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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의 진심

참모의 진심 살아남은 자의 비밀

  • 란즈커
  • |
  • 위즈덤하우스
  • |
  • 2017-01-23 출간
  • |
  • 264페이지
  • |
  • 215 * 148 mm
  • |
  • ISBN 97889608631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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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비정한 권력의 칼날 앞에서 말과 감정을 다스리는 법
누구나 품성이 고결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인물 아래에서 일하기를 원하지만, 그러한 행운은 쉽게 오지 않는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몇십 년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만나는 대부분의 리더는 어딘가 난폭하거나, 고집이 있거나, 교활하거나, 부족하다. 풍도가 보좌하던 황제들 역시 그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순간 화를 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고 상대의 목숨을 빼앗는 일이 그들에게는 너무도 쉬웠다. 심지어 풍도는 아버지의 젊은 부인을 간음하고 인육을 먹는 리더 유수광을 이치와 정으로 타일러야 할 때도 있었다. 한번은 유수광이 자신을 황제로 부르게 한 뒤 반대하는 신하는 바로 입을 막고 살을 발라냈다. 이후 누구도 감히 간언하지 못할 때, 풍도가 앞으로 나와 ‘관용의 마음으로 도량을 보여달라’는 말 한마디만 했다. 표정과 억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감탄사를 쓰지 않으며, 속을 함부로 내보내지 않는 풍도의 태도를 본 유수광은 차마 풍도를 죽이지는 못하고 잠시 감옥에 가두었다가 이내 석방시켰다.
이처럼 풍도가 난폭한 리더 사이에서도 살아남았던 이유는 결코 속을 드러내지 않는 태도 덕분이었다. 그의 태도가 결코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았기에, 리더들도 그의 의견을 곧잘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처신으로 풍도는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따를 필요가 없는 리더라면 함부로 쫓지 말라
또한 풍도는 상대의 그릇을 읽을 줄 알았다. 황제의 그릇을 살핀 뒤, 바뀔 여지가 없다면 더는 강요하지 않고 물러남으로써 명을 보전했다. 한번은 중원에 들어와 약탈과 살상을 일삼는 잔혹한 황제 야율덕광이 “천하 백성은 어떻게 구할 수 있겠는가”라고 풍도에게 물었다. 비록 무식했으나 중원의 문화만은 중시하던 야율덕광의 특성을 파악한 풍도는 “지금은 부처도 구할 수 없고 오직 황제만 구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명예욕이 많은 그의 성향을 읽고 ‘부처와 같은 권능을 지닌 이가 바로 당신’이라고 명명했던 것이다. 풍도의 말을 들은 야율덕광은 그 즉시 중원의 약탈과 살상을 금지시켰다. 또한 욕심이 많으나 어리석은 리더인 이종가를 만났을 때, 풍도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 담담히 자신이 할 일에만 집중하는 처신의 지혜를 보였다. 이종가가 스스로의 재능을 믿고 등극하자마자 내부를 숙청했으나, 풍도만은 동주로 쫓아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던 이유다.
이처럼 풍도는 리더의 성향을 파악하고 참모로서의 정도를 지켰기에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오늘날 우리에게 한순간의 용기를 과시하지 않고, 일생 동안 더 없이 길게 즐거움을 누리는 분명한 방법을 알려준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무기’를 지닌다
이제 평생 한 직장에서 한 상사만 보필하던 시대는 지났다. 매 순간 새로운 리더를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 풍도는 다른 참모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무기’를 지녀야 리더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음을 알았다. 그는 그 시대 인물들에게서 청렴함을 찾을 수 없음을 깨달고, 그것을 자신의 무기로 삼았다.
이존욱이 양나라와 지구전을 벌이고 있을 때, 다른 장군들은 언제 목이 달아날지 모르는 자신의 상황에 긴장한 나머지 시간이 날 때마다 유흥을 즐겼다. 심지어는 그들은 피난 가던 여성들을 약탈하기도 했다. 한번은 그들이 피난민 여성 가운데 몇몇을 군주의 측근이던 풍도에게 보냈다. 풍도는 그들을 범하기는커녕 자신의 녹봉을 기꺼이 내어 머물 곳을 찾아주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눈앞의 이익보다 자신만의 원칙인 청렴을 내세웠던 것이다. 결국 이러한 태도가 풍도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계속 다음 리더의 부름을 받을 계기가 되어주었다. 풍도는 평생토록 이 태도를 견지해 30여 년 동안 큰 어려움 없이 열한 명의 황제를 보좌하며 천하를 누빌 수 있었다. 

목차

옮긴이의 말 _ 풍도가 살아남은 비밀

제1장. 복잡한 세상사, 조용히 나왔다 조용히 사라진다
세상에 나오기 전에 생각을 먼저 기른다 | 거만함을 멀리하고 매사에 적당히 한다 | 적시에 바른 상태로 돌아가라 | 유형의 재산보다 무형의 평판이 먼저다 | 필요할 때만 솜씨를 발휘한다

제2장. 맡은 배역에 충실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잘못을 고칠 기회를 주어야 한다 |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면서 하늘과 시대에 조응한다 | 얻는 것은 쉬워도 버리는 것은 어렵다 | 진지해져라, 인생은 놀이가 아니다

제3장. 기회란 만날 수 있어도 구할 수는 없다
집착을 버리고 지나치게 요구하지 않는다 | 늘 운이 좋은 것만은 아니니 조심스럽게 대비한다 | 도량이 커야 복도 많다 | 각자 저마다의 즐거움이 있다

제4장. 마음은 몸 밖에, 몸은 일 밖에
눈을 부릅뜨지 말라 | 갚을 필요가 없는 빚은 없다 | 적당한 때를 파악하고 물러날 때 물러난다 | 화를 내는 것은 웃는 것만 못하다

제5장. 일희일비하지 않고, 성가셔도 화내지 않는다
마음이 편안해야 현실을 직시할 수 있다 | 아무도 화를 내지 않으면 당신이 이긴 것이다 | 희비에 담담하면 모든 것이 제일 좋은 안배다 | 입심을 자랑하지 않고 용기를 뽐내지 않는다 | 권하는 대로 하면 밥은 먹을 수 있다

제6장. 어쩔 수 없었다 해도 양심에 떳떳해야 한다
선하게 생각하고 태연하게 군다 | 충의를 잊지 않는다 | 본분을 지키고 성실하게 처신한다

제7장. 안목을 넓히고 멀리 본다
얻을 것뿐 아니라 잃을 것도 보아야 한다 | 한 번 참으면 풍파가 가라앉고 한 발 물러서면 하늘이 보인다 | 자기 집의 복숭아밭을 아껴야 한다

제8장. 이루었다고 요란 떨지 말고, 잃었다고 슬퍼하지 말라
시류를 거스르면 나아가기는커녕 퇴보한다 | 적당한 시기가 올 때까지 대기한다 | 친구가 많으면 길도 많다 | 분쟁에서 떨어져 어리석은 것처럼 지내기는 어렵다 | 자신을 알아야 상대도 알 수 있다 | 공명을 탐하지 않고 본분을 지킨다

제9장. 세상에 더는 장락 노인은 없다
명리를 다투지 않아 번뇌가 사라지다 | 마음은 관대하게, 성질은 온순하게 한다 | 기가 세면 몸이 상한다 | 몸을 굽혀 사람들을 편안히 한다 | 용기뿐 아니라 계략도 있어야 한다 | 금은보화도 죽은 이후에는 소용없다 | 누구나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부록 _ 5대 10국과 풍도의 생애  

저자소개

저자 란즈커는 중국의 역사연구가이자 심리학자다. 기록이 미처 담지 못한 역사 인물의 심리학적인 측면을 분석하는 글로 주목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30여 년 동안 흔들림 없이 다섯 왕조, 열한 명의 황제를 섬긴 처세의 대가 풍도의 일대기를 담은 《참모의 진심, 살아남은 자의 비밀不生?的?世之道》 외에 《미시 독일사微史德國》(근간), 《몽진의 거울一面蒙塵的鏡子》(근간) 등이 있으며, 현재 블로그에 〈위안스카이의 심리분석?知客心解袁世凱〉을 연재 중이다 

도서소개

중국 대륙 최고의 참모에게 배우는 ‘처신의 기술’

5대 10국 시대는 당나라가 멸망하고 송나라가 세워질 때까지 약 70년 동안을 의미한다. 이 짧은 시기에 화북 지역을 중심으로 후량, 후당, 후진, 후한, 후주라는 다섯 개 왕조와 기타 지방정권 10국 등이 할거해 중국 역사상 최고 혼란기로 손꼽힌다. 이러한 격변기에 다섯 왕조에서 열한 명의 황제를 보필하면서 그 어떤 험난함 없이 길고 오래 즐거움을 누린 인물이 있다.

30여 년을 고위관리로, 그중 20여 년을 재상으로 지낸 풍도다. 『참모의 진심』은 냉엄한 시기에 관리로 발탁되어 열한 명의 황제를 섬기기까지 풍도가 걸었던 길을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일화를 활용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풍도가 주변에 적을 만들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었던 방법, 다른 이들과 달리 난세에서도 자신과 가족을 지키고 오래 편안함까지 누린 비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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