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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전쟁 - 영국은 왜 중국 홍차를 훔쳤나

초목전쟁 - 영국은 왜 중국 홍차를 훔쳤나

  • 세라 로즈
  • |
  • 산처럼
  • |
  • 2015-02-20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9006256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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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중국 민강, 1845년
런던 동인도회사, 1848년 1월 12일
첼시 약초원, 1848년 5월 7일
상하이에서 항저우로, 1848년 9월
저장성 항저우 인근, 1848년 10월
장강 유역의 녹차 공장, 1848년 10월
안후이성 왕가의 집, 1848년 11월
음력 설날의 상하이, 1849년 1월
콜카타 식물원, 1849년 3월
인도 북서주 사하란푸르, 1849년 6월
닝보-우이 간 차의 대로, 1849년 5~6월
우이산, 1849년 7월
푸젠성 푸청浦城, 1849년 9월
상하이, 1849년 가을
상하이, 1851년 2월
히말라야산맥, 1851년 5월
영국 엔필드로크 소형무기제조창, 1852년
차와 빅토리아 시대
포천, 그 후의 이야기

도서소개

19세기 아편전쟁은 초목을 둘러싼 전쟁이었다! 영국은 인도를 식민지화 한 뒤, 그곳에서 아편을 만들어 중국에 팔았다. 중국은 그런 불법 행위를 통제하려 했지만, 영국은 수익성 높은 사업을 잃는 한편, 국민 기호식품인 홍차까지도 잃게 될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을 포기하지 않았고 두 나라는 결국 충돌한다. 그때 ‘아편전쟁’이 일어났는데, 공교롭게도 양국이 교환하던 상품들인 차와 아편은 각기 동백나무와 양귀비라는 두 가지 식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어서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은 이들 ‘초목’을 둘러싼 전쟁이기도 했다. 제1차 아편전쟁 뒤, 영국은 인도에서 재배할 가장 좋은 차나무의 건강한 표본과 씨앗을 입수하기 위해 청나라로 원예사이자 스파이였던 ‘로버트 포천’(1812~1880)을 파견한다. 『초목전쟁』은 로버트 포천이 성공적으로 차나무를 빼와 차 재배가 정착하면서 영국이 홍차의 나라가 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건의 배경이 되는 영국 산업 변화나 식문화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이 책은, 중국 차산지의 상황과 자연 풍광, 19세기 중국의 정세와 사회 풍속 등을 영국인이라는 낯선 서구인의 시선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영국은 어떻게 홍차의 나라가 됐는가
- 19세기 초목전쟁을 통해 본 영국과 중국의 사회문화사
이 책은 서양 열강의 중국 침탈기인 19세기에 영국과 중국이 벌인 ‘초목전쟁’ 이야기다. 영국은 인도를 식민지화한 뒤 그곳에서 아편을 만들어 중국에 팔았다. 그러다가 이 불법 행위를 통제하려는 중국과 충돌해 아편전쟁을 일으켰다. 영국이 전쟁을 벌이면서까지 아편 판매에 집착한 것은 그 자체가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기도 했지만, 그런 벌이가 없어진다면 막대한 양의 차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그 대금을 치를 다른 방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공업혁명이 일어나고 도시화가 진척되는 사회 변동을 겪으면서 차가 전 국민의 기호품이 되고 있었다. 따라서 수요는 늘어나는데 그것을 사올 돈줄이 막히는 것은 전쟁을 해서라도 막아야 했다. 공교롭게도 양국이 교환하던 상품들인 차와 아편은 각기 동백나무와 양귀비라는 두 가지 식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어서,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은 이들 초목을 둘러싼 전쟁이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제1차 아편전쟁 뒤 영국이 영국령 인도에서 재배할 가장 좋은 차나무의 건강한 표본과 씨앗, 당시 청나라의 국가 비밀이었던 차 제조공정 등을 입수하기 위해 식물 채집자이자 원예사이지만 도둑과 스파이를 겸해야 했던 로버트 포천(1812∼1880)을 파견하여 차나무를 빼내오는 데 성공한 뒤 차 재배가 정착하면서 영국이 홍차의 나라가 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로버트 포천은 아편전쟁 이후였음에도 조계지 이외에 발을 디딜 수 없는 외국인의 신분으로 변발을 하고 중국 차산지로 들어가 차나무의 묘목과 씨앗을 빼내오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 당시 영국의 산업 변화나 식문화 등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지만 중국 차산지의 상황과 자연 풍광, 그리고 19세기 중국의 정세와 사회 풍속 등을 영국인이라는 낯선 서구인의 시선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당시 배경과 그 내용

제국주의자의 독특한 습관, 생물자원 채집
영국이 19세기 중반 청나라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아편전쟁을 벌인 가장 큰 이유가 아편 무역으로 생기는 막대한 이익 때문이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 중화제국 청나라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으며 서세동점이라는 문명사적인 대격변이 일어났다. 영국은 홍콩 섬을 차지하고 광둥 외에 중국 내 다섯 항구의 문을 추가로 열었다. 영국은 합법적으로 아편을 팔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중국 여러 곳에서 무역을 할 수 있게 됐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다.
이 책은 여기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추가한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전까지 미지의 세계였던 중국의 생물자원이 처음으로 서양에 노출된 것이다. 아편전쟁의 승리를 지켜본 영국 원예협회는 즉시 행동에 들어갔다. 중국에 사람을 보내 식물자원을 조사하고 수집하는 일이었다. 당시 영국에는 이국적인 자연물, 특히 식물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아프리카든, 아시아든 영국인들은 발 디디는 곳마다 부지런히 식물을 채집했다. 영국인들은 여기에서 돈이 되는 식물을 찾아냈다. 엔클로저 운동으로 땅을 잃고 도시로 이주해 공업 노동자가 된 농민 출신들이 어떤 형태로든 자연을 갈망했다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근본적인 원인이 배후에 자리 잡고 있다. 바로 권력과 제국주의다.

식물원을 보면 권력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영국에는 식물원이 많다. 영국 런던 남부에는 큐가든이라는 유명한 식물원이 있다. 영국의 식물자원이나 잘 모아 놓은 곳이라면 대중에게 인기가 있거나 유명해질 리가 없다. 그곳에 가면 이국적인 식물을 고루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의 희귀식물을 한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 지구촌의 식물을 한곳에 모아 놓은 장소나 진배없다. 런던의 부촌인 첼시에도 식물원이 있다. 해마다 봄이면 전 세계 다양한 꽃을 모아 첼시 화훼쇼를 열어 런던의 색다른 관광 상품 노릇을 한다.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는 왜 이런 식물원들이 자리 잡고 있을까? 거기에는 우선 권력의 흔적이 담겨 있다. 유럽의 동물원이 단순히 동물을 모아 구경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구촌 곳곳의 신기한 동물, 특히 맹수를 모아 놓고 대중에게 보여주면서 이를 모아올 수 있었던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고자 했던 유럽 군주나 권력자의 의도가 너무도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식물원도 당연히 그런 의도가 담겨 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이국적인 식물을 대중에게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식민지 확보 전쟁에서 거둔 승리를 대중이 확인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군주의 영광과 집권 정부의 성과를 국민 앞에 선전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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