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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보티네 2

미스 보티네 2

  • 민지원
  • |
  • 디앤씨미디어
  • |
  • 2015-07-27 출간
  • |
  • 456페이지
  • |
  • 140 X 210 mm /580g
  • |
  • ISBN 97911584223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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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열 번 찍어 안 넘어 오는 장님 없다?
뻔뻔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의 그녀, 드디어 난공불락 케드린을 함락시키다!


논리 없고, 몰상식에 밑도 끝도 없는 당당함으로
무수한 문제아들을 제치고 메이어 학원 최대 골칫거리로 떠오른 오드리.
그녀와 케드린의 연애는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렇게 간절히 빌게 만드는데…….

“제발 주변인을 생각해서 두 번은 헤어지지 마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조합, 이기적인 추녀와 성격 나쁜 장님의 당당한 로맨스

『미스 보티네』는 다른 소설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독특한 조합을 선보인다. 보통 시각장애인과 여선생의 로맨스라면 희생적이고 지극한 사랑 이야기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미스 보티네』는 이 공식을 완전히 역전시켰다. 오드리는 마음에 든 ‘예쁜이’에게 시각 장애가 있다는 걸 좋아할 정도의 극강한 이기심을 갖춘 여자이며 케드린은 장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나쁜 남자이다. 그런데 이 조합의 시너지가 상당하다.
특히 오드리는 독자의 뇌리에 돌직구를 날리는 강렬한 주인공이다. 비록 넘치는 부로도 커버가 안 되는 얼굴을 가졌지만 오드리는 그런 상황에 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스스로를 시대의 워너비로 만들 수 있는 매력을 지녔기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넘치는 자신감과 막강한 재산, 그리고 순결한 뇌는 그녀에게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을 실천으로 옮기게 한다. 이처럼 오드리는 직설적이어서 사랑스럽다. 모로 가도 목적지만 도달하면 된다고, 원하는 바를 거침없이 외치는 그녀는 당당하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든, 네가 누구든, 날 대적할 자는 없어. 난 오드리 보티네야!’ 이렇게 외치는 것 같은 기백이 그녀에겐 충만하다. 망설임 없는 그녀의 행동력은 케드린뿐만 아니라 모두의 넋을 사로잡을 것이다.

목차

4. 과거의 습격
5. 결국 달면 삼켜지고 쓰면 뱉어지게 돼 있다.
6. Home, Sweet Home
7. 조상님이 보고 계셔
Epilogue. Sad but True
After Story. Evergreen

저자소개

저자 민지원은 낭만의 도시 부산에 사는 20대 후반 여자. 책, 동물,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고양이 세 마리를 데리고 살고 있지만 특히 좋아하는 동물은 라쿤과 부엉이. 본업은 번역과 방송 작가. 취미로 글쓰기 시작한 지는 6년 정도. 게으른 동시에 급한 성미를 갖고 있습니다. 판타지란 장르를 좋아하는데도 어쩌다 보니 그런 요소가 제일 적은 글로 만나 뵙게 됐습니다. 첫 완결을 냈을 때 뭔가 아쉬운 기분도 들지만, 다시 한번 이런 얘기를 써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먼저 쓰고 있던 글이 워낙 복잡해서 쉴 겸 손을 풀어 보려고 쓰기 시작한 게 『미스 보티네』로, 소박하지만 자기들끼리는 나름 재밌게 지내는 얘기를 써 보고 싶었어요. 꼴통 학원이라 그런지 캐릭터의 대부분-특히 주인공 오드리-이 인생을 막 사는 애들로 구성됐네요. 사랑스러운 꼴통들을 만드는 게 목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무게중심이 ‘사랑스러운’보다 ‘꼴통들’에 실린 것 같지만요. 극의 배경이 된 달티모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인 바다가 늘 연상되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미스 보티네』는 동일한 세계관으로 쓴 두 번째 글인데, 만약 책을 내게 된다면 꼭 『미스 보티네』 쪽을 먼저 내고 싶었어요. 전작이 제가 좋아하는 요소로만 짜 맞춰서 나갔다면, 『미스 보티네』의 경우엔 쓰면서 ‘아, 내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된 글이었습니다. 준비 없이 시작했던 것치곤 과분한 사랑을 누렸던 글이고요. 그래서 완결이 다가올 때쯤 섭섭한 느낌이 유독 강했는데 앞으로 소개에 『미스 보티네』란 한 줄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새삼 뿌듯하네요.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서소개

이기적인 추녀와 성격 나쁜 장님의 당당한 로맨스 『미스 보티네』 제2권. 무소불위의 재력, 환상적인 몸매, 드높은 콧대를 갖춘 사교계의 꽃 오드리 보티네. 가족에게 금이야 옥이야 사랑받고, 주변에서 칭송받기만 해 온 그녀가 약혼자의 차가운 거절로 깨닫게 된 진실이란? “나, 추녀였어?!” 그랬다. 완벽한 줄 알았던 그녀는 사실 지독하게 못생겼던 것이다! 위선에 찬 사교계를 박차고 떠난 그녀가 향한 곳은 기숙사제 남학교. 여교사로 부임하여 새 출발을 하려 하지만, 이곳…… 결코 만만치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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