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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 - 반갑다 제비야 박씨를 문 내 제비야

흥부전 - 반갑다 제비야 박씨를 문 내 제비야

  • 고영
  • |
  • 북멘토
  • |
  • 2017-02-15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889631922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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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의 사유로 다시 읽는 고전 고전의 힘으로 다시 사유하는 오늘 우리 시대의 『흥부전』 누구나 다 알지만 그래서 ‘제대로’ 읽지 않은 우리 고전문학을 오늘의 시선으로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기획된 북멘토 ‘열네살에다시보는우리고전’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반갑다 제비야 박씨를 문 내 제비야-흥부전』이 출간되었습니다. 인문학이라는 반성적 렌즈를 통해 『심청전』과 『장화홍련전』, 『춘향전』, 『토끼전』에 이르기까지 판소리계의 주요한 고전문학들을 재조명해 보인 저자는 마지막 이야기 『흥부전』을 통해 또 한번 고전과 오늘의 접점을 찾아 우리가 미처 몰랐던 『흥부전』의 매력을 풀어냈습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작품의 배경인 조선 후기의 정치·문화·생활사의 맥락을 꼼꼼히 되짚어 봅니다. 또한, ‘워킹 푸어’와 같은 우리 시대의 키워드를 병치하여 시대 불문, 세대 불문,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고전의 맛을 선사합니다. 이와 함께 판화가 이윤엽의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 주는 시각 자료들을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이로써 막연히 ‘착한 흥부, 못된 놀부’라 불렸고, 심지어 ‘무능한 흥부, 진취적인 놀부’라 곡해되기까지 한 캐릭터들은 더욱 생생한 표정으로 우리가 보지 못했던 각자의 속사정을 풀어냅니다. ‘돈 없고 무능한 주제에 자식만 줄줄이 낳은 대책 없는 흥부?’ _누가 ‘가난한 선함’을 조롱하는가 우리는 그저 흥부의 한결같은 ‘선함’을 조롱하고 싶었던 걸까요? 그는 정말 무능한 가장이었기에 그토록 가난했던 걸까요? ‘가난한 선함’은 조롱받아야 마땅한 오지랖인 걸까요? 돈이 곧 ‘능력’이자 ‘인격’이 된 시대입니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을 재산이 많은 태생적 ‘금수저’는 세상 두려울 것이 없고,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을 마냥 농담처럼 들을 수만은 없는 세상입니다. 부와 권력을 거머쥔 이들의 몰상식한 ‘갑질’ 앞에 분노하면서도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예의 천박한 물질주의적 프레임을 흥부에게마저 덧씌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흥부의 ‘선함’은 선함 그 자체로 평가받지 못하고 '가난한‘이라는 수식이 더해져 조롱받기에 이르렀지요. 그러나 흥부는 부유했던 집안에서 맨몸으로 쫓겨나 각종 날품팔이, 심지어 대신 곤장을 맞는 매품까지 팔려 했을 만큼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목차

서로 다른 형제 25 ----- 〈이야기 너머〉 먼저 알아 두어야 할 것들 30 집안에서 내몰린 흥부 41 ----- 〈이야기 너머〉 복덕골로 간 흥부네 가족 48 흥부네 살림 55 ----- 〈이야기 너머〉 조선 시대의 상속 제도에 대하여 62 다시 만난 형제 71 ----- 〈이야기 너머〉 새로운 농업과 농촌 78 어떻게든 살아야지 85 ----- 〈이야기 너머〉 흥부 부부의 날품팔이와 워킹 푸어 92 뜻밖의 손님 103 ----- <이야기 너머> 이어지고 이루어지다 112 박타는 흥부 119 ----- 〈이야기 너머〉 흥부네의 환호 130 놀부의 시샘 135 ----- 〈이야기 너머〉 화초장 타령 146 박타는 놀부 151 ----- 〈이야기 너머〉 박타다 망한 놀부, 그리고 오늘의 『흥부전』이 정리되기까지 165

저자소개

저자 : 고영 저자 고영은 대학에서 한문과 중세 한국어 자료를 두루 읽고 공부했습니다. 중세 연희, 중세·현대 무대극 일반으로 관심 영역을 넓힌 덕분에 학창 시절을 판소리 및 대본, 판소리계 소설, 현대 한국어 희곡, 독일 낭만주의 리트, 오페라 및 대본에 빠져 지냈습니다. 생업으로 오랫동안 동아시아 한문 고전과 역사 자료를 편집하면서 ‘샘깊은오늘고전’을 기획했으며, 한국 한문학 작품 및 중세 한국어 작품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어·한문·중국어·일본어가 뒤섞인 최근 100년간의 음식문헌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림 : 이윤엽 그린이 이윤엽은 강정·밀양·쌍용차 등 투쟁의 자리를 찾아다니며 저항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목판에 새기고 알려 왔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목판화에 담아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림책 『나는 농부란다』를 펴냈으며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놀아요 선생님』, 『북정록』, 『임종국, 친일의 역사는 기록되어야 한다』, 『신들이 사는 숲속에서』, 『나를 낮추면 다 즐거워』,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윤엽 삼촌의 판화로 본 세상’을 연재 중입니다.

도서소개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읽지 않은 우리 고전을 다시 들여다 보다! 열네살에 다시 보는 우리 고전 제5권『흥부전』. '돈'이 곧 '능력'이자 '인격'이 된 시대. 부모님에게서 재산이 많은 태생적 '금수저'는 세상 두려울 것이 없고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을 마냥 농담처럼 들을 수만은 없는 세상이다. 그러한 지금, 바로 여기에서, 저자는 다시 흥부전을 일독해 보자 권한다. 널리 알려진 '흥부전'의 줄거리와 흐릿한 기억 속에 줄거리만 생각한다면 그저 고리타분한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인물이 보여준 구체적 말과 행동, 태도와 상황을 이해한다면 또 다른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고전을 읽는 즐거움이다. 이 책은 '어째서 놀부가 재산을 독차지 할 수 있었을까?', '흥부는 아무리 일해도 왜 가난할까?', '놀부는 무엇 때문에 형제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겼을까' 등 고전에 담긴 의미를 깊숙히 캐내는 질문과 길잡이로 가득하다. 또한 우리가 미처 몰랐던 흥부전의 매력을 풀어내고자 작푸므이 배경인 조선 후기의 정치 문화 생활사의 맥락을 꼼꼼히 되짚어 본다. 판화가 이윤엽의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시각 자료들을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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