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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질서

소리 없는 질서

  • 안애경
  • |
  • 마음산책
  • |
  • 2015-02-10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609021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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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당신의 아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인가

노르웨이 (N o r w a y)

노르웨이 사람들
거리에서 만난 천사들
노동 인권, 노동의 효율성을 배우다
최고의 노동환경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자연을 몸으로 터득하는 아이들
노르웨이 학교 디자인
아이는 미래다-파게르보르그 유치원
학교는 마을이다

핀란드 (F i n l a n d)

사색의 공간에서
학교는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배우는 곳이다
실용적인 공예?예술 교육
학교에서 제공하는 하루 한 끼 식사의 의미
엄마와 딸, 기다림의 의미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마음속 진정한 스승을 기억하며

책을 마치며

도서소개

『소리 없는 질서』는 『핀란드 디자인 산책』 『북유럽 디자인』으로 노르딕 문화예술을 앞장서서 알려온 아티스트 겸 아트디렉터 안애경의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북유럽 중에서도 자신이 오랜 기간 거주해온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주목한다. 이곳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 뒤에 어떤 가치관과 교육이 있을지 묻고, 그들의 인본주의적 교육의 비결을 찾아 나선다.
노르웨이와 핀란드가 아이를 키워내는 방식
현지인의 눈으로 찾은, 노르웨이·핀란드식 행복의 진짜 원천

북유럽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와 천혜의 자연환경, 서늘한 기후에서 비롯한 고유한 예술적 정서로 지상의 낙원이자 세계 여러 나라의 정책적 지향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인상은 대체로 몇몇 기업과 예술가와 복지정책의 일면에 의해, 그리고 때로는 관찰자의 편의에 따라 새겨졌을 가능성이 크다. 흔히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를 통칭하는 ‘북유럽’은 하나의 엄격한 실체가 아닐뿐더러, 그 정서가 한순간에 형성된 것도 아니다. 또한 그들의 정책도 예술적 감각도 그저 편하고 보기 좋을 피상적인 목적만을 추구한 결과와는 거리가 멀다. 그보다, 이 나라들은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오랜 시간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서로 나누는 태도를 공유하며 그들만의 정서를 다져왔고, 이것이 숱한 세대에 걸쳐 전수되며 자연스럽게 지금의 정책적·예술적 노하우와 행복으로 정착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방점을 찍을 곳은 ‘행복’과 ‘전수’다. 궁극적으로 행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정책이나 예술은 없고, 끝이 보이는 행복은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유럽 사람들은 행복을 부단히 이어가기 위해 물질보다는 사람과 자연 중심의 가치관을 익혀왔다. 그리고 이것을 대물림하면서 고유한 교육 환경이 자리 잡았다. 북유럽식 행복의 바탕엔 지식보다 ‘태도’를 물려주는 그들만의 교육이 있다.
『소리 없는 질서』는 『핀란드 디자인 산책』 『북유럽 디자인』으로 노르딕 문화예술을 앞장서서 알려온 아티스트 겸 아트디렉터 안애경의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북유럽 중에서도 자신이 오랜 기간 거주해온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주목한다. 이곳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 뒤에 어떤 가치관과 교육이 있을지 묻고, 그들의 인본주의적 교육의 비결을 찾아 나선다.

핀란드가 교육 강국으로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지만 분명 데이터만으로 나타낼 수 없는 배경이 있고 이를 알기 위해 탐구했다. 노르웨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관대함과 너그러운 태도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었다. 골목길에서 한 뼘 땅을 양보하고 길을 내어 통로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평화로운 삶을 보았다. 아이들이 사회를 먼저 통찰하도록 가르치는 사람들의 교육철학을 통해 그들이 누리는 평화와 진정한 민주주의 배경이 어디에 근간을 두는지 깨닫게 되었다. 원칙을 지키며 정의로운 실천을 통해 일구어낸 사람들의 행복은 그 과정이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7~8쪽, 「책을 내면서」

북유럽 교육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몰이 중이지만, 저자는 단순히 통계로 요약될 수 없고 제도처럼 단기간에 벤치마킹할 수 없는, 일시적인 관심으로는 보이지 않는 본질적인 무엇이 그곳 교육에 있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눈여기며 살아봐야 알 수 있는 이해하고 배려하는 생활방식. 그리고 물질과 이익보다 사람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이것이 그들의 사회제도와 건축과 예술과 생활 모두에 짙게 반영되었다. 이를 찾아 저자는 현지 거주자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가정, 학교, 유치원, 노동 현장, 예술가의 작업실 등을 돌며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과 라포(rapport)를 쌓고 인터뷰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 일, 삶을 대하는지 들었다. 양보와 나눔과 기다림에 익숙한 사람들의 생활을 곁에서 지켜보며 학생이 행복한 북유럽 교육의 동력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소리 없는 질서』는 그 오랜 관찰과 고민을 담은 책으로,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교육 현장을 솔직하게 전한다. 학생, 교사, 건축가, 화가, 노동자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의 미소 띤 모습과 생활방식이 글과 사진에 오롯이 담겼다. 언제고 웃음을 잃지 않는 북유럽 사람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교육이란 글자와 지식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돌아보게 된다.

학교는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배우는 곳이다
교육의 목표가 분명한 안팎 없는 학교

노르웨이 청소년들이 길거리로 나온 이유는 이 지구 상에서 빈곤, 불평등과 개발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돕는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소외되고 빈곤한 지역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으며 교육도 받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한 또래 친구들의 인권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나누자는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것이다.
-36쪽, 「거리에서 만난 천사들」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교육은 각자가 타인 그리고 사회와 바르고 원만한 관계를 맺어나가는 데 목적을 둔다. 그래서 교육이 굳이 학교 건물에 갇혀 있지 않고 집, 거리, 놀이터, 어디에서든 이루어진다. 사회를 직접 부딪쳐 겪지 않고는 배려를 받을 줄도, 배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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