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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 김효선
  • |
  • 한길사
  • |
  • 2015-02-05 출간
  • |
  • 340페이지
  • |
  • ISBN 97889356692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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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효선의 산티아고 가는 길 3부작은 글을 다듬고 사진을 교체해 완성도를 높였다. 일본 시코쿠 88사찰 순례, 스웨덴의 쿵스레덴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여행기는 그가 유행을 따르는 여행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도보여행에서 얻은 영감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걷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역사와 예술여행을 기획해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리움은 길을 향해 있다.
길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내게 속삭인다.
어서 오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렌다.
내 인생에서 열정의 시간은 이미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산티아고 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계절이 열렸다.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었다.”

카미노 여인 김효선의 산티아고 가는 길 3부작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프랑스 길 800km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이슬람을 만나다』 플라타 길 1,000km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포르투갈을 만나다』 포르투갈 길 600km

시작은 베르나르 올리비에와 파울로 코엘료의 글이었다. 저자 김효선은 위대한 작가들에게 큰 깨달음을 준 이 길에 대해 막연한 호기심이 생겼다. 여기에 산티아고 순례를 다녀온 지인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의 친구들이 만들어준 책 한 권이 불씨를 당겼다. 평범한 사람의 목소리가 담긴 짤막짤막한 순례 기록은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험난한 여정의 글보다, 파울로 코엘료의 영적이고 심오한 글보다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2006년 봄 처음으로 스페인 북부를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프랑스 길, 카미노 프랑세스를 걷고 이어서 땅끝 마을 피니스테레까지 완주했다. 북쪽 해안 길은 걷기도 하고, 간간이 기차를 타기도 하며 돌아보았다.
아름다운 곳에 흠뻑 취해 아쉬운 맘 가득 안고 그곳을 떠날 때면 누구나 저절로 되뇐다. “꼭 다시 와야지….” 그렇지만 이것만큼 지키기 힘든 약속이 또 있을까. 하지만 저자에게 산티아고 가는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달랐다. 2008년 봄에는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 서남쪽에 있는 세비야에서 북쪽으로 뻗은 길을 따라 올라가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플라타 길, 비아 델 라 플라타를 걸었다. 2009년에는 리스보아에서 출발해 포르투갈의 정취를 맘껏 즐기며 포르투갈 길, 카미노 포르투게스를 걸었다. 무엇이 그를 자꾸만 카미노로 부르는 것일까.
이번에 한길사에서 새로 펴낸 김효선의 산티아고 가는 길 3부작은 글을 다듬고 사진을 교체해 완성도를 높였다. 일본 시코쿠 88사찰 순례, 스웨덴의 쿵스레덴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여행기는 그가 유행을 따르는 여행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도보여행에서 얻은 영감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걷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역사와 예술여행을 기획해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산티아고 가는 길은 수많은 감정의 저장고다

“몹시 추운 아침이다. 걷다보면 몸에 열이 나리라.
길고 긴 언덕을 한 시간이 넘도록 싸목싸목 걷는다.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며….’
양희은의 ?한계령?, 저절로 입 끝에 나와 걸린 노래를 차마 다 부르지 못한다.
갑자기 목이 메며 눈시울이 후끈 달아오른다.
초록빛 들판 사이로 흐르는 강물처럼 굽이치며 이어진 저 뽀얀 살 같은 길도
눈물에 흐려져 마냥 서러워 보인다.”

프랑스 길에서 만난 얀과 헤니는 오누이다. 유방암 수술을 한 헤니는 몸을 회복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다. 그녀는 산티아고 가는 길을 가고 싶어했다. 누이를 혼자 보낼 수 없었던 얀도 5주 휴가를 내고 함께 걸었다. 듀카는 그의 친구 얘기를 꺼냈다. 그의 병든 친구는 산티아고 가는 길의 아름다운 경치를 실컷 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친구를 도와 자동차로 산티아고 여행을 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친구는 그만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다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2년 뒤, 듀카는 그 길을 순례길에 만난 사람들과 걸었다. 저자와 플라타 길을 함께 걸으며 사랑에 빠진 한스와 피아는 여행을 마친 두 달 뒤 이별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들어했던 한스는 그러나 플라타 길을 1년 뒤, 다시 걸었다. 갖가지 기쁨과 슬픔, 사랑과 이별을 간직한 사람들이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었을 것이다. 저자는 공간에 감정이 저장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걷는 동안 그가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감정을 느낀 것이 바로 그 때문 아닐까. 걷는 것만으로도 가끔씩 가슴이 저릿저릿한 이유 말이다.

프랑스 길, 유럽의 문화와 역사에 흠뻑 취하다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1,800여 곳의 고대와 중세 유적들은 수많은 성인의 전설과 그만큼의 오랜 역사를 말해준다. 길은 스페인 자치지역 네 군데를 통과하는데, 특히 나바라와 라리오하를 지나는 길은 더할 나위 없이 환상적이다. 길게 뻗은 카스티야레온 지방, 바람 많은 메세타 지대와 험한 갈리시아 준령을 넘는 고통의 길도 있다. 고통스러워 더 큰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길이다.
중세 시대에 프랑스 길은 매우 다양한 이를 맞았다. 왕과 귀족, 성직자와 평민, 은둔자, 연금술사, 상인, 기사 등이 걷거나 말을 타고 산티아고 길을 갔다. 대부분의 순례자는 구원을 얻기 위해 걸었지만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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