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농협인으로 43년간 오직 지역, 농업, 농업인을 위하여
유통 가공사업을 통한 항재농장, 실사구시를 실천한 사람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

● 출판사의 책 소개

저자는 43년간 농협을 통해 농업, 농업인을 위해 일을 해오면서 가장 큰 모토로 삼았던 것은 ‘無益 實益 捨利 有利’라고 한다.
‘절대로 농민을 이용해 돈 벌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분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겠다, 생각하고 하면 내게도 이익이 된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시골의 작은 농협일지라도 경제사업에서 충분히 성공해 강소농협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제1부 … 나의 나 된 것
ㆍ 몸 내놓고 일했더니 길이 열립디다
ㆍ 나를 나 되게 한 한 권의 책
ㆍ 나를 나 되게 한 짧고 서툰 글
ㆍ 나를 나 되게 한 어떤 아이 이야기
ㆍ 나는 태생적으로 농협인인가?
ㆍ 농협 안에서 내가 걸어온 길
ㆍ 만 28세에 단위 사무실을 책임지는 상무가 되어
ㆍ 타고난 진취, 보이는 것마다 예사로 안 보여
ㆍ 무엇을 할 것인가?

제2부 … 사업의 시작
ㆍ 사업의 시작
ㆍ 젊음의 패기로
ㆍ 희망이 보이니 안 되는 것이 없더이다
ㆍ 이제 본격적인 농협 사업가로
ㆍ 한우 입식자금으로 한 마리 팔고 두 마리 사기
ㆍ 이제는 산약 매취 사업으로
ㆍ 일하는 자에게 늘 시련이
ㆍ 홍고추 경매사업을 시작하다
ㆍ 조합원 교육에 눈을 뜨다
ㆍ 형편이 되면 나누어야
ㆍ 양곡 한 창고가 썩었어요-이것도 유익을 남겼다
ㆍ 사고를 통해서 얻은 교훈
ㆍ 이제 새로운 임지로
ㆍ 자리를 양보해주고…
ㆍ 인생만사 새옹지마
ㆍ 일직, 나의 모든 것이 있는 특별한 곳
ㆍ 기상천외한 일을 시작하다-고추 가공사업
ㆍ 간절함이 있으면 길이 열려
ㆍ 생소한 공동사업
ㆍ 두 번 다시 못할 일
ㆍ 진짜 사업이다
ㆍ 1988년도의 고추파동
ㆍ 참여 농협의 속셈
ㆍ 공동사업의 위기-필연적인 것
ㆍ 사과가 썩었어요-아! CA 창고
ㆍ 공적인 일은 무슨 일이든 검증을 거친 것을 해야 한다
ㆍ 공동사업이 깨어지고
ㆍ 이익 배분보다 더 중요한 것
ㆍ 가공사업에 눈을 뜨다
ㆍ 고추장 콘데스트
ㆍ 몸이 두 개라도
ㆍ 양파 사업
ㆍ 밀짚모자 쓰고 들판으로
ㆍ 사업을 통하여 얻는 눈에 안 보이는 이익
ㆍ 한우 작목회를 구성하다
ㆍ 대단한 열기
ㆍ 한우 직판장을 내다
ㆍ 한우고기 사려고 두 시간 줄을 서고
ㆍ 아!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존재구나
ㆍ 청산별미-백미사업
ㆍ 세 번째 일직 농협에서
ㆍ 깐 양파 사업
ㆍ 제주도 양파를 밭떼기로 사다
ㆍ 고추 종합처리장-세절고추
ㆍ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ㆍ 천지개벽-가스 폭발사고
ㆍ 역시 우리는 타고난 농협인
ㆍ 혼자 보낼 수 없다, 죽어도 같이 죽어야
ㆍ 듣도 보도 못한 완전계약제를 하다
ㆍ 첫 시작을 잘 해야 한다
ㆍ 홍고추도 완전계약으로-그러나 돈 앞에서는 _137
ㆍ 정할 때 신중히 정하고, 정한 것은 확실하게 지켜야
ㆍ 완전계약제에 대한 소견
ㆍ 무말랭이 사업
ㆍ 미생물 사업
ㆍ 아지매 떡도 싸야 먹는다-시장 진입에 실패
ㆍ 전무님 사례 강의 좀 해주시지요
ㆍ 생각지도 않던 고정 강사가 되다
ㆍ 서울대학생에게도 강의 좀 해주세요
ㆍ 원예 브랜드 사업
ㆍ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파야
ㆍ 연합은 역시 어려워
ㆍ 첫 구상대로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조공법인
ㆍ 산지 조직화
ㆍ 산지 조직화의 A B C
ㆍ 산지 조직화와 품질의 균일
ㆍ 가공 사업의 성패는 수율
ㆍ 이놈들아 내 고추 받아다오
ㆍ 일하는 자에게는 늘 시련이
ㆍ 지게차로 작업 중 일어난 인사사고
ㆍ 멀쩡한 저온창고에 자연 발생 화재라니
ㆍ 어찌 같은 농협끼리 이럴 수가
ㆍ 아이고 달구리야! 조합원 해외 견학
ㆍ 대만, 홍콩을 다녀와서


제3부 … 남기고 싶은 이야기
ㆍ 60% 가능성만 있다면
ㆍ 자기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ㆍ 청렴해야
ㆍ 작명가
ㆍ 농협이 사업을 해야 한다
ㆍ 사업은 원칙을 가지고 해야
ㆍ 아쉬운 부분들
ㆍ 융합체
ㆍ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
ㆍ 자기 가치를 실현하십시오
ㆍ 농인정신을 가져라
ㆍ 인사에 신경 쓰지 말아야
ㆍ 늘 새로운 것을 생각해야-차별화

맺는 말
나의 퇴임인사 글과 어느 직원의 답장  

저자 김운한은 그는 1951년 출생하여 1973년 초창기 농협에 입사, 현재 경북 안동농협 상임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43년여 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농협은 지역과 농업 농민을 위하여 무한 봉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다른 사람들이 피하고 싫어하는 유통가공사업, 특히 가공사업을 집중 추진하여 어려운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여주고, 농협 건전 경영에 이바지한 사람으로서 이번에 평생 농협인으로 살아오며 해왔던 사업, 겪었던 일들 그리고 모토로 삼았던 농협인으로서의 정신을 후배들에게 남기고자 지나온 걸음을 책으로 정리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한 농협 직원의 40여 년 직장생활을 정리한 회고록이자, 농업인과 함께 동고동락을 한 아름다운 추억 이야기이다. 농협을 퇴직했거나 현직에 근무하는 이 땅의 수많은 ‘농협인’들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며 피와 땀이 어린 추억들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이자 안동농협 상임이사인 저자는 ‘우리 시대 지역농협이 갖고 있는 과제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그리고 지역사회 구심체로써 농협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조합원들을 동참시키고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특색작목과 영농상황을 고려하여 사업을 선정하고 여기에 열정적인 추진 노력을 더한다면, 시골의 작은 농협일지라도 경제사업에서 충분히 성공해 강소농협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일선 농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널리 소개되고, 60%의 가능성만 있다면, 맨땅에 빈손일지라도 시작할 것’이라는 저자의 외침이 많은 농협 임직원들에게 전달되어 농협의 유통·가공 사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저자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