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153일의 겨울

153일의 겨울

  • 자비에 로랑 쁘띠
  • |
  • 청어람주니어
  • |
  • 2010-02-10 출간
  • |
  • 180페이지
  • |
  • 152 X 205 mm
  • |
  • ISBN 978899391222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서 있는 사람의 땅, 몽골 겨울로의 초대!
우리가 ‘몽골’을 말할 때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는 바람과 게르, 양과 말 떼, 초원, 유목민 등이다. 그리고 자연을 벗 삼은 이동 생활로 인해 ‘자유로움’ 또한 몽골의 이미지로 우리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 문명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몽골’은 지역적인 의미를 넘어 그 공간이 갖는 독특한 생활방식으로 인해, 우리가 삶에서 가져야 할 정신적인 원형으로도 여기고 있다. 그렇다면 몽골 대평원에서 우리가 보고 싶어 하고, 갈망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가 제대로 경험할 수 없는 ‘자연과의 호흡’일 것이다. 바람을 가르며 말을 달리고, 독수리를 길들여 그 독수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함께 나는 삶, 양을 치고 그 양을 지키기 위해 늑대와 사투를 벌여야 하는, 거칠지만 매력적인 야생의 삶을 누구나 한 번쯤은 동경하고 갈망한다. 이런 가슴 뛰는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153일의 겨울》이 청어람주니어에서 출간됐다. 프랑스 작가 자비에 로랑 쁘띠는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우리와 멀리 떨어져 거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했는데, 바로 이 책이 엉덩이를 땅에 붙이면 죽는 땅, 두 발로 서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가혹한 땅, 하지만 신비로운 몽골의 겨울로 여행하는 기쁨을 한껏 선사할 것이다.

▶ 늙은이와 소녀가 함께 보낸 광야의 혹독한 겨울……
서로를 길들이는 백쉰사흘 동안, 소녀는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을까?

《153일의 겨울》은 고집스럽게 자신의 삶을 지키는 한 고독한 늙은이와 그의 손녀가 보낸 153일의 겨울을 통해,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수작이다. 주인공 할아버지 바이타르는 몽골 차궁에서 양 떼와 말 떼에 파묻혀 살며 현대적인 삶은 받아들이지 않고 사는 고집스런 늙은이다. 이 늙은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죽음처럼 몰아치는 눈 폭풍과 늑대에게 양 떼를 잃기도 하고, 얼마 남지 않은 양 떼를 지키기 위해 짐승과 사투를 벌이는 등 등골이 오싹할 만한 절망과 힘겨움을 느끼게도 하지만, 대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경이와 행복을 안겨 주기도 한다.
또한 이 책은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모습과 행복, 지혜 그리고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인 대사나 지문을 통해서가 아닌, 작품 전반에 걸쳐 독자가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마치 몽골에 와 있는 듯한 자세한 묘사와 살아 움직이는 듯 꿈틀거리는 문체는 비록 몽골에 가 보지 않았더라도, 함께 체험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역동성과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작가는 몽골의 혹독한 겨울을 함께 보낸 할아버지 바이타르와 손녀 갈샨을 통해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 지켜야 하는 것과 행복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 줄거리

몽골 소녀 갈샨은 엄마, 아빠와 함께 단칸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다. 엄마 다알라는 동생을 임신했고, 아빠 리함은 괴물 트럭 우랄을 타고 먼 곳까지 일하러 떠났다 돌아오고, 다시 떠났다가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이 나오고, 갈샨은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곳 차궁에서 할아버지 바이타르와 함께 다섯 달, 백쉰사흘을 지내야 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부모님의 결정을 듣는다. 말과 양 떼 속에 묻혀 사는 미친 늙은이와 백쉰사흘을 같이 살아야 하다니! 갈샨은 몽골 차궁에서 할아버지 바이타르와 보낼 날들 때문에 눈앞이 캄캄하다. 하지만 함께 하늘을 날고 세상을 바라 본 검독수리 쿠다야 어르신, 들판을 달릴 때 숨 막히는 희열을 함께한 무쇠 잿빛을 가진 말 재무쇠, 목에 붉은 매듭을 매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양귀비 들판을 보는 것 같은 양 떼…… 갈샨은 이 모든 것들을 함께하며 점점 바이타르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광야에서 야생의 삶에 길들여질 즈음, 교육 감독관이 찾아오고 학교에 다니지 않고 양과 말 떼 속에 묻혀 사는 할아버지와 지내는 갈샨을 학교에 보낼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바이타르는 자신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갈샨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하며 교육 감독관을 돌려보낸다. 바이타르는 갈샨에게 윤곽으로 새를 구별하고 눈 폭풍을 감지하는 법, 검독수리를 길들이는 법 등을 가르쳐 주고, 갈샨은 한 번도 바다를 본 적 없고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바이타르에게 <노인과 바다>를 읽어 주며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다브카르 쭈트! 죽음의 흰 가루가 차궁에 몰아닥치고, 바이타르의 예견처럼 과연 큰 고통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 옮긴이의 말

이 늙은이는 양 떼와 광야를 버리고 ‘편안한’ 도시로 떠날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 어떤 부류의 사람이 그런 혹독하고 고독한 삶을 바라고 지키는 것일까? 척박하고 황폐하게만 보이는 평원의 생활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늙은이는 자신의 삶을 지키는 것일까?
엉덩이를 땅에 붙이면 죽는 땅, 두 발로 서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가혹한 땅을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바이타르와 함께 몽골 평원의 혹독한 겨울을 보내며 소녀 갈샨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다는 것은 분명하다. 소녀 갈샨은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을까?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목차

갈샨
기물 트럭
이별
먼길
첫 번째 날
첫 번째 경주
두 번째 경주
양 떼
그리움
손님
눈을 헤치고
검독수리
쿠다야
늙은이와 바다
작은 혁명
첫 비행
쿠다야의 자유 비행
최고장
죽음의 흰 가루
쭈트가 지나간 자리
양 떼 잃은 목자
길을 잃다
나무 늑대
서 있는 사람의 양
혼자 달리는 말
아티스의 흔적
그 짐승
아티스! 아티스!
늙은이의 광야
한밤
쿠다야 어르신

돌아온 일상
집으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1956년에 파리 지방에서 태어났어요. 어렸을 적엔 세상의 모든 아이들처럼 미지의 세계와 위험이 도처에 있는 삶을 상상했답니다. 나는 부모님께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지만, 부모님은 이렇게 대답했죠.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처럼요.)
“이제, 이야기 지어내는 건 그만해!” 여러분도 대충 짐작하겠지만, 나는 부모님 말씀을 듣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정말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지어내는 일도 계속하고 있지요. 그리고 그 이야기로 책도 만들었어요.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우리와 멀리 떨어져 거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요. 왜냐하면 독서란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기 때문이지요.

도서소개

서 있는 사람의 땅, 몽골 겨울로의 초대!

『153일의 겨울』은 고집스럽게 자신의 삶을 지키는 한 고독한 늙은이와 그의 손녀가 보낸 153일의 겨울을 통해,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모습과 행복, 지혜 그리고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 전반에 걸쳐 우리가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자세한 묘사와 생생한 문체를 통해 몽골을 현장감 있게 느끼도록 돕는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이며, 지켜야 하는 것과 행복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