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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돛배가 뜬다

푸른 돛배가 뜬다

  • 백종선
  • |
  • 도화
  • |
  • 2015-02-10 출간
  • |
  • 282페이지
  • |
  • ISBN 97911952523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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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백문조의 입맞춤
몸의 시간
8월의 빗방울
회색 모드
화사한 날의 벌초
잠 못 드는 잠
줄마노 반지가 내게로 왔다
그녀가 새벽기차를 타고 있었다
소설작법-보통호를 찾아서
해설/ 현재와의 불화, 치유에의 욕망

도서소개

백종선의 두 번째 소설집 『푸른 돛배가 뜬다』. 이 책에 실린 아홉 편의 소설을 공통적으로 지배하는 정서는 ‘불화’와 ‘욕망’이다. 백종선 작가는 현재를 불화하며 살아가는 존재의 실상을 이 작품집을 통해 절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개인의 실존과 여성의 회복을 성찰하고 우리 내부에서 잠재해 있는 억압과 허위의 모습을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백종선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인 『푸른 돛배가 뜬다』에 실린 아홉 편의 소설을 공통적으로 지배하는 정서는 ‘불화’와 ‘욕망’이다. 백종선 작가는 현재를 불화하며 살아가는 존재의 실상을 이 작품집을 통해 절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개인의 실존과 여성의 회복을 성찰하고 우리 내부에서 잠재해 있는 억압과 허위의 모습을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인물들이 겪고 있는 ‘욕망’은 통상적이고 도식적인 기대를 배반하는 상황으로 전개되어 출구가 없어 보이는 미로와 같은 현재의 모습을 보편적인 정형이 아닌 구체적인 실감으로 읽히게 한다.
남편과의 불화를 춤으로 치유하는 여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백문조의 입맞춤」, 마흔이 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한 채 가장으로 살아가면서도 자궁에 종양을 달고 살아가는 여자 이야기 「몸의 시간」, 대학을 졸업하고 부임한 지방 고등학교에서 만난 제자와의 첫 경험이 평생 굴레가 되어 살아가는 여자의 형상 「8월의 빗방울」, 실직자의 일면과 욕망, 가족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읽히는 「회색 모드」,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부부의 애증을 더불어 인생을 완성하려는 부부의 사랑으로 승화시킨 「화사한 날의 벌초」, 노인 문제에 대한 작가의 치열함이 돋보이고 인생의 통찰이 깊이를 측정할 수 없는 깊은 슬픔으로 와 닿는 「잠 못 드는 잠」, 치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여자의 불화와 화해의 모습이 깊은 울림의 여운으로 오래도록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 「줄마노 반지가 내게로 왔다」, 어느 날 불쑥 첫사랑을 찾아 나섰다가 현재의 자기 자기로 당당하게 돌아오는 여자의 모습을 그린 「그녀가 새벽기차를 타고 있었다」, 소설 습작을 통해 현재와 불화하는 여자의 맨얼굴이 서글프게 와 닿아 은은하게 가슴을 적시는 「소설 작법-보통호를 찾아서」 등 9편의 소설은 읽는 동안 우리는 소설 속 인물들이 현재와의 불화를 욕망으로 치유하고 있는 모습이 잘 드러나고 있다. 이 치유의 힘은 삶의 현실에 대한 백종선 작가의 새로운 반성과 인식에서 비롯된다.
이 소설집은 백종선 작가 특유의 교요한 숨결로 잔잔하면서도 꼼꼼한 묘사를 통해 우리들에게는 여전히 현재의 불화와 싸우며 욕망으로 치유해야 할 삶이 남아있다는 것을 말하면서도 현실적 경험의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그 너머의 어떤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은...

백종선 작가의 소설집 『푸른 돛배가 뜬다』에 실린 아홉 편의 소설을 공통적으로 지배하는 정서는 ‘불화’와 ‘욕망’이다. 그의 소설은 현재와 불화하는 존재의 실상을 통해 개인의 실존, 여성의 회복을 성찰하는 과정에서 우리 내부에 잠재해 있는 억압과 허위의 모습을 파헤치고 있다.
김성달(소설가)

백종선의 「잠 못 드는 잠」은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관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러한 질문에 맞닥뜨리는 과정에서 한 가족 내에서 서로 얽혀 있던 가시 돋힌 응어리들이 하나씩 폭로된다.
결국 이 소설에서 응어리진 것은 풀리지 않은 채 죽음이라는 결말로 끝이 난다. 응어리를 해소한 채 품위 있는 죽음을 갈망하지만 결코 그 꿈은 이룰 수 없다. 마지막 욕망마저 포기하게 되는 순간에 이르러서 인생의 응어리는 이미 풀렸는지도 모른다. 응어리짐과 풀어짐은 인간의 손을 떠나 죽음의 손에서나 가능하다는 사실에 숙연함을 자아내고 있는 이 소설의 결말은 그래서 더 인간적이고 더 애틋한 여운이 남는다.
장두영(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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