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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

  • 정은혜
  • |
  • 샨티
  • |
  • 2015-01-30 출간
  • |
  • 218페이지
  • |
  • ISBN 97889910759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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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8

Part 1 우주 왕자가 사는 정신 병원

현장 스케치 20

“알 유 브루스 리?” 24
healing art workshop #1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공감 대화 33

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웃어요 40
healing art workshop #2 자화상: 너를 그리기 53

외계인과 함께 춤을 58
healing art workshop #3 몰라야 만들 수 있는 작품 69

아픈 몸을 그림으로 치유하다 74
healing art workshop #4 상상 몸 그림 그리기: 나에게 주는 치유의 선물 85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정신 병동에서 배웠다 91
healing art workshop #5 명언집 만들기: 보편적인 삶의 지혜 106

사랑이 가득하네 111
healing art workshop #6 헤어짐 주머니 만들기 121

공감 127
healing art workshop #7 공감적인 듣기 훈련 139

Part 2 비행 청소년과 눈싸움

현장 스케치 150

너도 서쪽 동네 출신이야! 158
healing art workshop #8 두려움을 직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만들기 171

날카로운 것들 179
healing art workshop #9 삶의 은유 찾기 190

골무 199
healing art workshop #10 듣고 싶은 말을 해주기 209

어메이징 그레이스 214
healing art workshop #11 감사하기 227

텃밭 가꾸기 236
healing art workshop #12 자연과의 치유적인 만남 253

치료사 스스로를 위한 미술 치료 260
healing art workshop #13 셀프 힐링 치료 키트: 방향을 정하고 자리를 깔기 273

찾아나서는 행복 280
healing art workshop #14 일상을 특별하게 하기 292

에필로그 302

도서소개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는 미술 치료를 공부한 정은혜 씨가 미술 치료사로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만난 정신병동의 환자들, 쉼터의 청소년들과 소통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8년이 넘는 치료 경험 속에서 배우고 익힌 창조적인 미술 치료의 기법들, 나아가 미술 치료에 대한 통념을 깨는 경험과 통찰 등 미술 치료사로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그린 치료적인 그림들과 함께 속 깊게 풀어내고 있다.
치유란, 희망의 순간을 만들어가는 것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는 미술 치료를 공부한 정은혜 씨가 미술 치료사로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만난 정신병동의 환자들, 쉼터의 청소년들과 소통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불어 8년이 넘는 치료 경험 속에서 배우고 익힌 창조적인 미술 치료의 기법들, 나아가 미술 치료에 대한 통념을 깨는 경험과 통찰 등 미술 치료사로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그린 치료적인 그림들과 함께 속 깊게 풀어내고 있다.
이민 1.5세로 캐나다에서 그림을 전공한 뒤 한국에 돌아와 아트센터에서 일하다 다시 미국의 시카고에서 미술 치료를 공부하고 치료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남다른 이력만큼이나, 그녀의 미술 치료 이야기도 남다르고 특별하다. 그녀는 자신이 한 번도 그들을 치료한다고 느꼈던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치유 혹은 치료란 나와 상대가 만나서 소통하고 함께 창조의 기쁨을 느끼는 그 순간에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러기에 그녀는 때로 ‘내담자와 상담자’라는 명확한 관계 의식을 훌쩍 뛰어넘고, 치료의 효과와 성공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마저 뒤로 한 채, 상처받은 영혼이 살아 움직이는 모든 순간에 오롯이 집중한다. 그녀가 집중하는 순간이란, 내담자와의 관계 속에서 창조와 영감이 어우러졌을 때 일어나는 치유의 찰나이다.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는 그 반짝이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 미국의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미술 치료 석사 학위를 받은 저자가 처음으로 일한 곳은 미국 시카고의 한 정신병동이었다. 가난하고 범죄율도 높은 시카고 웨스트사이드의 정신병원에서 그녀는 환청과 환상 증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들을 만난다.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을 ‘부르스 리’라 여기던 이들과 관계를 트고(24쪽), 아무것에도 반응하지 않던 애니에게 초상화를 그려주며 대화를 나눈다.(46쪽) 자신이 우주인이라고 우기는 로렌스와는 찰흙으로 UFO를 만들며 공감의 순간을 만들어낸다.(58쪽)
학대와 방치로 생긴 트라우마와 정신 질환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치유센터에서도 그랬다. 서로 죽이겠다고 덤비고, 삶이 지옥이라며 손목을 긋고, 계단 아래로 몸을 던지는 아이들의 치료사로 일하면서, 저자는 아이들의 영혼에 일어나는 미세한 치유의 순간을 감지한다. 말을 안 듣는 걸 넘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고 낄낄거리는 아이들에게 직관적으로 떠오른 ‘눈싸움 놀이’를 제안해 서로의 눈을 바라보다 웃음보가 터지던 순간(167쪽), ‘이 애만 없으면 뭘 좀 해볼 텐데’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 아이와 함께 피아노를 치던 순간(218쪽), 학대받아 바느질을 무서워하던 아이의 손에 테이프로 골무를 만들어주며 서로 행복해하던 순간(203쪽) 등이 바로 그런 순간들이다.
이 이야기들은 어쩌면 정신병원과 청소년거주치료센터라는 특별한 상황의 기록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어떤 면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그런 흔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저자가 환자들에게 가장 힘든 게 뭐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자신의 병이 아니라 ‘외로움’이라고 대답한다. 가족이 있었으면, 친구가 있었으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또 그 한 명이 하루라도 문병을 왔으면 하는 것이다. 그들은 환자이기 전에 누구나처럼 외로워하는 인간이고, 공감하고 공감받고 싶어 하는 보통의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은 치료사가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친구가 없어서 불행하다. 어린이집에서 부적응으로 고생하는 꼬맹이 내담자도 친구랑 놀 줄을 몰라서 괴롭고, 특별히 괴로운 일이 없는데도 매주 와서 이야기를 하는 어른 내담자도 일상적이거나 일상적이지 않는 이야기를 할 친구가 없어 멀리서 나를 만나러 온다.”(314쪽)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누구나 해볼 수 있는 14가지 미술 치유 워크숍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경험들과 더불어, 혼자 혹은 누군가와 함께 해볼 수 있는 14가지의 미술 치유 워크숍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창조적 워크숍 방법은 ▶ 두 사람이 종이를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주거니 받거니 하나의 리듬을 지닌 그림을 만들어가는 ‘공감 대화’ ▶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서로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않고 그려나가는 ‘자화상 작업’ ▶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깨달은 바를 써 내려가는 ‘명언집 만들기’ ▶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방향을 정하고 자리를 깔아 특별한 공간을 열 듯,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선사할 꾸러미를 만드는 ‘셀프 힐링 치료 키트’ 등이다.
그녀는 이런 작업을 하나의 기법이나 방법을 넘어 관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한 ‘그와 나 사이의 공간’으로 설명한다.
“함께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모델의 미술 치료에서는 내담자와 치료사가 함께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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