 또한 많은 번역서나 저서의 뿌리가 되고 역사 공부의 기초가 되는 사료를 잘 이해하고 이용할 줄 아는 것이 역사 연구자의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울러 학생들이 창의와 융합을 구호로 내건 교육 목표에 도달하려면 자료 연구와 발표를 통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이 같은 깊이 있는 연구와 자기주도적인 수업이 이루어지려면 많은 자료가 필요함에도 현실의 여건은 그렇지 못하다. 반대로 인터넷에서 무책임하게 뿌려지는 무료 정보들은 연구자들의 창의성을 죽이고 교육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국내 최초 출간 서양사 사료집
이런 현실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공 연구자들이 직접 정선하고 집필한 사료집이 필수적이다. 서양에서는 이런 작업이 다채롭게 수행되어 많은 사료집이 간행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몇 권의 사료집이 간행되었지만 한국사 분야에 국한되어 있다. 여러 언어로 작성된 서양의 역사 사료는 언어와 내용의 장벽 때문에 전문 역사 연구자가 아니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다고 서양의 사료집을 그대로 번역해서 쓸 수는 없다. 우리의 환경과 교육 목표에 맞게 재구성하고 적절하게 해석하고 알맞은 설명을 붙여 자료로 제시하는 작업이 꼭 필요한 것이다. 이에 사료를 모으고 선별하고, 전거와 설명을 붙이는 철저한 작업을 통해 1권《고대편》과 2권 《중세편》에 이어 ‘근대편 Ⅱ’가 출간되었다. 고대부터 20세기까지의 서양사를 다룬 《사료로 읽는 서양사》 시리즈는 심도 있는 역사 공부를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생생하고 비판적인 역사 사고를 위한 첫걸음
근래에 역사 사실이 무엇인가에 관한 논의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사료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역사 내용은 물론이고 역사의식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의 역사학계는 우선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교양 차원에 급급한 탓인지, 많은 번역서나 저서가 간행되었어도 그 뿌리가 되는 사료에 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채 유명세에 편승하여 그대로 수용되어 온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저술들의 기반이 되는 사료를 제시하고 그 사료에 따라 독자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도 이 시리즈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료를 읽고 이해하는 역사 공부는 무엇보다도 탐구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사료를 읽다 보면 예상치 못한 정보를 접할 수도 있고, 역사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상을 보면서 수학이나 과학에서 얻는 것과는 또 다른 호기심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이 같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도 말할 수 있다. 독자들은 역사가 사료로 이루어졌음을 깨닫고, 이 사료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도 함께 체득하여 역사 사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기에 제시된 사료들은 일반인들의 지적 관심도 높여줄 것이며, 역사가 주는 깨달음과 성찰의 자료로 기능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사료와 사료 해석을 중심으로 하는 서양사 통사
이 책을 반드시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개략적인 서양사를 읽고자 하는 독자는 각 장의 본문만으로도 충분히 서양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자료 읽기’를 읽으면 되고, 필요한 경우에는 참고문헌과 출전을 통해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떠올리는 문헌뿐 아니라 설교, 유언장, 서한, 비문, 공문서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료를 제시하고 있는 《사료로 읽는 서양사》 시리즈는, 깊고 생생한 서양사 독서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서양사 연구를 위한 자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자료들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나아가 학생들의 수업 자료로 활용한다면 현재의 서양사 교육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 책은 18∼19세기 서양 역사 전개의 주요 흐름을 정리하는 한편, 관련된 1차 사료를 발굴하여 함께 제시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사료를 통한 서양 근대사 이해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시기는 서구 각 국가별로 매우 생생하고 다양한 사료들이 풍부하며, 영어로 번역되어 정리된 사료집도 많이 나와 있다. (…) 정치사회적 변화와 관련된 사료뿐만 아니라 개론서에서 단순한 소개에 그쳤던 문학, 철학, 과학 저술의 주요 내용도 발췌하여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처럼 다양한 사료로 보는 서양 근대사를 통해 독자들이 기존 개설서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당대 서구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하고 역사를 실감하며 배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책머리에>에서

《사료로 읽는 서양사 4 근대편 Ⅱ》의 주요 내용

계몽사상의 전개에서 산업화의 확산까지,
18~19세기 서양 근대사를 한 권에 담아내다

1부 계몽과 혁명의 시대
유럽 사회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신항로 개척을 거치며 근대를 향한 움직임을 전개한 지 300여 년이 지난 18세기에 이르러 바야흐로 본격적인 사상의 전환과 개혁, 혁명의 변화가 유럽 대륙에 펼쳐진다. 그리스도교의 공고한 교리와 위계질서에 대한 비판과 공격이 넘쳐나기 시작했고 세속 군주의 절대 지배권에 대한 도전도 이어졌다. 정치와 신앙에 대한 새로운 의식의 자각이 유럽 각국으로 퍼지면서 미신과 몽매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이 전개된다. 대서양 건너 아메리카 대륙의 영국 식민지가 영국 왕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데 이어 프랑스에서는 루이 16세를 처형하는 유혈혁명이 일어났다.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와 러시아의 군주들도 서유럽의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 개혁 정책을 제시하고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유럽 각국에서는 내부적으로 격동적인 변화를 겪는 동시에 인도양과 대서양을 건너 식민지 확보 경쟁을 벌이는 치열한 역사가 전개되었다.

2부 근대 국민국가와 내셔널리즘
19세기의 유럽은 나폴레옹 체제로 문을 열었다. 나폴레옹은 스페인을 정복하고 이탈리아 본토의 대부분을 장악했으며, 프로이센의 영토에 라인연방을 건설했다. 이 거대한 프랑스 제국은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해체되었으나 프랑스혁명의 자유주의 이념이 유럽 각지에 전파되었고, 나폴레옹의 지배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민족주의 사상이 태동했다. 나폴레옹이 실각한 후에 열린 빈 회의는 혁명 이전의 상태를 복구하려는 메테르니히 체제를 등장시켰지만, 7월혁명과 2월혁명의 발발로 왕정은 위기에 처하고 메테르니히도 퇴각했다. 이후 프랑스는 제정과 공화정의 실험을 거치며 근대화에 박차를 가했고, 이탈리아와 독일은 민족 통일의 과업을 완수했다. 미국 역시 남북전쟁을 통해 명실공히 단합된 국민국가의 토대를 다졌고, 러시아도 농노 해방을 거쳐 제정 개혁을 실현하는 한편, 남하 정책을 통해 영토 확장에 나섰다. 19세기 말 유럽 각국은 확고한 근대 국민국가 체제를 완성하고 내셔널리즘에 기초한 대외 정책을 전개함으로써 제국주의 전쟁을 치르게 된다.

3부 산업화와 시민사회의 발전
18세기와 19세기의 유럽은 인구의 증가와 농업 혁신에 이은 제조업의 발달, 해외 식민지로부터의 원료 조달과 해외 상품시장 확보로 경제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유럽 각국은 영토 확장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끊임없이 전쟁을 치르고 전략적 동맹을 위한 이합집산을 거듭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은 근대 국민국가로서의 단합과 통일을 이루고 자본주의적 근대화의 길을 모색한다.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에 대한 요구를 점차 수용하며 자유주의 개혁을 추구했고, 동시에 기계의 발명과 기술혁신으로 이어진 산업화의 확산, 즉 산업혁명의 대열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사회변화 과정에서 노동계급의 생활수준이 급격히 하락했고 이에 이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사회주의 사상이 대두되었다. 노동자 조직과 사회주의 단체들은 열악한 노동조건의 개선과 임금 인상, 참정권 부여 등을 요구하며 노동자의 권리를 주창했다.

목차

· 시리즈를 펴내며
· 책머리에

1부 계몽과 혁명의 시대
1. 18세기 유럽 사회 : 대륙 안팎에서 긴박한 경쟁을 펼치다
2. 계몽사상 : 미신과 몽매의 시대를 비판하다
3. 계몽 절대주의 : 프로이센·오스트리아·러시아의 군주들
4. 미국혁명 : 영국 식민지인들, 근대 최초로 공화국을 세우다
5. 프랑스혁명 : 10년간 펼쳐진 격동의 역사
6. 나폴레옹 시대 : 영토 확장으로 유럽 최대 국가가 되다

2부 근대 국민국가와 내셔널리즘
7. 빈 회의와 메테르니히 체제 : ‘혁명 이전 상태를 복구하라’
8. 라틴아메리카의 독립 : 스페인·포르투갈의 지배에서 벗어나다
9. 7월혁명과 2월혁명 : 위기에 처한 프랑스 왕정과 메테르니히의 퇴각
10. 프랑스 제2제정과 제3공화정 : 나폴레옹 3세의 몰락과 공화국 헌법 제정
11. 이탈리아의 통일 : 마치니, 카보우르, 가리발디의 활약
12. 독일의 통일 : 피히테에서 비스마르크까지
13. 미국의 서부 확장과 남북전쟁 : 영토를 확대하고 남북 대립을 극복하다
14. 제정 러시아 : 농노제 폐지와 남하 정책 추진

3부 산업화와 시민사회의 발전
15. 영국의 자유주의 개혁 : 의회 입법을 통한 위로부터의 개혁
16. 산업혁명 : 기계 발명과 기술혁신
17. 산업혁명의 명암 : 산업화의 확산과 산업사회의 도래
18. 사회주의 사상과 노동운동 : 노동계급의 등장과 단결
19. 근대문화의 성숙 : 근대인이 성취한 지식과 사상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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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이영효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스틴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철학)를 받았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미국사 낯설게 보기》, 《서양문명과 인종주의》(공저),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공저), 《지구화시대의 새로운 세계사》(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마가렛 수녀는 왜 모두의 적이 되었는가》,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1~3》(공역), 《내러티브, 인문과학을 만나다》(공역) 등이 있다.

도서소개

역사를 심도 있게 공부하기 위한 『사료로 읽는 서양사』 제4권 《근대편》 제2권. 역사가가 사용한 사료에 직접 접근해 역사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역사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읽으려는 독자들의 니즈에 따라 역사를 전공한 연구자가 직접 정선하고 집필한 사료집을 출간했다. 그동안 한국사 분야의 사료집은 있었지만 서양사와 관련된 사료집이 없어 우리의 환경과 교육 목표에 맞게 재구성하고 적절하게 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고대부터 19세기까지의 서양사를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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