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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자흔을 쫓는다 세트

물의 자흔을 쫓는다 세트

  • 신여리
  • |
  • 가하 에픽
  • |
  • 2015-11-20 출간
  • |
  • 2356페이지
  • |
  • 148 X 200 X 117 mm /3056g
  • |
  • ISBN 97911295873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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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권》

나는 제르 시나와 엘 제이하이 카르시탄.
누이사 왕의 질녀이자 제이하이의 혈통을 지닌 카르시탄이다.


제르 시나와.
데바람의 총비였다는 신분을 숨기고 원수국으로 도망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냉혹한 땅의 영주가 된 그녀의 앞에 놓인 끊이지 않는 불신, 거듭된 절망
그리고 잘라낼 수 없는 인연.
상처를 온몸에 휘감은 채 살아남은 그녀의 새로운 삶이, 역사가 시작된다!


창가에 선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충직한 기사는 무수한 말들을 삼켰다.
“……경은 아마 모를 거다.”
“…….”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여인이 유일하게 남은 한 가지에 얼마나 집착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면,그대도 아마 놀랄 테지.”
죽은 가을의 낙엽처럼 메마른 자조. 화려한 옷감 대신 누추한 망토를 선택한 그녀의 초라함이 그려지는 듯한
“참으로…… 긴, 겨울이구나.”
그런 목소리였다.


《2권》

묻지 마라. 그대는 아무것도 내게 물을 필요가 없다.
나에 관한 것은 언젠가 새벽이슬처럼 잊게 될 테니
나에 대한 것은
어느 것 하나도 머릿속에 담아두지 마.


제르 시나와.
데바람의 총비였다는 신분을 숨기고 원수국으로 도망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냉혹한 땅의 영주가 된 그녀의 앞에 놓인 끊이지 않는 불신, 거듭된 절망
그리고 잘라낼 수 없는 인연.
상처를 온몸에 휘감은 채 살아남은 그녀의 새로운 삶이, 역사가 시작된다!


가슴에 묻기 좋은 날이다.
“날이 좋구나.”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몇 걸음 걷던 그녀가 고개를 젖혔다. 하늘 가득 드리워진 건 하얀 양떼구름이었다. 그의 말이 맞았다.
사실, 끔찍했던 어제는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최악이었던 날은 아니었다.
최악의 순간은 지나갔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건 이 지독한 세상이 그녀에게 준 단 하나의 공평함이었다.


《3권》
이곳엔 등불조차도 없었다.
멀건 달빛조차 구름에 가려진 어둔 밤.
그 암흑 속엔
자신과 저 사내, 둘뿐이었다.


제르 시나와.
데바람의 총비였다는 신분을 숨기고 원수국으로 도망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냉혹한 땅의 영주가 된 그녀의 앞에 놓인 끊이지 않는 불신, 거듭된 절망
그리고 잘라낼 수 없는 인연.
상처를 온몸에 휘감은 채 살아남은 그녀의 새로운 삶이, 역사가 시작된다!


““네 진심은 모자라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쳤으면 더 좋았을 터다.”
아주 조금의, 인간이 인간에게 기댈 수 있을 만큼의 동정심이 존재한다면.
“너는 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나는 너에 대해 알고 있어."
네가 나의 일생에 대해 안다면, 조금이라도 나를 헤아리려 했더라면…….
너만은 내게 그리 말해서는 안 되었다.


《4권》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다만 감사의 꽃 한 송이를
당신께 보내드립니다.


제르 시나와.
데바람의 총비였다는 신분을 숨기고 원수국으로 도망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냉혹한 땅의 영주가 된 그녀의 앞에 놓인 끊이지 않는 불신, 거듭된 절망
그리고 잘라낼 수 없는 인연.
상처를 온몸에 휘감은 채 살아남은 그녀의 새로운 삶이, 역사가 시작된다!


서신의 접힌 부분에 곱게 끼워진 다알리아 한 송이가 물씬 향을 풍겨왔다.
그녀는 수줍어 바스라지는 향기가 아쉬워 서신을 덮었다.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기억할 것이다.
이 순간 또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작금이라는 것을.


《외전》


그와 함께 삶을 걸었다. 걷다보니
어느새, 온 세상이 황혼으로 물든 꽃밭이더라.
향취가 그윽하여,
지나온 길 되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제르 시나와.
데바람의 총비였다는 신분을 숨기고 원수국으로 도망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냉혹한 땅의 영주가 된 그녀의 앞에 놓인 끊이지 않는 불신, 거듭된 절망
그리고 잘라낼 수 없는 인연.
상처를 온몸에 휘감은 채 살아남은 그녀의 새로운 삶이, 역사가 시작된다!


“너는 내 젊음의 마지막 아픔을 함께 이겨내준 한 사람이다. 언젠가는 아픔 뒤에 성장이 아닌 아픔 뒤
에 부서짐이 뒤따르는 시간이 우리에게도 찾아오겠지만 그 미래에도.”
“…….”
“네가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
그녀는 그와 함께 삶을 걸었다.
걷다보니 어느새, 온 세상이 황혼으로 물든 꽃밭이더라.
향취가 그윽하여,
지나온 길 되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목차

《1권》

#서장
#첫 번째 장. 흘러간 이야기
#두 번째 장. 퀸시오
#세 번째 장. 겨울의 기사들
#네 번째 장. 북서해의 제왕
#다섯 번째 장. 여인의 한

《2권》

#여섯 번째 장. 엘올라의 봄
#일곱 번째 장. 그들은 꽃을 지르밟고
#외전. 수원의 그루터기
#여덟 번째 장. 지스카르
#외전. 밀러 헤센, 관찰자
#아홉 번째 장. 소리의 추억은 미명을 부른다

《3권》

#아홉 번째 장. 한비의 여정
#열 번째 장. 물가에 억새가 피면
#열한 번째 장. 원추리 꽃이 고개를 든다
#열두 번째 장. 탕아들의 공방전

《4권》

#열세 번째 장. 왕의 자질
#열네 번째 장. 끝의 시작
#열다섯 번째 장. 종야를 울리는 소리
#최종장.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작가 후기

《외전》

#첫 번째 에필로그. 말로리의 집
#두 번째 에필로그. 그루터기에도 꽃은 피어난다
#세 번째 에필로그. 다시, 그곳으로
#앙상블로의 길. 이스털리 윈드easterly wind
#작가 후기

저자소개

저자 신여리는
은위, 돌시아니 등의 필명으로 웹소설 작가 활동 중.
누군가의 가슴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은, 그러나 게으른 아가씨.
무더운 7월의 첫째날 태어난 게자리.

blog▶http://blog.naver.com/shinyeori

- 출간작
물의 자흔을 쫓는다(구)
수라화
가시나무 우는 성 1부
바라연

- 출간 예정작
마리포사 mariposa
이매?魅

도서소개

신여리 역사 판타지 로맨스 장편소설 『물의 자흔을 쫓는다 세트』. 제르 시나와. 데바람의 총비였다는 신분을 숨기고 원수국으로 도망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냉혹한 땅의 영주가 된 그녀의 앞에 놓인 끊이지 않는 불신, 거듭된 절망 그리고 잘라낼 수 없는 인연. 상처를 온몸에 휘감은 채 살아남은 그녀의 새로운 삶이, 역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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