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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 안희연
  • |
  • 서랍의날씨
  • |
  • 2017-02-10 출간
  • |
  • 292페이지
  • |
  • ISBN 97911864048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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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의 시인 안희연과 함께 떠나는 여행. “이것은 내 이십 대의 전부였던 우울한 명랑의 기록이다. 명랑한 우울이라고 해도 좋다.” “여행은 ‘지금 이 순간의 이름들’로 한 권의 사전을 편찬해 가는 과정. 펼치면, 색색의 기억들이 상연되는 극장.” 2016년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안희연 시인이 첫 산문집인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을 출간했다. 등단하기 전부터 유럽은 물론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의 도시들을 배회한 저자가 여행을 하며 느낀 경험과 단상, 문학 속의 공간, 시 쓰기에 대한 고백 등을 모았다. ‘가고 있다’는 말만이 저자를 위로하던 시절을 지나며 “이십 대의 전부였던 우울한 명랑의 기록”, “명랑한 우울이라고 해도 좋다”는 글을 묶은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인간은 무언가를 붙들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에게는 돈이나 명예일 테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족이나 사랑일 것이다. 내게는 문학과 여행이었다. 문학과 여행이라는 목줄에 묶여 사정없이 끌려다니느라 이십 대의 전부를 썼다.” 저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안내서 대신 직접 여행 책자를 만들어 다닐 정도로, 일반적인 여행지보다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찾아다녔다. 시인답게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를 만나기 위해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가고, 주제 사라마구와 페르난두 페소아를 만나기 위해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가기도 한다. 그곳에서 작가들의 흔적을 더듬으며 그들을 향한 사랑을 고백한다. 로크카를 통해 ‘언어의 온도’를 알게 되었다고 감탄하고, 사라마구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던 스무 살 초반을 떠올린다. 페소아 기념관 앞에서 입장권을 사고는 너무 행복해서 어깨춤을 추기도 한다. 저자는 역무원마저 그곳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갸우뚱거리는 프랑스의 세트로 가서 폴 발레리의 묘지를 만난다. 묘지 관리인에게는 발레리의 시집을 보여 주고 불어로 읽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전혜린의 산문집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을 들고 간 뮌헨의 슈바빙 거리에서는 앞서간 작가의 고독을 느껴 본다. 프랑스 파리의 로댕 미술관에 간 저자는 로댕에게 가려진 불운한 천재 카미유 클로델의 조각 <샤쿤탈라>에 사로잡힌다. 모로코의 탕헤르는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보고 나서 마음이 바뀐 곳인데, “천 년을

목차

part 1 빵이 부풀어 오르는 시간 가고 있다 잔상과 여진 창문의 존재 페와 Traveler’s Gift 작아지는 너에게 입술과 숨결 빵이 부풀어 오르는 시간 당신이에요? 어떤 탄생 1 그 밤 우리는 계속 손을 심었네 그 아이는 어떻게 시인이 되었나 part 2 내 이름은 강가 새 떼라는 폭력 친구 세 장의 사진 1st class 바람 맞던 날 내 이름은 강가 스라바스티 Are you happy? 나의 믿음은 뿌리가 썩어 있다 소년아 소녀야 목을 내주다 저녁의 영향권 part 3 너를 사랑한 시간 천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 로르카! _ 스페인 그라나다의 ‘로르카 기념관’ 그러므로 이젠 비유로써 말하지 말자 _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부끄러움이 우리를 살릴 거예요 _ 체코 프라하의 ‘존 레논 벽’ 지상의 방 한 칸 너를 사랑한 시간 너 없는 네 자리 꽃이 아니라면 무엇이 지금 이 순간의 이름 _ 모로코 탕헤르의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촬영지 꽃의 독백 너의 여름은 어떠니 야행 part 4 문학소녀가 파리를 여행하는 법 해변의 묘지 _ 프랑스 세트와 폴 발레리 고독의 행성 _ 독일 뮌헨의 ‘슈바빙 거리’와 전혜린 아주 먼 한 걸음 _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자 두스 비쿠스’와 주제 사라마구 문제는 타이밍 _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자 페르난두 페소아’와 페르난두 페소아 샤쿤탈라 _ 프랑스 파리의 ‘로댕 미술관’과 카미유 클로델 문학소녀가 파리를 여행하는 법 어떤 탄생 2 에필로그 기도는, 기도라고 생각하는 순간 흩어진다

저자소개

저자 : 안희연 저자 안희연은 2012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고트호브에서 온 편지> 외 3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를 펴냈다. 나는 ‘시’가 있는 장소를 일부러 찾아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든 ‘시’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그것이 내 여행을 이루는 비밀이다.

도서소개

2016년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안희연 시인이 첫 산문집인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등단하기 전부터 유럽은 물론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의 도시들을 배회한 저자가 여행을 하며 느낀 경험과 단상, 문학 속의 공간, 시 쓰기에 대한 고백 등을 모았다. 책은 단순히 여행지의 장소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장소에 얽힌 많은 작가와 예술가, 작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저자의 경험과 감정, 단상을 특유의 유려하고 농밀한 문장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이야기 사이의 사진들은 독자가 상상을 발휘하도록 도움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감각적이고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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