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을 이용한 최신 과학 기술『빛과 색의 사이언스』. 이 책은 크게 ‘색의 장’과 ‘빛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색의 장’은 ‘그림과 공예품이 지닌 색채미’ ‘색이란 무엇인가?’ ‘색채 재현 기술’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색의 장’에서는 그림, 보석, 도자기, 불꽃놀이 등을 소재로, 그들의 배색, 특유한 색채의 아름다움을 과학의 눈으로 설명한다. 아울러 삼원색과 색각은 어떤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우리에게 인식되는지를 분석하며, 인쇄물과 영상에서는 어떻게 색채를 재현하는지도 알아본다. ‘빛의 장’에서는 먼저 무지개, 번개, 신기루 등 빛이 만드는 ‘자연광의 예술’의 원리와 실제 사진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또 빛의 기본 성질인 굴절, 분산, 반사의 원리에 대해서도 그림을 바탕으로 설명한다(산란, 간섭에 대해서는 ‘색의 장’에서 설명). 나아가 노벨상을 받은 파란색 LED의 발명, 물체의 투명화 기술, 옵토제네틱스(광유전학), 광격자시계 등 빛을 이용한 새로운 기술 개발의 사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