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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을 만드는 아이

물길을 만드는 아이

  • 홍종의
  • |
  • 키다리
  • |
  • 2015-08-05 출간
  • |
  • 136페이지
  • |
  • 180 X 225 X 10 mm
  • |
  • ISBN 97911578505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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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검룡소 설화를 바탕으로
한강의 발원지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

한강의 시작 ‘검룡소’에 관한 설화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태어난 동화

태백에 위치한 검룡소는 1억 5천만 년 전 형성된 석회암 동굴의 소(연못)로, 하루에 2천여 톤의 지하수가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 폭포를 만들며 흐르는 곳이다. 2000년 5월 한강의 기준점에서 최장거리에 있는 함백산 금대봉(검룡소가 위치한 봉우리)을 한강의 발원지로 지정하였는데, 이 시작인 검룡소에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화가 있다.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왔는데, 가장 상류였던 이곳에서 용이 되려는 수업을 하였다. 그때에 연못에 들어가기 위해 이무기가 몸부림 친 자국이 지금의 검룡소라는 것이다.
태백의 검룡소에서 시작되는 물줄기는 3개의 도와 12개의 시군을 거쳐 32개의 지류와 합하여 한강으로 이어진다. 아우라지, 영월, 동강을 거쳐 충주, 남한강, 양수리를 따라 흘러 만나는 이 긴 물줄기의 생김새 때문에 이무기가 거슬러온 물길이라는 설화가 탄생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긴 물길을 따라 거슬러 올라오면 땅위로 샘솟는 물과, 주변 암반에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는 신비한 모습이 그러한 설화의 배경이 되기에 충분한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설화의 내용과 자연환경이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과 만나 탄생한 동화가 『물길을 만드는 아이』이다. 설화를 바탕으로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가미하여 우리 문화와 맞닿은 이야기가, 태고의 신비로움을 더하기 위해 그림자와 판화 느낌을 준 그림과 만나 상상의 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민족의 정신과 ‘배려와 노력’이라는 주제가 맞닿은 이야기
사냥을 하러 갔다가 살에 맞은 동무를 위해 신령이 사는 검대로에 들어간 주인공 무탈이는 착하고 바르지만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약간 부족한 아이로 알려져 있다. 무탈은 송아지를 잡으러 신령의 장소인 검대로에 들어가고, 그곳을 지키는 금대신령은 무탈을 해치려 하지만 하늘의 뜻에 따라 해치지 못하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이어 함께 물길을 만들게 된다. 가뭄에 시달리는 창죽마을 사람들을 위해 물길을 내는 것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족하다고 놀림을 받는 무탈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물길이 다니는 자리를 몸으로 알아차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신령과 사자는 무탈이와 함께 물길을 만들어간다.
샘물이 막혀 흐르지 않자 서해의 이무기를 데려와 물길을 만들어 내고, 이무기와 함께 검룡소를 지키며 물을 지키는 신령이 된다는 무탈이의 이야기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홍익인간의 뜻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동무를 위해 주저 없이 검대로로 들어간 무탈과 용이 되지 못한 조금 부족한 이무기가 사람들을 위해 함께 물길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에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다.
이와 맞닿아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배려와 노력’의 가치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아직 덜 채워진 듯한 무탈과 이무기, 다른 신령이나 사자에 비해 조금 모자란 금대신령이나 송아지(금대신령의 사자)의 모습과 욕심을 부린 왕대, 창대 형제, 마을의 큰 어른 무실의 모습, 각자의 아들을 사랑하기 위해 감내하고 보듬는 두 어머니의 모습 등을 통해 함께 어울려 사는 모습,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처음부터 완성되어져 있는 것이 아닌 ‘노력으로 만든 완성’의 가치가 담긴 이야기『물길을 만드는 아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용기를 갖고 새로운 꿈을 시작해보길 바란다.

책 소개
창죽마을 아이들이 수풀 속에 숨죽여 송아지를 잡으려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무탈이의 재채기 소리에 놀란 송아지가 도망을 치는 바람에 사냥을 망친다. 게다가 창을 날린 창대는 사냥감의 살을 맞아 시름시름 앓게 된다. 무탈이는 창대를 낫게 하기 위해 송아지를 잡으러 신령들이 사는 검대로로 가고, 창죽마을은 이 일로 근심이 가득하다.
검대로에 사는 금대신령은 신령이 사는 곳에 들어온 무탈이를 없애려 하고, 신령의 사자였던 송아지가 무탈이를 해치려 하지만, 쉽지가 않다. ‘홍익인간’이라는 족자를 전달 받은 금대신령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뜻대로 가뭄에 시달리는 창죽마을에 물길을 내기로 하고, 제당굼샘, 예터굼샘, 고목나무샘, 물구녕의 샘을 하나로 합치는 물길을 만들기로 한다. 물길을 찾아내는 능력을 타고난 무탈은 신령을 도와 물길을 내지만 마지막에 바위에 물길을 내는 것에서 가로막힌다. 서해에 사는 이무기의 힘이 필요한 무탈은 신령이 타는 대나무방석을 타고 서해로 가고, 기지를 발휘하여 이무기를 데리고 올라오며 물길을 뚫고 거슬러 온다. 이무기의 도움으로 물길을 완성한 무탈은 신령이 되어 검룡소의 물을 다스리게 되고, 이무기는 검룡이 되어 검룡소의 주인이 된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 관한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이야기를 통해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더라도 노력 끝에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으며, 한강의 발원지와 우리나라의 설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목차

형 믿지? 6
검대로로 간 무탈 18
절대로 안 돼요! 31
무탈이 죽이기 44
인간을 이롭게 하라 57
두 어머니 70
네 정체가 뭐야? 82
이무기를 데려와라 93
세 가지 칭찬 105
검룡소(儉龍沼) 118

작가의 말

도서소개

검룡소 설화를 바탕으로 한강의 발원지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물길을 만드는 아이』. 한강의 시작 ‘검룡소’에 관한 설화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태어난 동화로,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가미하여 우리 문화와 맞닿은 이야기가, 태고의 신비로움을 더하기 위해 그림자와 판화 느낌을 준 그림과 만나 상상의 공간이 탄생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완성되어져 있는 것이 아닌 ‘노력으로 만든 완성’의 가치가 담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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