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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바다

해적의 바다

  • 김춘규
  • |
  • 책만드는집
  • |
  • 2015-02-09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794451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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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검은 깃발
싸움
그곳이 어디든 그가 어디에 있든
딜레마
물고기를 잡는 시간
거래
선장의 조건
죽거나 미치거나
기억의 사용법
해상 시위
질문과 대답
바닷길을 건너다
괴로운 두 남자, 수상한 한 여자
견딜 수 없는 현실
해적클럽의 마지막 멤버

해설_최현주

도서소개

김춘규 첫 번째 장편소설 『해적의 바다』. 들끓는 욕망과 간절한 염원으로 가득 찬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분단, 이념의 갈등, 탈북자 문제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상처 입은 민초들의 삶을 다루며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들끓는지 묘사한다.
생명의 시원이자 근원지인 바다를 통해 드러나는 삶과 죽음의 서사극

〈영남일보〉 신춘문예, 21세기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문단에 나온 김춘규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해적의 바다』가 책만드는집에서 출간됐다. 바다를 배경으로 창작된 『해적의 바다』는 들끓는 욕망과 간절한 염원으로 가득 찬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적의 바다』에서는 분단, 이념의 갈등, 탈북자 문제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상처 입은 민초들의 삶을 다루며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들끓는지 묘사한다.
삼면이 바다인 반도국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바다에 무관심하고, 바다를 삶의 거점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우리의 상황에 있어서 『해적의 바다』가 출간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한국문학 사상 바다는 문학작품의 소재가 아니었다. 이를 전제로 한다면 이 작품은 한국문학사적으로 주요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이 작품의 작가 김춘규가 바닷가인 여수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일관되게 창작해왔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 역사를 통틀어 해적의 모습은 낯선 것임에 틀림없고, 또한 그것이 서사화된 적도 거의 없다는 점에서 김춘규의 『해적의 바다』는 무척 낯설다. 이러한 낯선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제시되고 있는 인물들의 사랑, 혹은 그들의 불행한 결말 등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나의 운명과 상통한다는 점에서 낯설지 않다. 물신화된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속악한 현실원리가 이 작품에서도 익숙하게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작가 김춘규는 오늘 우리의 평범한 어부들이 극단으로 내몰리게 된 원인이 냉혹한 자본주의의 경쟁 원리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반복하는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정부의 어업 정책, 특히 대책 없는 어선 감축과 어업권 통제, 외국산 어산물 수입 정책 등을 비판한다.
그럼 점에서 김춘규의 『해적의 바다』는 표면상으로는 비현실적인 해적의 이야기를 서사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실은 물신화된 자본주의 사회와 정부의 반민중적인 정책들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남성성의 부재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소설사에서 보기 드문 남성성의 문학을 지향한다. 휘몰아치는 바닷바람과 거친 남자들의 호흡과 원색의 고통으로 점철된 삶이 낯설면서도 반갑게 다가온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엄혹한 자본주의 세계의 현실원리에 대항하여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야 할 당위인가를 웅변하고 있다. 있어야 할 것이 없는 부조리한 사회에 결기 있는 존재들이 지향해야 할 바를 이 작품은 비장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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