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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언덕

축제의 언덕

  • 박희섭
  • |
  • 다차원북스
  • |
  • 2015-02-23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976595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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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 황금의 도시

낙향
춘삼월
목수 수업
오월의 노래
푸른 보리밭
선이누나
목마의 꿈
겨울나기
봄의 전령
선거운동
신성극장
매혈과 바캉스
첫사랑
아버지의 여자

에필로그_하나, 둘, 그리고 셋

작가의 말_ 어떻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견디어 왔는가

도서소개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해져버린 우리네 1970년대의 신산하고 곤궁했던 시절에 거친 세파를 헤치며 겨울보리처럼 풋풋하게 살아나온 한 가족과 그 이웃들의 이야기『축제의 언덕』. 이 소설은 문수라는 한 사춘기 소년의 눈을 통해 보였던, 가난하고 누추한 도시의 변두리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웃지 못할 사건사고들과 달동네 서민들의 고단하면서도 진솔한 삶의 풍속도이다. 또한 지극한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인정과 삶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잃지 않고 기발하고 엉뚱스런 도전을 거듭하는 한 바람둥이 가장의 유쾌하면서 애틋한 비망록이기도 하다.
신산하고 곤궁했던 우리들의 1970년대,
겨울보리처럼 풋풋하게 살아나온 사람들의 이야기…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해져버린 우리네 1970년대의 신산하고 곤궁했던 시절에
거친 세파를 헤치며 겨울보리처럼 풋풋하게 살아나온 한 가족과 그 이웃들의 이야기!

이 소설은 문수라는 한 사춘기 소년의 눈을 통해 보였던, 가난하고 누추한 도시의 변두리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웃지 못할 사건사고들과 달동네 서민들의 고단하면서도 진솔한 삶의 풍속도이다. 또한 지극한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인정과 삶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잃지 않고 기발하고 엉뚱스런 도전을 거듭하는 한 바람둥이 가장의 유쾌하면서 애틋한 비망록이기도 하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1970년대, 그 암울했던 시대를 건너온 우리 부모들과 자식들의 이야기…. 우리 이웃들의 유쾌하면서 슬픈, 따뜻하면서 애틋한 자전적 비망록인 셈이다.

이 소설은 사춘기에 접어든 문수라는 소년의 2년여에 걸친 도시 변두리의 궁핍하면서 곡절 많은 생활을 그리고 있다. 바람을 피우다가 실직한 가장과 가족들 간의 사랑과 희생어린 유대감, 변두리 동네의 어수룩하면서 인정어린 풍속이 따스하고 진솔하게, 마치 한 소년의 일기처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서사적 묘미를 담고 흥미롭게 전개된다.
또한 아직 채 개발의 붐이 일지 않던 우리네 1970년대, 피난민들과 이농민들, 일자리를 찾아 몰려든 지방뜨내기들이 모여 살던 도시 변두리의 구차하면서 일면 정겨웠던 풍경들이 오래된 활동사진을 보여주듯 서정적이며 역동적인 문체로 그려진다.
여기에 보리밭과 야산이 있던 변두리 언덕의 목가적인 풍경, 자연과 사계의 변화, 남달리 조숙했던 한 소년의 마음에 시시각각 일어나는 외부에 대한 변화와 놀라움, 그리고 순수하면서 치기어린 이성에 대한 관심과 첫사랑에 눈뜨게 되는 과정이 소년의 성장기록처럼 내밀하게 이어진다.

어떤 식으로 그 어려운 시대를 견디고 살아왔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가족들이란 과연 어떤 관계인지?

어찌 보면 이 소설은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1970년대, 그 암울했던 시대를 건너온 우리네 부모들과 자식들의 이야기이자 이모와 삼촌, 그리고 오빠와 누이, 서민이라 불리던 동네이웃들의 유쾌하면서 슬픈, 따뜻하면서 애틋한 자전적 비망록인 셈이다.
과연 우리는 어떤 식으로 그 어려운 시대를 견디고 살아왔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가족들이란 과연 어떤 관계인지 이 소설은 오랜 기록영상처럼 치밀하고 복고적인 시각으로 되살려내고 있다. 단언컨대 이 소설을 읽고서도 아무런 감동이나 페이소스를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이미 깊이 병이 든 것이다.
아울러 규모면에서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물질적인 풍요를 구가하고 있다고 믿는 우리 국민들에게 과연 지금의 삶이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가는 게 진실로 인간다운 삶인지에 대한 근원적이며 반성어린 질문을 이 소설은 은연중 던지고 있다.
우리가 과거를 잊지 않는 것은 현재 우리가 서 있는 현실을 알기 위함이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좌표로 삼기 위함이란 것을 안다면 우리네 과거는 그저 감상적으로 보아 넘길 한 시절의 지난하고 남루했던 추억이 아니라, 먼 미래를 위한 각성과 시간의 나침반이 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그 가치를 지닌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대강의 줄거리

이 이야기는 현숙한 아내와 세 명의 아들까지 있는 어느 바람둥이 가장이 엉뚱하게 직장의 숫처녀를 건드리는 데서 시작된다. 소문난 깡패인 처녀 오빠의 보복을 두려워한 남자는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가족을 이끌고 야반도주하여 낯선 도시의 역전 여인숙을 거쳐 변두리 동네에 정착을 하게 된다.
가난하고 누추한 변두리 동네에서는 갖가지 흥미로운 일들이 매일처럼 벌어진다. 치정에 읽힌 여인들끼리 동네 입구에서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가하면 상이용사와 고물장사 최씨의 다툼질, 벽에 구멍이 숭숭 뚫린 공중변소며 밤이 되어야 물이 나오는 공동수도, 개 도둑에 좀도둑까지 설쳐대어 이사 온 가족들을 놀랍고 힘겹게 만든다.
마땅한 직장도 없이 구들장을 지고 빈둥대던 남자는 동네 이웃인 장 목수의 도움으로 공사장에 목수 보조공으로 나가게 된다. 평소의 낙천적 성격으로 노동 예찬론을 펼치면서까지 열심히 목수 수업을 하던 남자는 얼마 안 가서 추락사고로 장 목수가 다치면서 다시 백수 신세가 되고, 가사에 도움이 되리라는 아내의 의견을 좇아 곁방을 달아내어 사글세를 놓게 된다.

사춘기 소년의 눈에 비친 1970년대의 신산하면서도 풋풋한 삶의 이야기들 …

한편 형과 동생을 대신해서 중학교 진학을 마루고 집안일을 돕게 된 사춘기 소년은 담 넘어 이웃처녀인 ‘부뜰이’에게 이성적 관심을 가지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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