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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과학에 진실의 망치를 두드리다

구부러진 과학에 진실의 망치를 두드리다

  • 박상표
  • |
  • 따비
  • |
  • 2017-01-17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984393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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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 우리는 또다시 촛불을 들고 있다. 2008년 촛불부터 2011년 한미 FTA 반대 촛불, 그리고 지금까지의 촛불 투쟁은 박상표를 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오늘 우리가 든 촛불에는 박상표가 들고 있는 촛불도 있다. 광우병 파동과 미국 쇠고기 수입 저지, 한미 FTA 반대 등 2000년 이후 한국 사회의 굵직한 이슈 때마다 늘 앞장서서 촛불을 들어올리고 각종 글과 강연, 토론회에서 진실을 밝히는 파수꾼 역할을 자처한 전방위 과학자 박상표. 그가 알리려던 진실, 바로잡으려던 과학, 아직도 살아 있는 이야기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과학의 시대다. 과학은 세상의 중심인 동시에 가장 조심해야 할 존재이기도 하다. 마치 2016~2017년의 조류 독감 사태를 예언이라도 하듯, 박상표는 단적으로 ‘조류 독감’과 ‘AI’라는 용어 사용을 들어 이를 비판한다. “농림부는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조류 독감(AI: avian influenza)’이라는 용어 대신에 ‘조류 인플루엔자’라는 용어를 쓸 것을 언론에 권장해 왔다. 이것은 미국 기업과 정부가 의도적으로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이라는 용어 대신 생명공학 농산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며 전문가 행세를 하는 사람들은 부드럽고 달콤한 용어로 포장하여 식품 안전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희석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82, 83쪽) 결국 지금의 사회는 과학이라는 허울을 쓰고 대중을 기만하는 사회임을 박상표는 정확히 꿰뚫어 이야기한다. “지금 한국 사회에는 ‘과학’이라는 신비한 주문이 유행하고 있다. 이 기괴한 주문은 신자유주의라는 종교를 신봉하는 광신도들에 의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다. 신자유주의 광신도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여 거래의 대상으로 삼지 못해 안달이다.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광신도들은 우리가 늘 숨 쉬는 공기며 날마다 마시는 물마저도 상품으로 만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가족의 행복, 인간의 가치, 식품의 안전까지도 값을 매겨 상품으로 거래하고자 한다. 신자유주의자들은 이윤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들에게 세계 각국 민중이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그저 비관세 장벽에 불과하다. 이들은 ‘과학’이라는 신비한 주문을 비관세 장벽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25,26쪽) 일찌감치 한국 사회

목차

·책을 내며_ 오늘 우리가 든 촛불에는 박상표가 들고 있는 촛불도 있다 ·추모의 글_ ‘자료 대마왕’ 박상표를 그리워하며 ·추모시_ 박상표에게 1장 광우병 ·누가 ‘과학’이라는 허울을 쓰고 괴담을 퍼뜨리는가 ·〈PD 수첩〉이 아니라, 허위 사실 유포한 농림수산식품부가 검찰 수사 대상 돼야 ·미국 캘리포니아 광우병 발생 ·한미 FTA 협정문 초안이 국회의원에게도 공개할 수 없는 국가 기밀이라고? 2장 인플루엔자 ·조류 독감 재발 방지와 국민 건강 보호 방안 ·2009년 돼지 독감 대유행의 정치경제학 ·정부의 소·돼지 살처분, 과연 잘못된 선택이었나 ·돼지 독감보다 정리해고가 더 무서운 나라 ·달콤하다고 함부로 먹지 마라… 벌꿀 속의 독 3장 조작 ·동물용 성장 호르몬의 문제점과 건강 영향 ·몬산토는 독극물을 판매하는 ‘죽음의 상인’인가, 기아로부터 인류를 해방할 ‘구세주’인가?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 ·담배 회사 내부 문건 속 한국인 과학자 분석

저자소개

저자 : 박상표 저자 박상표는 1969년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났으며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수의학과에 입학했다. 문학 동아리 ‘반도문학회’에서 활동하며 학생운동에 참여했고, 인천에서 노동운동에 뛰어들기도 했다. 한편 문화유산 답사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져서 답사가나 안내자로 전국 곳곳을 다녔는데(하이텔 고적답사 동호회 활동), 항상 사전에 충실한 자료집을 준비하고 답사지에 숨겨진 이면의 역사와 사실까지 탐구하는 학자의 자세로 임했다. 그래서 나중에 전문가 수준의 역사 칼럼과 책을 쓰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수의사 생활을 하면서도 문화유산 답사를 하며 경실련과 참여연대에서 활동했다. ‘미송환 장기수 대책위 활동’ 등을 비롯하여 평화와 통일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운동가로서의 영역을 넓혀 갔다. 2005년에는 ‘국민 건강을 위한 수의사 연대’에 합류했는데, 이듬해 초부터 들끓기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한미 FTA 정국에서 정부와 주류 전문가들의 주장에 맞서 일반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시민 과학자’이자 ‘대항 전문가’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 촛불 시위를 이끈 이후 2014년 홀연히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외치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다. 저서로 《고적 답사 이야기》(1996, 공저), 《한미 FTA는 우리의 미래가 아닙니다》(2007, 공저), 《조선의 과학기술》(2008), 《아! 대한민국, 저들의 공화국》(2008, 공저), 《불확실한 세상》(2010, 공저), 《가축이 행복해야 인간이 건강하다》(2012)가 있고, 번역서로 《빨리요, 송아지가 나오려고 해요》(2012, 아내 조미숙과 공역)가 있으며, 《박상표 평전》(2016, 임은경)이 출간돼 있다.

도서소개

광우병 파동과 미국 쇠고기 수입 저지, 한미 FTA 반대 등 2000년 이후 한국 사회의 굵직한 이슈 때마다 늘 앞장서서 촛불을 들어올리고 각종 글과 강연, 토론회에서 진실을 밝히는 파수꾼 역할을 자처한 전방위 과학자 박상표의 『구부러진 과학에 진실의 망치를 두드리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과학의 시대다. 과학은 세상의 중심인 동시에 가장 조심해야 할 존재이기도 하다. 마치 2016~2017년의 조류 독감 사태를 예언이라도 하듯, 박상표는 단적으로 ‘조류 독감’과 ‘AI’라는 용어 사용을 들어 이를 비판한다. 결국 지금의 사회는 과학이라는 허울을 쓰고 대중을 기만하는 사회임을 박상표는 정확히 꿰뚫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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