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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

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

  • 스테파노 자마니, 루이지노 브루니
  • |
  • 북돋움
  • |
  • 2015-02-15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889925737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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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특별 서문
들어가는 말

1장.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하려면
‘시민경제’란 무엇인가
시민경제의 관점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하려면
세계화 속 시민경제

2장. 시민경제의 뿌리
중세와 수도원 문화, 그리고 경제 담론의 발명
시민 상업이라면 금상첨화
빈곤과 부, 그리고 상호성
시장으로 가는 길로서의 증여와 상호성

3장. 시민 인본주의: 중세 시대의 번성과 완성되지 못한 근대화의 여명
시민 인본주의, 그리고 그 너머
인본주의의 유토피아
시민의 밤
시민성의 새로운 존재론을 향해
공공 행복

4장. ‘유복한 사회적 삶’의 과학: 이탈리아 계몽주의와 시민경제
나폴리의 황금기
시민경제의 단어들
밀라노 학파

5장. 영국의 전통: 인본주의자 애덤 스미스에서 로빈슨 크루소의 경제학까지
애덤 스미스: 시민사회를 위한 도구로서의 시장
시장과 사회성
애덤 스미스 이후의 정치경제학: ‘로빈슨 크루소 경제학’의 탄생
영국의 다른 흐름들

6장. 시민경제의 쇠퇴에서 부활까지
20세기 경제학에서의 개인주의
‘국가와 시장’에 대한 사회 질서 모델 내에서의 제3부문
NPO는 과도기적 조직인가?
시민경제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다

7장. 시민경제의 주체는 누구인가
호모 에코노미쿠스와 호모 레시프로칸스
상호성의 원칙과 등가교환의 원칙
자원봉사 단체와 상호성의 원칙
사회적기업과 시민기업의 정체성
사회적기업과 시민기업의 전염성

8장. 고용, 복지사회, 시민경제
부유한 사회의 불확실성
완전 고용에서 완전 직업으로
고용의 황금률은 불가능하다
시민경제의 해결 방안
‘복지국가’에서 ‘시민복지’로
사회적 품질 시장
역량 중심 접근과 보충성의 원칙

9장. 다시, 행복
이스털린 패러독스
지위의 행복
관계재
관계와 행복
행복을 계산하는 데 우리는 왜 실수를 저지를까?
관계에 기초한 행복의 취약한 힘

나오는 말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해제(정태인)
옮긴이의 말(제현주)

도서소개

[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중세 가톨릭 전통에서부터 출발하는 경제학사, 사회학과 경제학을 넘나드는 풍성한 논의를 담아낸 책이다. 시민경제학의 시각은 ‘자유시장-복지국가’ 모델이 부딪힌 저성장 ㆍ 고실업 문제에 새로운 해법을 내놓는다. 저자는 “모두에게 임금 노동의 형태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개념은 순전한 유토피아적 발상이자 위험한 거짓말”이라며 “민간 부문에서 ‘해방된’ 노동력이 사적 시장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재화, 즉 관계재와 가치재를 생산하는 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내주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의 경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 ‘관계성’과 ‘상호성’은 이기심 · 이타심에 앞선 사람의 본성
- 21세기 저성장·고실업의 새 해법을 제시하는 시민경제론

사회적 경제, 공유경제, 제3부문…. 최근 자본주의 경제의 난제를 돌파하려는 시도로서 각광받고 있는 영역에 붙여진 이름들이다.『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은 이런 시도를 한데 아우르며, ‘시민’을 주요 경제 주체로 끌어들여 새로운 경제의 장으로 초대한다. 시장과 사회의 이분법을 넘어서 있는 ‘시민경제’는 계약의 원칙과 상호성의 원칙, 부의 재분배가 조화롭게 작동하는 경제다.

시민경제학의 시각은 ‘자유시장-복지국가’ 모델이 부딪힌 저성장 ㆍ 고실업 문제에 새로운 해법을 내놓는다. 저자는 “모두에게 임금 노동의 형태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개념은 순전한 유토피아적 발상이자 위험한 거짓말”이라며 “민간 부문에서 ‘해방된’ 노동력이 사적 시장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재화, 즉 관계재와 가치재를 생산하는 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내주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를 쓴 협동조합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스테파노 자마니 교수의 신작(공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중세 가톨릭 전통에서부터 출발하는 경제학사, 사회학과 경제학을 넘나드는 풍성한 논의를 담아낸 대작이다.

▶ 출판사 리뷰

시장과 사회, 성장과 분배, 거래와 증여 - 이 모든 이분법에서 벗어나라

주류 경제학은 모든 비효율의 해결책이 시장의 확대에 있다고 본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자면, 시장은 사회적 차원과는 별개의 동떨어진 것이며 기업은 비-사회적인 기구다. 주류 경제학의 반대쪽 끝에는 기업을 반-사회적인 기구로 보는 시각이 있다. 마르크스와 칼 폴라니가 그 대표 주자다. 칼 폴라니가 보기에 시장은 사회를 위협하면서 발전한다. 오늘날의 정치 담론은 이런 두 가지 경제적 시각으로 양극화하고 말았다. 한쪽은 시장을 정치적 문제의 해결 수단으로 떠받들고, 다른 한쪽은 시장을 필요악으로 치부한다. 이 책이 두 발을 딛고 선 시민경제학의 전통은 이 두 가지 시각과 완연히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시민경제학은 인간의 사회성과 상호성을 경제생활의 중심 요소로 바라본다. 사회성은 경제의 영역과 따로 떨어져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시민경제학은 개개인의 이익 추구와 사회성의 작동이 경제 활동 안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양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경제학은 성장이냐 분배냐를 묻는 이분법 역시 넘어선다. 성장을 통한 소득 창출이 일어나고, 그다음에 국가가 사회적 역할을 맡아 부의 재분배를 이룬다는 2단계 논리가 더는 작동하지 않는 시대다. 20세기 초 미국에서는 “포드에 좋은 것이 나라에도 좋은 것”이라는 말이 회자되었고, 그 말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유령이 되어 21세기 대한민국에까지 떠돌고 있다. 그러나 국가적 관점으로 국가와 기업, 시민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 셋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경우를 찾아보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시민경제에서는 성장과 분배가 하나의 통합된 경제 행위 안에서 이루어진다. 비로소 경제 행위는 사회 안에서 더불어 사는 시민의 손을 통해 벌어지는, 그 자체로 사회적 행위가 된다. 시민경제가 작동할 때, 성장이 먼저냐 분배가 먼저냐는 질문은 더 필요하지 않다.

중세 인본주의 전통, 더 거슬러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시민경제의 기원을 찾다

시민경제의 사상적 기반인 시민 인본주의는 그리스 로마의 전통과 기독교, 그리고 자유도시가 낳은 새로운 정치 ㆍ 경제적 요구의 합성물이다. 이 사상의 황금기는 15세기 초반이고 그 지역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였다. 지금도 피렌체에서 화려한 건축물로 확인할 수 있는 도나텔로, 보티첼리, 안젤리코의 세계를 상상하면서 시민 인본주의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자유가 흘러넘치는 도시의 생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아퀴나스, 아우구스티누스 등 교부철학까지 면면히 이어 내려온 ‘시민 덕성’의 강조, 그리고 자치와 자율의 공화주의 정치는 시민 인본주의의 산물이었다. 시민 덕성은 도시 안에 자치적 질서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는 데 요구되는 덕목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상호성의 코드를 내재하는 가치다.

이런 환경에서 시장이 발전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시민경제가 번성했다. 수도원은 ‘세속적 일상생활의 차원으로 이해되고 옮겨질 수 있는 경제적 태도의 규범’을 정식화하려는 기구로서 시민경제 실현의 첨병으로 활약했다. 가톨릭 사상과 긴밀히 결합된 시민경제의 전통에서는 무엇보다도 공동선(common good)의 원칙이 중요했다. 공동선의 원칙 아래서 수도사는 가난한 이들을 돕고 이들에게 돈을 빌려줄 의무가 있었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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