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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행

스페인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 |
  • 열린책들
  • |
  • 2008-03-30 출간
  • |
  • 316페이지
  • |
  • 125 X 195 mm
  • |
  • ISBN 97889329079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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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단순한 스페인 여행 안내서가 아니다. 우리에게 스페인은 지구를 반 바퀴나 돌아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스페인을 생각하면 투우, 정열, 플라멩코, 카르멘, 돈키호테 등을 떠올리거나, 피카소, 미로, 고야, 엘 그레코 등을 먼저 연상할지 모른다. 그러나 실제 스페인의 정신, 그들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카잔차키스가 내전 당시 스페인을 방문하면서 겪은 경험과 이후 10여 년이 지난 뒤 다시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의 경험까지 함께 풀어놓고 있다. 그런 면에서 스페인의 예술과 정신, 동족상쟁의 피 비린내 역사를 가진 스페인의 의미를 절실하게 이해하려는 독자라면 분명 이 책을 반길 것이다.
특히 헤밍웨이를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식인 작가들이 내전에서 패배한 공화주의자들의 관점을 찬양한 것과는 달리, 카잔차키스만의 독특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어느 쪽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물에 숨겨진 이중성을 꿰뚫고 있음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가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기독교 문화, 유대 문화, 아랍 문화의 혼합은 실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이 1930년대에 쓰였지만, 아직도 카잔차키스의 관점이 유효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1937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스페인의 여러 유명한 인물과 크고 작은 도시의 유산들의 역사에 대해 조용하고 사색적인 어조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는 미란데 에브로, 부르고스, 바야돌리드, 살라망카, 아빌라, 에스코리알, 마드리드, 톨레도, 코르도바, 세비야, 그라나다 등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상과 스페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투우, 그리고 돈키호테에게 바치는 시로 이루어져 있다. 2부는 카세레스, 살라망카, 바르가스, 톨레도, 마드리드에서의 스페인 내전을 다루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제1부 스페인
스페인에 들어서면서
미란다 데 에브로
부르고스
바야돌리드
살라망카
아빌라
에스코리알
마드리드
톨레도
코르도바
세비야
그라나다
투우

돈키호테

제2부 죽음이여 만세!
작가 노트
카세레스
살라망카
바르가스
진정한 톨레도
톨레도의 알카사르 포위
마드리드 함락1
마드리드 함락2
다양한 색깔의 모자들
마놀라-칼리반

- 옮긴이의 말
-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저자소개

지은이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시도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난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앙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옮긴이 송병선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콜롬비아의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베리아나 대학교와 콜롬비아 국립 대학교에서 전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8년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영화 속의 문학 읽기』 등이 있고, 『외국문학』, 『문학정신』 등에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에 대한 많은 글을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마누엘 푸익의 『거미여인의 키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칠일 밤』, 『모래의 책』,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의 『모렐의 발명』, 마틸데 아센시의 『최후의 카토』 등이 있다.

표지 그림 이혜승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콜 드 보자르에서 수학했다. 독특한 화풍을 선보이며 각광받는 신예로 떠오른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카잔차키스 전집에서는 틀과 벽처럼 눈에 보이는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존재나 그 내면의 흔적을 찾아가는 새로운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도서소개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여행기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여행기『스페인 기행』. 카잔차키스가 내전기 스페인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쓴 여행기이다. 10여 년 후에 다시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의 경험까지 함께 풀어 놓았다. '슬픈 얼굴의 기사' 돈키호테와 '실용주의자' 산초라는 상반되지만 분리할 수 없는 이미지를 통해 스페인의 역사와 정신을 조망한다.

카잔차키스는 스페인의 유명한 인물들과 도시 유산들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사색적인 어조로 들려준다. 특히 대부분의 지식인 작가들이 내전에서 패배한 공화주의자들의 관점을 찬양한 것과 달리, 카잔차키스는 어느 쪽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물에 숨겨진 이중성을 꿰뚫어 본다. 또한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기독교 문화, 유대 문화, 아랍 문화의 혼합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야기한다.

1부에는 미란데 에브로, 부르고스, 바야돌리드, 살라망카, 아빌라, 에스코리알, 마드리드, 톨레도, 코르도바, 세비야, 그라나다 등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상과 스페인을 대표하는 투우, 그리고 돈키호테에게 바치는 시를 담았다. 2부에서는 카세레스, 살라망카, 바르가스, 톨레도, 마드리드에서의 스페인 내전을 다루고 있다. [양장본]

시리즈 살펴보기!
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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