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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모르면서

한 치 앞도 모르면서

  • 남덕현
  • |
  • 빨간소금
  • |
  • 2017-01-23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911959638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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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충청도의 힘》보다 더욱 깊고 진해진 서사와 풍자 《충청도의 힘》의 남덕현 작가가 3년 만에 《한 치 앞도 모르면서》로 돌아왔다. 2013년 《충청도의 힘》은 충청도 노인들의 일상을 해학적으로 풀어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책 또한 노인들의 삶을 질펀한 충청도 방언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충청도의 힘》의 속편이라고 할 만하다. 책은 저잣거리 판소리 사설처럼 거침없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하다. 그러나 《한 치 앞도 모르면서》는 《충청도의 힘》보다 두 가지 측면에서 진화한 면모를 보인다. 우선 두드러지는 점은 ‘서사’다. 이번 책은 전작에 비해 각 편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단편소설 같은 기승전결의 서사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그 결과 이야기가 더욱 풍성하고 재밌어졌다. 다음으로는 ‘현실 풍자’다. 충청도 시골 노인들의 삶이 놓인 현실, 즉 이중삼중의 모순이 중첩된 현실을 비켜가지 않는다. 작가는 노인들의 밑도 끝도 없는 대화를 통해 도시의 시종이 되어버린 농촌, 세습되는 가난과 불평등, 현실 정치의 반민중성 등을 강력하게 풍자한다. 웃긴데 슬픈, 바야흐로 ‘웃픈’ 이야기의 향연이라고 할 만하다. 통속은 힘이 세다! 추천사를 쓴 이산하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의 소재들은 아주 통속적”이다. 신임 노인회장 부인과 전임 노인회장 부인 간에 벌어지는 시기와 질투, 남의 불행은 귀신같이 맞히면서도 자기 앞날은 못 맞혀 웃지 못 할 상황에 빠지는 만신, 이복누이 동생 간의 평생 동안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등 책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기구절창 나는 사연들로 가득하다. 책은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통속 드라마 같다. 그러나 이러한 통속적 이야기를 통해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독실한 크리스천 어머니에게 아들을 감옥에 보낸 늙은 아비가 예수의 부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 말이 틀류? 낭중이(나중에) 도루 내려보내마 허셨을랑가는 몰러두 엄니두 생각을 혀봐유. 되살이혔는디 하늘루 델꾸 가긴 왜 델꾸 간대유? 사램덜허구 여태까장 한티루 장 살았으믄 예수 믿어라 워쩌라 난리굿을 안 혀두 눈으루 빤히 뵈는디 워떤 눔이 안 믿구 배기겄유? 안 그류? 지두 아는 눔의 걸 하나님이 몰러서 델꾸 가신 건 아니잖유? 지가 볼 띠는 당장 내 새끼 두 번 죽게 생겼는디 워디든 넘들이 해코지 못 허는 디루다 델꾸 가는 게 급허지 딴 생각이 들었겄남유? 부모

목차

작가의 말 4 맞수 7 작전 실패 31 시골평론 63 한 치 앞도 모르면서 81 면민의 날 111 기름이 똑 떨어지면 135 5일장 151 첩첩산중 175 담배 먹고 맴맴 221 신춘 만담 239 암자 만담 261

저자소개

저자 : 남덕현 저자 남덕현은 1966년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등학교와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에 충청도 노인들의 인생 이야기 《충청도의 힘》(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뒤이어 산문집 《슬픔을 권함》(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과 시집 《유랑》을 발표했고, 2013~2014년에는 <중앙일보>에 칼럼 ‘남덕현의 귀촌일기’를 연재했다.

도서소개

웃픈 이야기와 찰진 말반죽의 향연, 그 직관의 세계에 빠져들다! 《충청도의 힘》보다 더욱 깊고 진해진 서사와 해학 그리고 풍자를 담은 남덕현의 『한 치 앞도 모르면서』. “비 오는 날 쟈 집에 가믄 쟈 아부지가 마루에 쪼그리구 앉어서 처마 미티 매달린 빗방울 치다보다가 입맛을 쩍쩍 다셔가메 안 그러셨남? ‘하느님은 술병이나 엎지르실 일이지 심판?이 물병을 엎지르신댜!’” 2013년 《충청도의 힘》으로 주목받은 남덕현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책. 전작보다 서사가 더욱 깊고 진해졌다. 책은 저잣거리 판소리 사설처럼 거침없는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하다. 다루는 소재 또한 사랑과 질투, 실패와 성공처럼 매우 통속적이다. 통속이야말로 인류 역사를 관통해온 삶의 근본 문제와 맞닿아있다는 작가의 믿음 때문이다. 작가는 통속으로 포장된 삶의 근본 문제들을 충청도 방언으로 찰지게 반죽해 ‘웃픈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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