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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행

영국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 |
  • 열린책들
  • |
  • 2008-03-30 출간
  • |
  • 372페이지
  • |
  • 125 X 195 mm
  • |
  • ISBN 97889329080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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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카잔차키스가 여행에서 진정 낯선 것과 부딪친 것은 영국이 처음이었다. <자발성 결여와 감정에 대한 두려움>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여행기. 제2차 세계 대전 시작 무렵 쓰인 이 책은 카잔차키스의 가장 감동적인 여행기로 평가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정식으로 발발하기 전, 1939년 7월에 카잔차키스는 영국을 방문했다. <온 세상이 양대 세력으로 갈라져 싸우고 있는 판>으로 시작하는 여행기의 첫머리는 이런 전운이 감돌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카잔차키스는 영국의 지식인들과 정치인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생각들을 자세히 적어 놓고 있다. 그런에 작가는 문명이 발전하기 위해서 전쟁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사랑과 투쟁을 할 때에만 비로소 사물들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영국 기행』은 전쟁을 가져온 배경과 그에 따른 향후 전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버밍엄, 셰필드, 맨체스터, 리버풀 등 산업 지대를 돌아보는 작가의 시선은 기계에 대한 혐오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피터버러의 성당과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을 둘러보고 이어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 이르러서는, 영국이 어떻게 이런 기계(물질)의 시련을 이겨 내고 신사의 나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을 것인지 명상한다.

목차

프롤로그
영국
정복의 파도
영국의 해안
런던
그을음에 찌든 도시들
영국의 신
인간의 증서
신사
일어나라, 존 불!
그날, 그 역사적인 날
셰익스피어
자유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저자소개

지은이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시도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난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앙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옮긴이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교수를 역임했다. 폴 오스터의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크리스토퍼 드 하멜의 『성서의 역사』,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자서전』, 존 르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조셉 골드스타인의 『비블리오테라피』, 스티븐 앰브로스 외의 『만약에』, 사이먼 윈체스터의 『영어의 탄생』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번역 입문 강의서 『전문 번역가로 가는 길』을 펴냈다.

표지 그림 이혜승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콜 드 보자르에서 수학했다. 독특한 화풍을 선보이며 각광받는 신예로 떠오른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카잔차키스 전집에서는 틀과 벽처럼 눈에 보이는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존재나 그 내면의 흔적을 찾아가는 새로운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도서소개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여행기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여행기『영국 기행』. '자발성 결여와 감정에 대한 두려움'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여행기이다. 제2차 세계대전 시작 무렵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카잔차키스의 가장 감동적인 여행기로 평가받고 있다.

카잔차키스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39년 7월에 영국을 방문하였다. 그는 이 여행기에서 전운이 감돌던 시절의 영국에서 만난 지식인들과 정치인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모습들을 풀어 놓는다. 문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카잔차키스는 전쟁을 일으킨 배경과 그로 인한 향후 전망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버밍엄, 셰필드, 맨체스터, 리버풀 등의 산업 지대를 돌아보는 그의 시선에서는 기계에 대한 혐오감이 묻어난다. 하지만 피터버러의 성당,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 이르러서는 영국이 어떻게 물질의 시련을 극복하고, 신사의 나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인지를 명상하고 있다. [양장본]

시리즈 살펴보기!
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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